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커커 지음, 채경훈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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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방어기제를 전공도서에선 짧게 봤는데 책을 통해 자세히 보고싶어 이 책을 읽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봉사,실습,취업까지 다양한사람을 만났었는데, 최근 정신건강쪽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다시 전공서적을 꺼내 읽으면서 자세히 알고 싶다고 느꼈는데 마침 이 책을 알게되었다.

저자는 20년 넘게 병원과 교육기관에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 그 사례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하였다고 했다.

전공을 배울 때에는 대부분 부정적인 요소로 배웠었는데 이 책은 부정적으로만 인식되었던 방어기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했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는 저자는 자신을 보호하고 유용하게 쓰이길 좋겠다고 했다.

목차를 보면 제목만으로 공감을 하기도 하고, 제목만으로도 배울 수 있기도 했다.

처음 내용부터 책의 내용이 공감가고 내 주위의 사례도 떠올랐다. 

'완전히 잊은 것'과 '잊고 싶어 하는 것' 중 무엇인지 물으며 우리의 잠재의식 속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억누르고 있다고 오히려 더 심한 마음의 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보며 차라리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을 하라고 했다. 이러한 고통을 주변에서 겪고있다며 적절한 위로로 마음을 다독여 주라고 했는데,

내 지인중에도 여기의 사례처럼 억압하고 버티는 사람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마음을 위로를 해주고 싶단 생각이들었다.

제목마다 함께 어떤 방어기제인지 써있는데 그래서 더 쉽게 다가가고, 그 전의 내가 배웠던 방어기제의 특징과 비교하며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하나의 사례만으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기제마다 여러 사례가 적혀 있어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어떤 기제에 대해 사람들이 A로 하고 있다면 무조건 '하면 안돼.' 혹은 '이렇게 해야만 해' 가 아니라 좀 더 나은 방향을 알려주며 이렇게 해보는건 어떤지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요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 방어심리학을 통해 자신을 사랑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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