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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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요리 정모도 가고 활동도 했다.

책에서의 연구하여 복원한 음식도 궁금하고 활용한 현대 퓨전도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꽃'사랑은 대단하다.

프롤로그에서는 '보릿고개를 겨우 면한 시절에도 창경원의 벚꽃구경을위해 상경도 마다하지 않았고 농사일은 하루 이틀 미루더라도 때를 놓치면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하는 꽃구경은 미루지 않았다.'고 한다.

나 또한 4계절 꽃 구경에 관한 책을 읽으며, 가족끼리 혹은 엄마와 단 둘이 차를 타고, 때로는 나혼자 버스타고 꽃 구경을 다녔다.

꽃을 좋아하니, 식용 꽃을 사러 1시간넘게 차로 달려가기도 했으며 그 꽃으로 화전,꽃케이크,꽃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색을내고, 전용 커터로 꽃 모양을 만들어서 꽃송편을 만들어 먹기도, 꽃만두를 만드는 봉사도 해봤다.

'눈'으로 먹는다는 말처럼, 예쁘지만 비싼 가격과 식용 꽃으로 만든 음식은 호불호가 갈렸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읽고 다양한 꽃음식을 배워보고 싶었다.

책에서는 각 장마다 '주 재료'가 되는 꽃의 사진과 함께, 꽃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고있고, 효능에대해서도 적혀있다.

꽃 음식에 대한 레시피가 나오는데 복원음식의 경우는 2면에 걸쳐서 나와있으며 <정조지>책 몇권에 나오는지 적혀있고,

활용한 현대음식의 경우는 복원음식 다음장에 1면으로 나와있다. 

완성된 사진과 재료,도구,만드는법,팁,관련 글,추가 설명을 통한 추가 재료 설명,활용할수있는 음식이 적혀있다.

꽃의 품계나, 꽃음식으로 적합한 꽃,꽃에 어울리는 꽃음식 조리법 등 다양한 내용이 부록처럼 적혀있다.

꽃 음식에는 홈카페에서 만들기 좋은 음료 레시피도 있었다.

복원음식인 향화숙수를 현대 활용음식인 '향화숙수 에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이드 뿐 아니라 칵테일이나 차 종류도 있었다.

유튜브에서 "@@없으면##로 " 처럼 대체할수 있는 재료도 다양하게 적혀있어서, 다양하게 맛볼수도 있다.

엄마가 특히 연꽃을 좋아하셔서 연꽃 축제를 매년 가서 난 연꽃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책에는 여행 도시락으로도, 집에서 한끼로도 자주 주문해서 먹는 '연꽃 약식' 레시피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간을 하는데 특이했다.

연꽃에서는 축제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레시피들이 많아서 좋았다.

부록으로 <정조지> 복원 음식 원문 및 번역문이 있어 직접 읽어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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