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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30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2월
평점 :
2400년동안 읽혀온 설득의 기술에 대하여 나도 읽어보고싶었다.
책을 읽을때 본문 옆에 숫자와 알수없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는 수록된 '본문의 쪽과 단과 행'을 표기한것이다.
1359b1,1398a1...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1359/b/1 로 나눠서 보면 된다.
책의 목차를 보면 1권 2권 3권으로 나눠져 있었다.
수사학은 '설득력 있는 요소들'을 찾아 내는 능력이라고 하는데, 과제로 삼지는 않는다고한다. '자신의 분야에 속하는것들을 가르치고 설득한다'는데 그 예를 보면
'의술은 건강과 질병에 관해, 기하학은 크기의 속성에 관해, 산술은 수에관해 가르치고 설득하며' 처럼 말이다.
'증표를 증거라 부르는 이유'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증표와 증거에대해서도 말했는데, 고대언어에서는 '증거를 뜻하는 테크마르와 끝을 의미하는 페라스는 동의어'였다고 한다.
예시로 '어떤 사람의 몸에서 열이나는 것으로 보아 그에게 병있다고 말하거나, 어떤 여자에게서 젖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아이를 낳은것이라 말한다면, 이는 필연적인 증표라고 할수있다. 오직 그런 증표만이 참되고 반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거가 된다고'말한다.
하지만 '표상하는것과 관련해서 개별을 보고 보편으로 가게하는 증표도 있다며, 그 예로 누군가가 어떤 사람이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것을 증표로 삼아 그사람의 몸에 열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말했다. 이 두가지 예를 통하여 증표와 증거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다른지도 알수있었다.
언의 범위에서는 '모든것'이 조언의 대상이 되는게 아니라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만이 그 대상이 되고' 조언의 대상이 될수 없는것들에대해서 먼저 말했다.
그러한 정리들을 보다보면 '조언의 대상'이 분명해진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일으키는 것, 그 원이 우리에게 있는 모든것이 대상'이라고 한다.
'조언의 주된 논제이이자 연설가들이 가장 흔히 다루는 논제는 다섯가지인데, 여기에는 국가재정,전쟁과 평화,국방,수출입,입법'이 있다.
각 논제에대하여 각각 '조언하려는 연설가'가 알아야하고,어떤것이며,어떤 조언을 할수있는지 설명한다.
'연설가를 신뢰하게 하는 요인'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이처럼 감정도 '세가지 측면'으로 나누었다.
그 중 분노에대해서 보면, '업신여김'의 세가지 형태를 보는데 '경멸,악의적 태도, 모욕이며 무례하게 행하는것도 모욕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분노하는지를 예를들어가며 다양경우를 말한다.
또한 '다섯 부류'앞에서 자신을 무시할때 더욱 분노하는것과 자신이 아닌, '어떤 타인'이 무시당할경우 분노하는지도 말하며 다양한것들에대하여 정의하고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감정에 대해 왜 필요할까 궁금했는데 '청중을 자신신에게 유리한 감정으로 이끄는것과 관련되어있다'고 하니 이해가 갔다.
아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저작,사상에 대해서와 수사학에 대해서 (제1권,2권,3권)와 수사학의 주요개념에 대해서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연보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다양하고 자세하게 한번더 볼수도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