재미 꼴깍 창의 꿀꺽 세계 창작 그림책 '꼬리 꼬리 꼬리로' 를 읽고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색칠하고 도장도 찍고나서 '엄마, 나도 꼬리 만들래요!'라고 하여서 집에 있는 고무끈을 가지고 생쥐의 꼬리를 달아 보았습니다. 아직 손놀림이 서툴러서 엄마가 구멍을 내고 끈을 끼워서 묶었습니다. 아주 단순한 장치이지만 동화속에서 읽은 재미있는 꼬리가 동화밖에tj도 만들어 활용해보니 아이가 더 흥미있어하고 뿌듯해 했습니다. 쭉쭉 당겨보고 고무줄을 튕겨도 봅니다. 아이고~ 끊어질까 걱정도 되지만 언니 동생이 모여 신이 났습니다.^^ '꼬리 꼬리 꼬리로~'라며 리듬을 붙여 노래도 합니다. 아주 신이 났습니다. 꼬리가 달린 생쥐가 고양이에게 잡히면 안된다며 검은 선도 쭉 그어노았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펠트 천위에 올려보며 걸어달라고 합니다. 마냥 흐뭇하고 좋은가 봅니다.^^ 또 시작된 선생님놀이.. '자 친구들 여기보세요~'하며 그림 그린 내용을 설명해 줍니다. 엄마는 유치원생이 되어 대답도 잘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역시나 아이가 좋아하는 편지쓰기예요. 지난번 편지쓸 때는 한 줄에 맞춰 쓰느라고 힘이 들었는지 이번엔 두 줄에 큼직하게 썼습니다. 생쥐에게 안녕? 사랑해. 고양이에게 잡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복도 많이 받으렴. 네 꼬리는 짧은게 좋겠단다. 그럼 안녕! 2011년 4월 12일 사랑편지 박시현씀 편지를 술술 쓰고 뒷면에는 그림을 그립니다. 난데없이 목성, 토성, 금성, 화성, 커다란 지구와 태양을 그려서 '이게 뭐야?'하고 물었더니 생쥐가 사는 별들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의 상상을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 동그라미가 지구인데 초록은 땅이고 파란색은 물이라고 합니다. 밑의 빨강은 태양이고 목성, 토성, 금성, 화성도 작게 칠했습니다. 생쥐가 고양이에게 잡혀서는 안 된다며 생쥐가 사는 별들을 그린것 입니다.
재미꼴깍 창의꿀꺽 세계창작 그림책 19번 '우리는 친구니까요' 두번째 이야기 사랑접시 감동숟가락 -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19번에는 숟가락 모양이 있네요. 귀여운 느낌이고 아이들이 제목을 말할때 마다 재미있어 합니다. 꼴깍~꿀꺽!! 책을 다 읽고나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물었더니 처음 페이지를 펴고 선생님이 되어 설명을 해줍니다. '자, 친구들~여기는 오소리와 너구리 집인데 배고픈데 당근 두개 뿐이예요~' 유치원다니면서 선생님 말투를 흉내냅니다. 책 다읽었는데 뭘할까? 물었더니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편지쓰기!! 라고 합니다. 하트가 그려진 좋아하는 파란색 편지지를 골라서 신나게 씁니다. 칸이 좁아서 두줄에 걸쳐쓰자고 했더니 기어코 한줄에 글씨를 쓰더니 끝까지 글씨를 작게 쓰느라고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오소리와 너구리에게. 오소리야 네생일은 9월 6일 이란다. 사랑해. 너구리야 너도 사랑해. 왜사랑하냐면 너희가 친구들을 도와줬잖아. 사슴들의 뿔이 엉퀸것을 도와줘서 나는 너무 행복하고 복도 많이 타게 될것같아. 그리고 내생일은 2월 19일 이란다. 그다음 그게말이야. 오늘 물고기를 못잡았지만 다음에 10000 마리 잡으렴. 아프지마!!! 사이좋게 지내렴. 우리집은 10단지니까 10단지 까지와!! 그럼 안녕 다음에 또 만나. 2011년 4월 11일 장소: 지유와 시현이의 집 시간:저녁 8시반 박시현씀:사랑함편지 와~ 완성입니다. (49개월) 5살이 쓴 편지라 문맥이 좀 이상해도 아이 스스로 쓴 내용이나 맞춤법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싫어할뿐더러 자유롭게 책 속의 친구 오소리와 너구리에게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초대장의 내용도 섞여있네요. 지난번 아이 생일때 아무도 친구들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무척 속상해 했었는데 오소리와 너구리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재미꼴깍 창의 꿀꺽 세계창작 '우리는 친구니까요' 아이에게 친구의 소중함과 친구를 조건없이 도와주는 기쁨을 느끼게 해준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이고 우정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이었습니다. 노랗게 빛나는 금박무늬도 곳곳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었네요. 아이가 오소리랑 너구리가 빨리 집에 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