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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3쿠션 300 돌파 교과서 - 브롬달.쿠드롱.야스퍼스.산체스 4대 천왕이 전수하는 당구 300 실전 해법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안드레 에플러 지음, 김민섭 옮김, 김홍균 감수 / 보누스 / 2019년 12월
평점 :
아빠가 당구를 좋아하신다. 매주 2회 당구 모임도 다녀오시고, 티비로도 당구를 보신다.
항상 아빠 옆에서 같이 당구를 보다보니, 세계챔피언의 해법과 전략이 궁금했다.
책을 펼친다면, 보통 첫장부터 순서대로 읽겠지만 나는 340페이지부터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340,341페이지는 올바른 당구용어 인데 '당구 문화가 일본에서 건너왔기 때문인지 일본어에서 파생한 당구용어를 오랫동안 사용했다.'며순화용어를 알려준다.
41가지의 잘못된용어와 순화용어, 영어용어를 표처럼 정리되어있다.
예를들어 '가락/가라꾸' 라고하는 잘못된 용어를 순화용어로는 '빈쿠션치기' 이며, 영어 용어로는 'bank shot'이라고 한다.
방송을 볼때마다 해설위원이 영어 용어로 이야기했었는데 순화 용어를 보니 이해가 더 쉽기도 하고, 잘못된 용어를 쓰고있었다면 고쳐 쓸수도 있으니 당구를 배워서 칠 사람이든, 치고있는 사람이든 모두 보는게 좋겠다 싶다.
342~349페이지는 '당구 기본 규칙' 을 알수있었다.
기본 규칙 설명에서는 '정식 규칙을 일부러 찾아서 꼼꼼하게 읽어보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대한당구연맹에서 게재한 규칙 전문으로 당구의 기본규칙을 익힐수있다' 고 말한다.
나부터도 당구장에가서 쳐본적은 있으나, 규칙을 찾아본적도, 제대로 알려고 한 적이 없었다.
게임할정도로만 알고 시작했지, 책에 첨부된것처럼 규칙을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읽게되었다.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번 기회에 '당구 기본 규칙'을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책에서 '토비욘 브롬달, 프레드릭 쿠드롱,딕 야스퍼스,다니엘 산체스같은 일류 선수들이 고안하고 실전에서 활용한 해법을 소개한다.'고 한다.
아침에 책을 읽다가 티비를 틀었는데 쿠드롱 경기가 나오고 있었다.실전 해법을 보다가 보니 반가웠다.
책 초반에 초심자에게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준다. 방법대로 익힌후 응용도 하면 된다.
책을 바로 들어가면 기호들이 많아서 '이게 뭐지?' 할수도 있다.
10~12페이지의 '기호설명'을 꼼꼼하게 읽고 들어가야한다. 기호를 알고나면 읽는데 문제없다.
정확한 좌표,경사각 표시,당점표시,이용 가능한 당구대,일반난이도,기술난이도 등을 알수있다.
실제로 해법을 들어가면 좌표가 그려진 당구대에 경로가 표시되어있다.
아래 기호들이 적혀있는데 앞서 '기호설명'을 보면 어떤 표시인지 알있다.
글로 설명도 적혀있는데,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하는지,어떤 연습을 먼저 해야하는지,어떤 경우가발생하지 않도록 등 설명이 적혀있다.
맨 아래에는 '동일한 원리의 해법 적용한 공배치', '다른 해법을 적용한비슷한 공배치' 페이지가 적혀있어서 비슷한 경우를 찾아 볼수있다.
'교과서'라는 말 처럼 기본적인 규칙부터 적용,응용까지 다양하게 있어 정말 '교과서'라는 말이 나온다.
당구를 시작하는 초심자나 당구를 치고있는 사람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싶다.
당구장에가서 당구대에 펼쳐놓고 보고,연습할수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교과서 시리즈가 뒤에 있었는데 스포츠에는 당구,다트,수영,배드민턴,야구,축구 등 다양하게 있었다. 지금 시즌인 배구도 교과서로 나왔으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