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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 금융위기 10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 아카넷 / 2019년 6월
평점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의 세계사를 배우고싶었다.
설명에서처럼 금융위기를 이해하고 오늘날의 세계를 알아보고싶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동안의 '세계사'를 읽어볼수있는데,
'애덤 투즈 교수'로 인해 우리가 단순히 2008년 금융위기만을 보는게아니라,
그 와 관련하여 자세히, 우리가 모르고 지나간 부분들, 이후 엮어있는 후폭풍에 미래까지 알려준다.
'2008년 9월 16일 화요일은 리먼브라더스 사태 다음날 이었다.' '전 세계 글로벌 화폐시장들이 멈춰 섰다.'
뉴스를 잘 보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뉴스에서 연거푸 전하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직접 만들어낸 위기 상황'에 당시 부시 대통령은 '미국 재무부가 부실 금융기관들의 구제에 직접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책에서 나와있지만,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지적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데다 실제로는 엄청난 무역 및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가 지금 시장 개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고 말이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만이 아닌 전 세계가 함께 겪은 위기였으며 다만 근원지가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이었을 뿐이다.'
어이없던 부분은 '미국은 자신이 만들어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유일한 국가였다.'는 부분이였다.
그리고 '그 역량은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구조적 영향력에서 비롯된것이였다. 미국에는 긍정적으로, 유럽에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세계 금융 경제의 중심지로 다시 만드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한다.
이 후 2008년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었다.
단순히 티비에서 인터넷으로 보았던 텀으로 반복되는것을 생각했었으나 그것과는 달랐다.
'취약해진 재정 구조'로 사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별개로 알고있었던 '미국'과 '유럽'이 사실 연결되어 영향을 끼쳤다는것이 충격적인 사실이였다.
저자는 책을 통해 정말로 하고싶었던 말은 '열차의 탈선과 서로 상충되는 식시각의 충돌, 놓쳐버린 기회라는 쓰라린기억, 그리고 지도력의 실패와 집단적 행동의 부재와 실패'라고 한다. 또한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 경제적 도전과 위기의 또 다른 순간은 이미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있다'고 말한다.
책에선 다양한 도표들로 이전의 상황이나, 이후 전망,나라별 수지등을 알기 쉽게 정리되어있었다.
또한 다양한 나라별로 선택이나 관련 이야기등이 풀어 있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수있었다.
한국의 IMF를 생각하고,저자가 두려워하는것등 이 책을 읽으면서 '경험과 교훈'으로 준비할수있기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