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지수 옮김 / 더블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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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때부터
시인 말고는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다는 예술가
평탄하지 않았던 3번의 결혼
우울증, 방랑벽, 정신병 증세까지
익명으로 데미안 발표
노벨문학상 수상
그리고 백혈병으로 사망

정말 파란만장한 예술가의 삶
그 삶속에 피어난 시대를 뛰어 넘는
헤세의 인생 문장들

이 책은
『초역 헤세의말』에서 196개의 말을 엄선하여
에센셜판으로 재편집한 책으로
헤세의 시, 소설, 비평, 일기, 편지 등에서
골라낸 단순하면서도 힘찬 문장들로 구성된
헤세가 전하는 인생의 말입니다.

문장들 마다
감동과 용기와 위로를 주며
뼈때림이 아닌 뼈마사지를 해주는것 같은 느낌
그래서 선물하기 더 없이 좋은 책

--------------------------

한문장에 이끌려 책을 사고
소장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황야의 이리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청춘은 아름다워
4권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데미안(이미 책장에서 심하게 절 째려봅니다)

헤세의 여러 문장들을 만나보니
다 너무 좋아서 헤세를 천천히 다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P45
우리의 이 손안에 있는 희망 하나란 무엇인가.
바로 오늘 자신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일세.
어제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꿔 나가는 거지.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들에게야말로
세상의 행복이 달려 있다네.
-1950년의 편지

예기치 못한 폭풍 같은 삶에
나침반이 되어 줄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소장가치 100%

꼭 만나보세요!


▶더블북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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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민한 나를 사랑한다 - 나겨울 작가의 예민함에 대하여
나겨울 지음 / 드레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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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많이 예민합니다.
청력도 나름 소머즈급이라 ...
(소머즈 아시나요? 🤣🤣🤣)

자다가 조금만 뿌시럭
소리가 나도 잠에서 깹니다.
눈치도 나름 빨라서 입사하는 곳마다
안해도 되는 일을 만들어 하고 다니는...

다른 사람이 신경 쓰지 않는 냄새도 잘 맡구요.
먼지도 눈에 너무 잘 보입니다.
생각도 참 복잡하게 많이 합니다.

이러면서 저 자신을
피곤해 한적도 있고
참 피곤하게 산다고
스스로에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제 모습은 삼각형도🔺️ 아닌
육각형✡️ 팔각형인⚛️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리집에는 동그라미가 한분 계십니다.
그 동그라미는 매우 행복합니다.

저도 소소하고 사소한것에
행복을 자주 느끼는 편이지만..
우리집 동그라미 그 분은
근심 걱정 없이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저보다 한참 앞선
긍정의 동그라미로 보입니다.
저는 그런 성격이 안되다 보니
마냥 부러운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민한 나를 탓하며
내가 변해야해 하면서
이런 내 자신을 고쳐보려 하고
무던해지려 노력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나를 안아주고
보듬어 주지 못함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에게 얼마나 엄격했는지..
-------------------
'너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에게 말해봅니다.
하지만
'나 정말 괜찮은 사람인거야?' 하면서
반문을 하기도 했지요.

📖이 책을 만난 지금
이제 더 이상 반문하지 않기로 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너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책

🌷예민함이 단점이 아니란 걸
확실히 알려주는 책

🌟예민한 사람 필독서🌟
첫장부터 마지막장 까지
끝까지 나를 위로해준 책
(중간중간 울컥울컥🥹🥹)

🔖페이지수 161
🔖앉은자리에서 그냥 다읽기 쌉가능!!
🔖가독성 최상상!!

“나는 예민한 나를 진심 사랑합니다!”

🌟예민하다 생각되시면
이 책 꼭 읽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나겨울 작가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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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견디는 기쁨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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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헤세를 만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헤세의 삶이 궁금해졌고..
헤세의 삶은🤔🤔🤔
(네**에서 검색해 보세요~)
헤르만 헤세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실 겁니다.

책장에 있는 데미안을 한번 보고 옵니다.
데미안이 저를 째려보면서 한마디 하네요.
도대체 나 언제 읽을꺼니?!!😅😅

🌷<삶을 견디는 기쁨>으로 만난 헤세는
“질곡 많은 인생을 살지 않았다면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삶이 때론 힘겹고 지친다는 생각이 들며
그래도 견뎌야 하는 거라 생각한다면
공감하면서 위로 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을 만나보세요.

🌷헤세의 에세이와, 시,
마흔에 그리기 시작했다는
스위스의 풍경 그림까지 볼 수 있는
1석3조의 책입니다.
--------------------->
📎P96
어느 날 문득 ‘나는 정말 행복한가?’ 라는
질문이 내마음 속에 비눗방울처럼 떠올랐다.
당연히 나는 행복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한번쯤 이런 생각 해 본적 있지 않으신가요?
나는 정말 행복한가?

📎P12~16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의 기쁨을 방해하는 가장 위험한 적이다.
-중략-

절제된 행동 습관은
<사소한 기쁨>을 내면에서
맛볼 수 있게 해 주어 쾌락을 만끽하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다.

🔖얼마 전 다른 책에서 만난 비슷한 문장

필요하다 생각하는 절제된 행동 습관!
헤세의 문장으로 다시 만나 쇄기를 박아주는군요‼️

🌷헤세는
사소한 기쁨들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라고 합니다.
지친 몸을 추스르고,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거창한 쾌락이 아니라
사소한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지친 일상에
단비 같은 기쁨을 선사하며
위로를 전해주는 책

📚삶에 지친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

✒️이번 달은 바빠서
필사를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만나 필사를 할 수 있었어요.
_필사노트가 수록되어 있어요!

📚필사로 또 한번 위로 받을 수 있는 책⠀

🌷삶의 기쁨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자의 가치관과 성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삶을 견디는 기쁨은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느끼는 희망과 성취감을 통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아직 헤세를 만나보지 않으셨거나
헤세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고 싶으시다면
삶을 견디는 기쁨을 통해
헤르만 헤세를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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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 20년 차 숲 해설가가 만난 식물들과 삶의 이야기
최정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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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좋았습니다.
핑크핑크, 보라보라를 좋아하지만
초록초록도 너무 좋아합니다.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초록의 푸릇푸릇함은 안정감과
함께 또 다른 생명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냥 숲이 좋아 선택한 책
예상보다 더 좋았던 책

이 책은
대구수목원 숲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곤충과 동물들의
이야기와 숲에서 찾은 삶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 하고 있는
숲 에세이입니다.

숲에서 한 무리의 냉이를 보았고, 그 들 중 가장 작은 냉이가
실보다 가는 줄기에 꽃 한송이를 달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걸 보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프롤로그 중
다른 방식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시지프스처럼 인생이라는 산 위로 돌멩이를 굴리며
올라갔다가 도로 떨어져 내리기를 반복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러다간 이번 생을 망치겠다.’는 생각과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라는 자각을 했고,
바로 이 때 오래 전 보았던 1cm 냉이가 마음속에 떠올랐고,
‘냉이 꽃 한 송이라면 나도 피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50대 전업주부 였던 작가님은
2004년 대구수목원에서 자연지도사로 봉사활동을 하시며,
올해로 자연지도사 봉사활동 20년차인 숲해설가로
70살이 눈앞에 있지만
그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첫 책을
써낸 거라고 하십니다.
--------------------------
숲이란 책 속 길을 걷다가 1cm 냉이를 만나
원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작가님

언제쯤 숲이 저에게 말을 걸어 올까요?
저도 저만의 숲에서
1cm 냉이를 꼭 만나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더 좋았던 책

숲으로 전하는 삶에 대한 위로
숲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숲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숲이 건네는 삶의 위로를 느껴 보세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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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땅속에서 헤엄을 시작한다 - 무명작가 김유명 산문집
김유명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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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자존감이란
내가 최고야 라고 백날 떠드는 게 자존감이 아니고,
실수한 나의 모습도 미워하지 않는 것이 자존감이다.

작가님이 말한 것처럼..
이 책에는 불온, 불완전, 미완, 무명과 같이
위태롭게 삶을 지탱하는 것들이 마구잡이로 담겨있다.

인생은 이런 것들로 채워져 있으며
이런 위태로운 것들이 삶을 지탱해주는
일부분이 아닐까?

삶이라는 것이
건전, 완전, 완성, 유명 그리고 행복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듯

이 책은
인간사회의 복잡성을
시, 단편소설, 에세이까지
여러 가지의 장르를 한권으로
만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웃음코드가 있는 산문집이다.
그래서 중간중간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본 산문집이나 에세이와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의 산문집
담담한 글들이
담담한 위로가 되었다.

P121
시작하는 용기보다
그만두어야 할 때가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
지난 2월 나의 한달이 딱 이랬다.
시작과 그만둠에서
나 역시 그만두어야 할 때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만둠에 용기를 내었기에
다시 시작을 꿈꿀 수 있었다.
다시 시작을 하지만
이런 내모습도 미완성이라
이 책의 문장들이 많이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P231
무명의 위스키
숙성을 거치지 않은
위스키는 값어치가 없다.
시간 앞에 무릎 꿇지는 말자
나의 무명은 숙성 중이다.
---------------->
시간 앞에 무릎 꿇지 말고,
내 속도대로 나아가자!
나의 무명이 숙성되면
유명이 될 것 이니까!
유명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가?!!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가 걸어온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어딘가에서 거북이를 보게 되면
이 책이 생각 날 것 같다.
거북아!!
너는 땅속에서 헤엄을 시작 했구나!

그리고 어떤 고난이 온다면
지금의 이 불행은
어떠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헤쳐나 갈 것이다.

▶김유명 작가님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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