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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의 시대 - 수익률 1000% 시장에 도전하라
정민규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평점 :
북핵미사일 위협이나 중국 사드보복을 생각하면 정말 오래전 일 같다.
2년도 되지않은 일들이다.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단일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것을 시작으로 북한이 핵미사실 시험발사 중단을 얘기하였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었고,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판문점 선언에 담기기도했다.
지속적으로 남북관계가 발전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북한투자에대해 이야기했다.
책에서 북한을 마지막 남은 보물섬이라고 할 정도로 북한은 공급이 부족한 미개척지다.
공급이 초과인 상황이아닌, 수요가 초과인 상황이다.
어느정도 품질 보장만 된다면 구매할 사람이 넘쳐나는 '수요 초과'상황이기 때문에 외부투자자들에게 이윤 창출을 장담한다.
사회주의 국가에선 국가 개방 초기에 투자해야 이익이 크다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 성과는 2030년쯤으로 보고있지만, 투자는 초기인 현 시점이라 한다.
그동안의 선입견으로 북한에대한 많은이들의 오해가있다.
폐쇄경제라고 생각할텐데, 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50퍼센트를 넘는 개방경제이다.
북한주민들의 월 평균 급여는 대략 3000원인데, 4인가족의 생계를 꾸릴려면 월 50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차이를 비공식적으로 벌고있다고 한다.
한국의 청년실업대란을 해결할 새로운 고용시장을 북한으로 보고있다.
2018년 10월에 통일부 5급 공고에선 근무지 북한으로 뜨기도했다.
정부에서나, 기업에서나, 개인으로나 북한에서의 고용이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북한,미국의 3중 조합이 가져온 기회이다.
책에선 '세개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면 빗장이 열린다' 라고 했다.
북한 지도층의 개방과 변화 수용 의지와 한국에서의 남북교류 관계 개선 중시하는 정권의 집권과 미국의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유연한 시각을 가진 대통령의 삼요소가 맞아 떨어져야한다.
서구 교육을 받고자란 김위원장과 전통적인 엘리트 정치인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 기회다.
초반에는 언제 뒤통수때릴지 모른다고 불안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믿고 간절히 바랄정도로 점진적으로 관계가 발전해왔다.
북한의 개혁 개방을 중국,베트남,미얀마 모델로 예측할수있다.
중국은 점,선,면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점진적 개방정책이라면,
베트남은 외국 자본에 전면적으로 개방했다.
미얀마는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하여 직접 투자를 적극 유치했다.
정권 정통성과 체제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있는 북한이라면 미얀마보다느 베트남과 중국의 절충형이 가능성이 높다고한다.
특정지역만을 경제 특구로 지정하여 중국의 단계적 개혁에 베트남의 개방정책을 혼합한 절충식 방안이 높아 이를 염두해두고 추진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일본이 특히 눈독들이고있는 한일해저터널이다.
해저터널을 뚫으면 부산항이 망한다고 이야기 나올정도로 한국은 안하는게 이점인데 오늘자로 연구단체 자매결연식까지 나왔다.
책에서 북한과 의 경협 확대는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와 중국과의 무역거래에 있어 더욱 경제적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한국과 북한의 철로가 연결되거나 직항로가 개통된다면 러시아,시베리아횡단철도통한 유럽까지 나갈수가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얘기가 나왔던 부분이기도 하다.
책에서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를 위한 추천 시장이 있다.
북한의 상황과 생산기업등에 대하여 비교하여 추천하는 공장 설립이나 수리시설등이 적혀있다.
또한 에너지 부분에서도 제조 공장에대하여 내수시장 장악할수있는 업종에 대해서도 있다.
기업이나 자영업이 아닌 개인의 투자에대해서도 있다.
간접투자를 노리는것이다.
나또한 들었던것중 하나가 소액으로 투자할수있는 간접투자였다.
리스크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적합한 펀드라인이 따로있었다.
혹은 단기에 접근 가능한 투자방안으로 판문점 회담 당시 건네진 3대 벨트 투자이야기였다.
접경지역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투자 후보지 및 지역별 상승률 차이까지 적혀있다.
또한 한차례 투자 이야기가 나왔던 관련업종 주식에대해서도 나와있었다.
책에는 무조건적인 성공 사례만 있는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기업 로만손의 성공과 실패에대해서나, 현지조사 부족 등의 이유로 태창의 대북사업 실패 사례도 있었다.
태창의 대북사업때 갑작스런 통보처럼 중국기업의 북한 투자 실패 사례도 있었다.
저쟝완샤으룹의 갑작스런 소유권 회수로 손해배상도 받지못하고 철수한 사례나 통화철강그룹유한회사와 체결직전 협상을 중지한 경우였다.
지금도 개성공단에서 철수하던 당시의 트라우마를 지우지 못한 사람들이있다.
이러한 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중국,러시아의 기업과 합작회사를 만들거나 현지 중개인이나 조선족 파트너를 찾으라고 한다.
그외에도 리스크 분산을 위한 방안들로국제공증이나 해외투자보험 가입등에대해 적혀있다.
부록으로 권력 기구도와 필요서류 및 관련법령등이 적혀있다.
투자하면 대부분 대기업만 할수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대기업, 개인사업가, 개인으로 나누어 각각에 맞는 유망 분야에대해서와 안전을 위한 분산방법까지 적혀있어 콕 찝어 누구만 보라기보단, 누구든 투자에 대해 생각이있다면 읽어볼만하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