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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추교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제목부터 이끌렸다. 방향을 알려준다니 궁금했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사과부터 시작한다. 문구로 유혹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10일만에 완성될수 없다고 한다.
'독자를 유혹하고 힘있는 제목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쓰기의 오래된원칙을 생각하다보니 10일안에쓰기라는 문구를 쓰게됐다'고 고백한다.
대신 '10일간 몰입이면 원고가 아니라 초고는 가능하다'고 한다.
책은 1교시부터 5교시 그리고 보충수업으로 나눠져있었다.
콘셉트 망원경과 현미경에서 '밑그림을 그려라'라고하는데 '픽사,디즈니애니메이션 사장 애드 캐트멀'의 '독창적인 작품은 처음부터 완벽한 형태로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독창적인 작품은 형편없는 시제품 단계를 거쳐 완성돼 나간다. 나는 작품의 초안을 '못난이 아기'라 부른다'고 한 말을 볼수있었다.
책에선 '무엇'을 가지고 쓰는데도 어떤것은 망원경이 되고, 어떤것은 현미경이 된다.
그것에대하여 도형으로 설명과, 예를 들은 주제와 그 주제로 하여 만들어지는 콘셉으로,
전체 주제 후름,자세한 주제후름,방법 제시,실행,결론까지 볼수있었다.
체크포인트를 통하여 '효과적인 콘셉트순서'를 알수도 있어 도움이 된다.
제목이나 목차 정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특히 목차구성의 경우 3단구성,4단구성,5단구성별 기본 틀이 있었다.
각 구성마다 들어가는보통의흐름이 있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저자가 추천한 '요일별 텐 코어'는 10일안에 초고를 적을수 있도록 기본적이지만,놓치기쉬운 부분부터, 쓰다보면 당연하게 생각될 부분들에대하여 '중요한것'을알려준다.
'초고 다음에 탈고 그다음에 원고' 라고 말하며, 초고가 없으면 탈고도,원고도 없다고 한다.
제일 기본이 되는 초고를 10일안에 써보자고 한다.
그러기위하여 '몰입'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고,시작으로 좋은 예를 여러가지 소개하며 자칫하면 산으로 갈수있는 내용에대해 꼬집어 말하며,간결성 일관성등을 이야기했다.
퇴고를 하는 방법에대해서도 알려주었는데, 특히 '버릴수록 완벽해진다.'고 말하면서, '위대한 글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위대한고쳐쓰기만 존재할뿐이다. -엘우니 브룩스 화이트' 퇴고할때 '버려라' 라고 10가지를 말했다.
버리는것은 어려울수 있겠지만, 왜 버리고, 왜 지우고, 왜 피해야하는지도 적혀있기때문에 퇴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자의 말을 따라가게 된다.
진입 장벽이 낮아진만큼 책쓰기라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초고를 쓰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