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쓰자마자 데뷔까지 간다!' 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동안 완결을 내지 못한 웹소설이 여럿 있는데 이 책을 읽고 탄력을 받아 데뷔까지 가고싶어 읽게 되었다. 《황녀님이 사악하셔》 작가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억대연봉을 버는 웹소설 작가라는데 카카오와 네이버라는 큰 플랫폼에서 연재했던 작가의 작법의 비밀을 알려준다니까 궁금하였다. 나는 주로 단편정도였다. 상중하 정도로 짧게 연재를 완결 하거나 장편으로 기획하고 관련된 공부했으나 완결까지 가지 못하고 멈춰있다. 그래서 웹소설처럼 백회를 넘어, 길게 연재하는 것이 부러웠는데 웹소설의 법칙이니 내가 끌어갈수 있는 힘을 받고싶었다. 학교다닐때 또래친구들 대다수가 가입했던 곳이라 큰 어려움 없이 바로 가입했는데, 그 이후로 인증도 받아야하고 제한도 많아 가입하기어려운 곳이 되어 인터넷에서 대여나 거래까지도 한다고 들었다. 그러다보니 오픈된 곳도 아니고, 웹소설도 초창기였던 7~8년전에 연재했던 소설들인데도 불구하고 내 글들의 누적 조회수가 3만2천을 넘어 다시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다. 정류장을 뜻하는 플랫폼을 책에서는 크게 5가지를 설명하였는데 내가 알고있던곳도 있었고, 처음들어보는곳도 있었다. 각 플랫폼 인기작을 통해 독자의 니즈를 알아보고 플랫폼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었다. 플랫폼의 독자들의 선호하는 글 성향에 맞춰 내 글도 플랫폼을 찾아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 팁을 보니 이해가면서 단순히 웹소설이 대표되는 플랫폼중 2군데를 생각하고있었는데 선호도를 찾아보고 정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되기위한 훈련으로 5000자 루틴 만들기도 있었다. 내가 현재 활동하고있는 단체가 있는데 매일 사람들이 작품을 올린다. 나는 한편의 작품을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사람들을 보면 하루에 1편이 아니라 여러편을 작해서 올리는 것을 보면서 그 연습하는 자세와 그 연습을 통한 탄력성을 가지게 되는것을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도 했다. 매일같이 연습하며 작품을 작하는 것을 통해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기에 작가가 말하는 훈련으로서 5000자 루틴만들기도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작가를 위한 다양한 꿀팁들이 있었는데 특히 이전에 내가 활동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도 나와있었는데 여기서도 권하고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이야기 했다. 메일양식도 있었는데 메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양식을 만들어놓고 어떤 순서대로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또는 조율중이라면 어떤 형식으로 작가는 이야기했었는지를 적어놓고 주의할 점도 있어 웹소설 작가를 준비하는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