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마음공부 -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불경 마음공부 시리즈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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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융 교수의 불교지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가르침을 받고싶었다.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진다니 기대되었고, 나도 마음공부를 해서 가벼워지고싶었다.

'부처가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단 하나의 가르침' 이라는 법화경에대해 궁금했다.

'1990년대부터 불경을 연구하여 30여년동안 일반인이 이해할수있도록 현대적 해석을 해왔다'니 

책을읽어보니 불교를 잘 모르는 나도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다.

 

'불타는 집'이야기에서 부처가 사리불에게 말해주는데 '집에 불이 나면 문을 찾아 빠져나와야 한다' 라는 말로 

'부유한 노인' 에대해서 이야기한다.

집 안에 오백명의 사람들이 살고있는데 불이 났고, 노인만 그 불을 보았을때  '집에 문은 하나이고, 문으로 가는 길은 좁다' 일 경우,

게다가 ' 어린 자식들은 아직도 놀고싶어한다.' 일때 어떻게 나가게 할것인가였다.

노인의 거짓말로 나온후에 사리불에게 물었을때 '화재를 면하여 생명을 지켜 준 것 만으로도 허망하지않다'고한다. 하물며 '재물을 큰 수레에 나누어주기까지했다.' 라고 말한다.

여래가 '나는 중생의 아버지이니 저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무한한 불교의 지혜와 즐거움을 주어 그들이 대승불법 속에서 즐겁게 노닐게 해야겠다.' 고 생각했다는 부분에서 

여래가 앞서 노인처럼 중생의 아버지가 되어 구하겠다는 마음을 볼수있었다.

'집에 불이 나면 문을 찾아 빠져나와야 한다'는 <비유품>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한마디'로 정리한것인데'이것이 법화경의 핵심이고, 불법의 기본 교리도 이 한마디에 담겨있다'고 한다.

단순해보이지만, '불교의 기본 교리'또한 이것에 다 담겨있다니 놀라웠다.

 

'세상은 동굴이다' 라고 말한 플라톤도 '불타는 집'과 비슷하다고한다.

그곳에서 나왔을때를 가설로 제시하기도 했다.

'플라톤과 석가모니는 사람의 삶이 어둡기 때문에 빛이 있어야 모든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라고 말하며,

이름이 '일월등명불(日月燈明佛) 이라고 한 이유가, 해,달,등 모두 빛을 발산하는 존재' 이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치를 깨닫기만 하면 언제든  일월등명불이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말한다.

모르고 산다면 계속 그 안에서 모르고 살겠지만,

멀리있는게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다고하고, 

깨달으면 그 존재를 알고 바로 함께 있을수 있다고 하니 깨달아야한다고 느꼈다.

 

'눈이 깨끗하면 모든 비밀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에선 인간의 개념이아니였다.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 6근에대해서 이야기했다.

'사람은 이 6근을 통해 바깥세상과 연결되어있다'라고 말하며, 이 6근이 깨끗해야한다고한다.

부처가 말하는 '본다'는 우리가 말하는 '본다'가 아니라 '꿰뚫어보다'라는 의미다.

뿐만아니라 눈부터 귀,코,혀,몸,마음까지 깨끗하면 할수있는것을 이야기 한다.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으며, 마음도 차분해져서 읽을수록 배움으로 마음공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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