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탄생 미래아이문고 27
선자은 지음, 고상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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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표지를 보면,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이 보입니다. 누굴까요? 혹시 마녀?? 책 표지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고 싶어졌습니다. 만약에 몇년 전의 저라면, 절대로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입니다. 제목만 보고 그냥 스킵할 수 있었을 책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초등학교 1학년때 큰아이가 "구스범스 시리즈"를 자꾸 빌려와서 크게 야단을 친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읽을 내용도 아니고 책의 내용도 엄청 무서웠습니다. 그 이후는 책의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읽어도 된다 & 이건 읽으면 안된다"를 많이 결정을 해줬던 것 같습니다.

 허니에듀 북클럽을 만나고 나서 제 생각이 많이 바꿨습니다. 제목보다 내용을 먼저 보게되었고, 내용이 어떤 내용이든지 일단은 먼저 읽자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책을 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책은 모든 장르를 다 볼 줄 알아야 된다고 하면서 저는 읽고 싶은 것만 읽었던 것입니다. 그런 면에게 북클럽을 알게 된 것이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 선자은 선생님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는 [단골손님] , [달이네 추석맞이]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예쁜 얼굴을 팝니다] [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등이 있습니다.


 마녀의 탄생을 읽고 난 후에 청소년 소설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상상력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되면 2권의 청소년 소설로 읽고 싶습니다.


 책의 차례는 이렇습니다. (등장인물 소개와 같은 차례입니다 ^^)



 루아의 의한 루아를 위한 반에 전학생 "진진"이 오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진진은 이상한 전단지를 가지고 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을 보이며 그 전단지를 서로 보겠다고 하고.. 전학생의 짐작대로 루아는 그 아이들은 다 물리치고 그 전단지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진에게 "루식스"에 들어올 것을 건의합니다. 진진은 루아의 의견을 따릅니다. 그리고 "루식스" 멤버들을 소개 받습니다. 한태민은 루아의 사촌입니다. 태민이는 공부는 잘하지만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받다가 루아의 도움으로 인기있는 아이가 됩니다. 루아가 시키는 건은 뭐든지 하는 아이가 됩니다. 강현이는 게임영재로 유명합니다. 서준우는 학교 축구 대표선수입니다. 멤버 중에서 가장 평번한 아이는 이시연인데, 시연이는 루아와 유치원때부터 친구사이라고 합니다.


두둥.. 드디어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 전단지가 루식스 멤버들 손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마녀에게 찾아갈까요? 찾아가야 이야기가 진행되겠죠?? ^^)


한태민은 루식스의 원래 멤버였던 "신소이"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소이의 생일날 선물까지 준비를 해서 갔는데, 갑자기 루아가 소이랑은 절교를 한다고 합니다. 태민이는 루아의 말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이가 갑자기 사라졌을 때도 소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태민이는 그 때 일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마녀가 소원을 들어 드립니다"라는 전단지를 받았을 때, 마녀를 찾아가 소원을 말합니다 "루아에게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소원은 이뤄지겠지만 댓가가 따른다는 말을 해 줍니다.


강현이는 게임 영재로 불리는 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지웅이의 도발 때문에 뱀 주사위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게임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지웅이의 조롱에 강현이 또한 마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지웅이와의 게임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합니다. 댓가를 지불해서 된다는 말도 듣습니다. 강현이의 댓가는 무엇일까요??


서준우는 서현우의 동생입니다. 서현우는 유소년국가대표에 뽑혔습니다. 준우도 축구를 잘하지만, 준우의 부모님은 형의 재능을 더 높이 평가를 합니다. 준우는 화가나서 마녀를 찾아가고, 준우의 소원때문에 형은 축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준우는 후회를 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이시연은 루식스 멤버 중에서 준우를 좋아합니다. 준우에게 고백을 하고 싶다고 사랑을 이뤄지게 해달라고 마녀에게 소원을 말합니다. 댓가를 지불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고백의 편지와 함께 사탕을 전했는데, 준우는 그 사랑은 루아에게 줍니다. 그리고 준우와 루아가 사귀게 되고, 이시연은 주머니 속에 있는 루아의 팔찌에게 떨어진 파란 보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루아만 남았습니다. 학폭위가 열리고 소이의 일이 다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루아는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서 마녀는 찾아갑니다. "당신이 마녀인가요?" 드디어 마녀는 만납니다. 마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전학생 진진일까요? 아니면 사라진 소이일까요?


이제 더이상 루아는 학교에서 인기녀가 아니었습니다. "교실은 다시 활기차졌다. 예전과 비슷해 보였지만 많은 게 달랐다" 이 책의 마지막 말입니다. 루아의 독재시대도 막을 내린것이지요. 사이다 같은 결말이네요. 하지만 계속 사이다가 이어질 지 루아는 정말 변할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몹시 궁금하네요.


마지막 작가의 말에 동감을 많이 했습니다.

"누구나 마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을 뿐 그것은 언제든지 튀어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마녀의 본성이 다른 마녀의 본성을 일깨우기도 한다.

나는 마녀의 본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힘을 적절히 바람직한 곳에 쓴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 사실 ... 이건 비밀이긴 하지만, 나도 마녀의 힘으로 작가 노릇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도 내 안의 마녀를 끄집어내어 완성한 것이다."


갑자기 적절한 곳에 쓸 마녀의 힘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마녀의 힘이 무얼까? 한번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사이다 결말이라 시원했고, 내 아이가 가진 "마녀의 힘"이 궁금하기도 했던 책.. 읽을 기회 주신 허니에듀와 미래아이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미래아이문고 소개 -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초등 중 고학년용 창작 동화입니다.

(북클럽을 통해 미래아이문고 25 [테크 팀과 위험한 3D 프린터]를 읽어봤는데, 내용도 참신하고 전개도 좋고 딱 초등 중고학년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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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꿈터 어린이 24
소중애 지음, 한주리 그림 / 꿈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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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진 만세 소리!!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애쓴 사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18살 꽃다운 나이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다가,

불꽃 같은 삶을 살다 이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우리 가슴 속에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를 읽으면....

태극기를 들고 아우내 장터가 떠나가라 만세를 부르던 유관순 열사와

많은 사람의 모습이 스쳐 지나갑니다.

봄방학이 되자 주인공 두영이는 삼촌을 따라 충청남도 천안의 병천 외할머니댁에 갑니다.

유관순 열사의 먼 친척이라고 자랑하는 병천 친구 병구와 함께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유관순] 위인으로도 유명한 유관순 열사의 대한 책은 여러 권 봤습니다. 거의 대부분 위인전기처럼 되어 있어 열사의 일대기와 업적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위에 썼던 말처럼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본다는 색다른 접근이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었습니다. 열사의 업적과 교훈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한 접근을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소중애 선생님이십니다.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을 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강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요코할바는 내 제자>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 <짜증방> ,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 등 168권의 책을 썼습니다.

(이 중 저는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 라는 책을 읽어봤네요 ^^ 168권이나 책을 쓰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 책의 주인공 두영이는 방학을 맞이하여 외삼촌을 따라 외할머니 댁인 천안 병천으로 갑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순댓국집을 운영하고 계시고 거기에서 병구의 먼 친척인 유관순누나를 만나게 됩니다. 광목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누나.. 자기 이름을 유관순이라고 부르는 이 누나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유관순 누나와 두영이는 병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초혼묘에 올라갔습니다. 초혼묘는  미아리 공동묘지로 옮겼는데 유관순 열사의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 곳 병천에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초혼묘였습니다.

초혼묘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는, 벽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나봅니다. 병구와 두영이는 벽관체험을 하게 됩니다. 30분동안 버티면 1919년으로 데리고 가겠다는 유관순 누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가봤는데, 그때 벽관 체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서면 빈틈이 거의 없는 그 곳에서 서있는 채로 고문을 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1919년으로 돌아가봅니다. 유관순 열사는 김구응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여기저기를 다니고 함께 만세운동을 하자고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기꺼이 운동에 참여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1919년 4월 1일 (음력 3월 1일) 운명의 날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어머니와 유관순 열사를 서로 껴안은 채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아우내 장터에 모인 삼천여 명이 만세를 불렀습니다. 주재소에서 일본 순사와 헌병들이 달려 나왔습니다. 엄청난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유관순은 천안 헌병대에 끌려갔다가 공주로 끌려갔습니다. 일본 순사는 유관순에게 달콤한 말로 꾀었지만, 유관순은 "죄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죽이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죽인 너희들에게 죽어도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잃어버린 우리나라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애국 소녀다."

유관순 열사가 잡혀있는 감옥으로 병구와 두영이는 찾아가고 유관순 열사는 "돌아가. 그리고 잊지는 말아. 독립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싸웠는가 모두에게 전해 줘" 

"올해가 독립 만세 운동 100년이 되는 2019년이잖아. 우리도 뭔가 달라져야 해"

두영이와 병구는 그 날을 기억하며 아우내 봉화제 때 입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병구와 두영은 만세 도령이 됩니다.


두영이는 이제 달라집니다. 화상의 기억때문에 불 근처 아니 주방 근처에도 가기 않았지만, 우당탕 소리에 주방으로 가서 끓어 넘치는 국물때문에 위험한 주방에서 가스불을 끕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제 무섭지 않다고요 !!


마지막 멘트가 너무 인상적이라 그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배우고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갖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을 시간도 충분하다. 우리는 변할 것이다.

그 변화가 큰 변화일 수도 있지만, 불을 무서워서 주방에서 들어가기 못했던 두영이가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생각하며 가스불을 끌 수 있었다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자신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다면 거기서 부터 변화는 일어나는 것이다. 

"애국심" "애국심" 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마음 속에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휴지 하나를 줍는 다면, 그 것 또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작가의 말 "잊지 말아야 한다"



작가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 초등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를 한 교과서가 발간이 되고 어린 일본 학생들이 동해를 일본해로 배운다는 내용을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 기성세대들은 다 동해가 우리나라 바다인 것을 알고 독도가 우리 땅인것을 알지만, 앞으로 자랄 아이들은 과연 어떨까? 생각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알고 자라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역사공부도 많이 하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책들도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순국선열들이 어렵게 지킨 독립인데, 역사를 몰라서 자기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게 된다면 너무 슬픈 일이 된 것 같습니다.


몇 달 전 자주 가는 밴드에 독립 선언서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일부러 아이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독립선언서의 내용을 설명해주고, 독립을 위해 애쓰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독립에 대해 알려주고 기억하게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유관순 열사와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허니에듀와 꿈터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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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저택의 비밀 - 수학 두뇌 계발 게임 Maths Quest 1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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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수학 두뇌 계발게임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추천도서이기도 한 책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데이비드 글러버" 선생님이십니다. 수학과 과학 교사이면서 조사 연구 과학자로 활동했어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연령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수학 책과 과학 책을 출간하였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도전 의식을 북돋우는 퍼즐이나 문제를 무척 좋아해요.

이 책의 옮긴이는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입니다. 서울 교육대학교 수학교육 전공자를 중심으로 한 모임으로, 1990년에 결성되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 모임의 구성원들은 초등 수학 교과서 집필 및 수업 개선 지원단 활동을 할 뿐 만 아니라, 다수의 저서, 번역서 등을 출간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수학 교육에 힘쓰고 있답니다.

"수학" 이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프고 한숨부터 쉬는 아이들이 많고, 실제로 저희 집 둘째도 항상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눈물부터 차오르는 아이라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을 시킬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 딱딱한 문제집 말고 재미있는 수학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수학에 고민이 많은 엄마들이 꼭 한 번 읽어봤음 하는 책입니다. 아이와 신나게 책 여기저기를 찾으면서 수학 퀴즈를 풀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정도로 재미이가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본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책을 한 번 손에 잡으면 "휘리릭" '벌써 끝이야??' 할 정도로 몰입이 엄청납니다. 퀴즈 시작 하고 끝이 나면,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봐야지' '이 문제도 풀고 싶네' 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자꾸 퀴즈를 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읽고 나면, '수학퀴즈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 것 입니다.

 

 자 이제, 책 내용을 소개해보기로 할께요 ^^

퀴즈를 풀고, 선택을 하면 됩니다. 선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책이 알려줍니다. 혹시 문제의 답이 틀렸다고,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수학문제를 풀 때, 희열도 느끼고 기쁨을 느끼지만, 반대의 경우일 때는 실망을 하고 좀 더 틀리면 포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은 이 점까지 생각을 하시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틀리더라도 끝까지 완료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십니다.)

 

두둥, 드디어 첫 페이지 시작입니다. 시작을 하면, 마지막까지 스톱이 없이 바로 직진입니다.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면, 77쪽으로 가지만 .. 86쪽이 궁금해서 그쪽으로 가봅니다. 시작도 못하고 고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인지.. 도움의 손길이 근처에 있다고 모험을 시작을 해보라고 격려를 해줍니다. ^^


퀴즈 문제를 풀다보면, 잘못 선택을 했으면 잘못 선택을 했다고 알려줍니다.그리고 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인도를 합니다.


그리고 퀴즈의 정답이 맞으면, 정답이 맞았다고 알려줍니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멘트가 나오면, 기분 좋게 다음으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에서 나온 퀴즈에 대한 용어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퀴즈를 다 풀고나서 마지막에 용어까지 정리를 할 수 있으니 게임과 하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책입니다.


게임의 끝.. 장면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이 장면이 나오면 성공을 하신것 입니다.


책 뒷 표지에는 "정확한 수학 지식으로 사건 해결" 이라는 멘트가 있습니다. 사건 해결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는 멘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학 두뇌 계발 게임 시리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드린 미로저택의 비밀 이외에도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 퍼즐 행성의 모험, 보물 동굴의 단서 등이 있습니다. 다른 책들도 꼭읽어보고 싶네요.


즐겁게 수학 퀴즈도 풀고, 수학적 지식도 얻을 있게 기회를 주신 주니어 RHK와 허니에듀에 감사함으로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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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놀이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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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 키즈의 시리즈는 유아나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는 엄마들은 다 알 것입니다. 숨은그림찾기 & 퍼즐 & 문제해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이 번에 소개를 할 책은, 스티커 놀이도 하고, 숨은 그림찾기도 하고 재미가 두배가 되는 그런 책입니다. 

 책 소개를 보면, 초급자를 위한 스티커 놀이 책이에요. 그림에서 숨은 그림을 찾은 뒤 스티커를 붙이세요. 스티커에는 단어와 그림 힌트가 있어요.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 그림 찾기 : 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놀이가 들어 있어요. 운동장에서, 해변에서, 뒷 마당에서 아이들은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어요. 스티커도 붙이고, 숨은 그림도 찾고, 색칠 놀이도 해 봐요.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 그림 찾기 : 탐험 (저는 체험하지 못한 지만 함께 소개를 해볼께요)

이 책에서는  곰, 여우, 개, 쥐, 돼지, 라쿤 등 많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신나는 탐험을 떠나요. 스티커도 붙이고, 숨은 그림도 찾고, 색칠 놀이도 해 봐요.



책 소개에 나와있듯이, 그림에서 숨은 그림을 찾은 다음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나서 색칠을 하라고 했더니, 6살 딸아이가 그렇게 되면 스티커 붙인 것이 티가 별로 안나서 싫다고 해서 이번 놀이에서는 색칠놀이를 뺐어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하고 하면 될 것 같아요.

페이지를 찾아서 숨은 그림을 찾고, 스티커를 붙이기를 했어요. 스티커 놀이를 좋아하는 유아들에게 정말 딱인 책입니다. (혹, 초등학생 중에서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한다면 진행을 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저희 집 둘째는 동생이 하고 있으니, 힌트를 주면서 동생의 놀이를 도와주었답니다 ^^)


사이좋은 오누이... (설정샷인듯 싶어요 ㅋㅋㅋ)


모든 스티커에는 페이지 수가 있어서 페이지에 맞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요 ^^


정답확인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신 아라미 키즈와 허니에듀에 감사함을 드리며 체험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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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피트 호트먼 지음, 최설희 옮김 / 뜨인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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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부터 너무 흥미로웠어요.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책 표지에는 한 학생이 햄버거 위에 앉아 있네요. 머리를 쥐어짜며 엄청난 잘못을 한 뒤의 모습이랄까?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첫장을 넘겼더니 지은이 소개에게 다시 한번 놀랐네요.

이것까지 많은 지은이 소개를 봤는데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는 거.. 아마도 왠지 이 작가님 작품을 계속 찾아 볼 것 같은 느낌이 퐉퐉 들었어요. 

자기 소개는 "좋아요, 내 소개를 해 볼게요. 최대한 간단하게 할게요.. (중략)

중간 중간에 기억이 안난다. 지루하다는 멘트가 재미를 더했어요. 사실 작가가 더 궁금해진 이유이라고 했고요.


엄마 카드로 사고를 친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입니다. 이름은 데이비드. 

데이비드, 씬, 헤이맨 이렇게 어릴 때부터 친구사이였던 셋은 삼총사라 부르며 지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의 풀네임은 데이비드 앨런 밀러. 지극히 평험하고 흔해서 따분하기까지 한 이름이라고 데이비드를 말하고 있습니다. 20살이 되면 이름을 바꿀 계획까지 가지고 있는 16살의 학생이죠.

지금은 방학중입니다. 

데이비드에게는 "맬"이라는 동생이 있습니다. 동생 좀 특이합니다. 엄마는 맬에게 방벽에 붙여도 되는 것을 알려줍니다. 맬이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뒷마당에서 깃털을 찾는 일입니다. 맬은 온종일 집에 있습니다. (맬은 자페를 가진 아이이지만 이집에서는 그 누구도 맬에게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들 가족에게 "맬은 그냥 맬입니다"


데이비드는 누나, 누나의 남자친구, 그리고 데이비드 자신, 또 동생에게 별명을 붙입니다. 데이비드는 자기를 '슬라이더 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라고 부릅니다. 삼남매 사이에 낀 자신을 그렇게 설명을 한 거 같습니다.


데이비드의 취미생활은 "푸드파이퍼"들의 정보를 검색하고 보는 것입니다. "주키 가라팔로"라고 검색을 했더니, '바이바이닷컴"이라는 경매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팝업창에 "반쯤 먹다 남은 핫도그" 사진이 있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엄마의 카드 번호로 경매에 입찰을 합니다.


20달러를 입력을 한다는 것이 2000달러를 입력을 하고 맙니다. 반쪽 짜리 핫도그는 데이비드가 낙찰을 하게 됩니다.


일이 터진것입니다.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결제를 해버린 것이죠. 다시 취소를 하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는 친한 씬과 헤이맨에게 의논을 하게 됩니다. 다시 경매사이트에 입찰자를 찾지만 아무도 입찰을 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는 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직접 돈을 벌기로 한거죠. 바로 직접 푸드파이터 대회에 출전을 하는 것입니다. 누나의 학교 기숙사에서 햄버거 먹기 대회를 한다고 누나의 남자친구가 정보를 줍니다. 데이비드를 출전을 합니다. 역겨운 주머니쥐고기까지 먹고 그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합니다. 허거덩 그런데 상금인 줄 알았던 대회는 상품으로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데이비드는 자주 가는 피자가게 사장에서 피자 파이터 대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사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점들에게 예선전을 치룬 뒤 결승전을 할 것이고, 결승전에서 우승을 하면 5,000달러의 상금을 걸었습니다.



데이비드는 예선전을 위해 훈련을 합니다. 먹기 훈련을 계속하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먹는 것에 그다지 흥미가 있는 스타일이 아니고, 많이 먹는 대회 같은 것을 도대체 왜 하는 지도 모르겠다는 주의였는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이렇게 자랐음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부모의 울타리에서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자라고 부모의 의도대로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냥 청소년시절을 보내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을 알기에 이렇게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미국의 학생들을 동경을 하게 됩니다.

예선전을 치루기 위해서 또 하나의 관문은 미성년이기 때문에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했습니다. 데이비드를 부모님께 설명을 했고, 맬은 본다는 조건으로 아빠에게서 승낙을 받게 됩니다.


드디어 대회에 나가는 데이비드입니다. 예선전에서 공동1등으로 결선전으로 나가게 됩니다. 부모의 지지도 얻고 동생 맬을 산책을 시키는 것에도 성공을 합니다. 데이비드는 매일 맬을 데리고 피자가게를 갑니다. 처음에는 동생이 발작을 읽으켜서 힘이 들었지만, 결국 데이비드는 맬과의 산책에 성공을 합니다. 동생 맬은 아직 "좋아"라는 말밖에는 입밖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를 맬과 산책을 하며 마치 동생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받습니다.



데이비드의 모든 준비를 순조로웠습니다. 대회의 전날까지는 요. 대회의 전 날 엄마에게서 선물받은 페로니 피자 티셔츠를 입을 때만해도 대회 생각뿐이었죠. 하지만 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카드 명세서를 빼돌려서 카드 금액이 청구된 것을 모르고 있던 엄마가 그 어마어마한 2000달러 사건을 알게 되었죠. 데이비드는 너무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자초지정을 설명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강한 비난을 듣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폭발을 해버리고 말죠.

"제 행동은 늘 똑같았어요. 딱 한 번 실수한 거라고요, 딱 한번! 맬은 언제든 발작을 일으키고 물건을 부숴도 괜찮죠. 하루 종일 감자칩을 씨고 먹을 수도 있고요. 근데 아빠는 뭐라고 해요? '뭐, 괜찮아. 맬이잖아.' 그런데 나는요, 내 인생 통틀어서 딱 한 번 멍청한 짓을 저질렀고, 혼자서 해결해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도 단박에 천하의 쓰레기가 됐고요. 이 건 너무 불공평해요. 아니, 한 번도 공평했던 적이 없어요. 나는 정말...."

이 장면을 읽는데, 너무 둘째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어요. 데이비드가 자신의 페티라도 표현을 했듯이 우리집 둘째도 형과 동생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끼어있어 자신의 감정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도 속으로 할 때가 많고, 엄마랑 단둘이 있고 싶어도 동생의 방해를 다 받아야 하고 엄마 품이 그리워도 동생때문에 맘껏 엄마 품에 안길 수도 없는 우리 둘째아이.. 한번씩 폭발을 하듯 울때면 아이의 그런 감정들이 묻어나서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 책에서 이 장면을 읽는데 너무 제 아이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데이비드의 동생 맬은 엄청난 발작을 일으키고 온 식구들은 엄청나게 힘들어 합니다. 겨우 진정을 시키고 방에 돌아왔지만, 데이비드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저지른 일을 수습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사실 데이비드는 자신이 그 일을 하면서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 데이비드를 기쁘게 한 것이지요.

데이비드는 부모님 앞으로 한 통의 편지를 쓰고 친구 둘과 함게  대회장으로 갑니다.

대회가 시작이 되었어요. 먹깨비 엘은 그곳에서 만났어요. 바로 데이비드에게 가짜 핫도그를 보내고 2000달러 사기를 친 그 사람이죠. 예선전에서 데이비드와 함께 우승을 했던 에곤 벨트그리고 데이비드 먹깨비 엘 이렇게 세사람이 막상막하 였고, 엘과 에곤벨트가 좀 더 우위에 있었어요. 그때, 엘은 에곤벨트의 피자에 주머니 속에 있던 병에 있던 것을 쏟아요. 그것은 본 데이비드를 주체측에 말을 할까? 하는 고민을 하다 그래도 대회를 지속하고 "먹깨비! 저기 좀 봐요" 하며 시선을 돌린 사이에 병에 있던 액체를 먹깨비의 피자에 다 쏟았어요. 먹깨비는 먹깨비에게 먹히는 순간..


"데이비드 이겨라!" 관중석 멀리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빠의 어깨 위에 있는 맬이 보였어요. 아빠는 원래 데이비드를 대회장에서 끌고오려고 했는데, 맬이 "데이비드 이겨라"를 계속 외치자 맬을 데리고 대회에 온 거라고 했어요.

우승 상금은 데이비드의 것이 되었어요.

"먹깨비 엘"에게서 사기 당한 돈을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것도 사이다 해결입니다.

데이비드는 친구 씬의 도움으로 핫도그의 원래 주인과 통화를 했고, 그 다음은 엘의 어머니와 통화를 해서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하고 경찰서로 갈거라는 이야기도 했어요.

못난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나섰습니다. 엘의 어머니는 데이비드에게 2000달러의 돈을 돌려주었어요.


데이비드는 엄마에게 상금으로 받은 돈에서 2000달러는 에곤벨트에게 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 사람때문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고요. 처음에는 반대를 하던 엄마도 데이비드의 말을 들어줍니다.

에곤벨트 정말 멋진 분입니다. 순수한 마음만 받고 돈은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데이비드는 개학을 했고, 씬과 헤이맨은 사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에서도 밥친구가 생겼어요. 피자를 좋아하는 알리샤 모레노라는 친구입니다. 누나 브리짓에게도 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데이비드는 더 성숙해졌습니다. "늘 이런저런 시도를 해 가며 스스로 방법을 알아 가고 있으니까. 등록금이 필요하다면 먹기 대회에 나가는 방법도 있고 말이지"

정말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능력도 생기고 생각도 자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고기 패티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고기 패티는 바로 맬의 역할이라고 것도 알았습니다.

맬은 우리에게 자신의 규칙을 가르쳐 주면서 하나도 단단히 묶어 줄 것이다. 언제까지나 우리의 곁에서..


남과 다른다는 것을 이해하지 힘든 일이고, 동시에 불편한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식구 중에 장애를 가진 자가 있으면 그 가족의 인생은 다 불행하고 불쌍하다고 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데이비드의 가족은 그렇지 않습니다. 맬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지 않았고, 자활이나 재활을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데이비드의 마지막 말처럼 맬이 자신의 규칙을 가족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장애를 가진 자의 입장에 서겠다는 것이지요.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족 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눈부터 살피고 가족들 모두 바짝 긴장의 상태가 되어 있을 텐데요.

장애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알려준 책이고, 청소년들이 많이 읽고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들을 찾았음 좋겠습니다.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자꾸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동이나 감정이 다른 책이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뜨인돌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작가의 말을 올려봅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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