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4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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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은 언제나 어렵게 느껴진다.
저자는 낯설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사는 힘”이라
정의한다.
이 한 줄이 이미 책의 핵심을 말해준다.
고윤 작가님의 ‘왜 당신은~’ 시리즈는 철학을 쉽고 실용적으로 풀어내는 힘이 있다.
단순히 생각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생각을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이끌어 준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안좋은 일이 이어질 때면,
우리는 흔히 인생을 탓하고 환경을 원망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인생이 아니라 나의 태도였다.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는
이렇게 말한다.
“태도를 바꾸는 일은 곧 인생을 새로 쓰는 일.”
불평과 체념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마주하게 만드는 책이다.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하루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드는 조용한 철학 노트 같은 느낌이다.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탓하는 순간들을 하나씩 짚어본다.
“운이 없어서 그랬어.”
“환경이 나빠서 어쩔 수 없었어.”
“세상이 불공평하니까.”
그 속에 숨은 마음을 따라가며 묻는다.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은 세상일까,
아니면 세상을 바라보는 내 태도일까?
필요한 것은 자기 점검이며, 삶의 중심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었다.

책 속에는 오래된 사상가들과 위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인간애,
카뮈의 현실을 꿰뚫는 시선,
세네카의 스토아적 평정심,
니체의 의지, 괴테의 통찰,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현실 인식,
윤동주의 맑은 시심, 이순신의 결기,
순자·장자·공자, 이황·이이의 도학적 정신,
싯다르타의 깨달음,
안창호·안중근·정약용·김구·이어령의 삶의 철학까지.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한 방향을 향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철학은 책 속에 갇힌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선택, 나누는 말,
그리고 살아가는 태도 속에 이미 철학은 존재한다.
태도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매 순간 자신을 바로 세우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태도가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흔들리는 하루 속에서도 스스로를 바로 세울 용기를 준다.

이번 책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철학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고윤 작가님의 ‘왜 당신은~’ 시리즈로 시작해보자.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우며,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삶의 방향을 잡아보자.
오늘의 태도가 내일의 단단한 삶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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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니체 필사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용수 편역 / 유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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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필사의 열풍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지금,
철학과 함께
필사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짧고 간단한 문장이 아니라 더 좋았던 필사책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책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처음 만난 책은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 였어요.
강용수 작가님 책으로 두 철학자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는데 이번에는 그들의 사상을
필사책으로 만났습니다.

『쇼펜하우어x니체 필사책』은
쇼펜하우어에게서 고독의 지혜를,
니체에게서 삶을 긍정하는 힘을 배우는 책입니다.
두 철학자의 명문장을 직접 따라 쓰며,
그들의 사유를 내 생각과 태도로 새겨 넣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는 것만으로는 오래 남지 않는 문장도,
필사를 통해 직접 옮겨 적으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흔들릴 때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내면의 버팀목이 됩니다.

마음이 움직여 옮겨 적고 싶은 문장은 내 삶을 비추는 나침반이 되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문장이 됩니다.

이 책을 필사하면서 마음에 새겨넣은 문장들이 있습니다.
✅️고독을 즐기자!
✅️삶을 긍정하자!
✅️타인과 적당한 거리를 두자!
✅️인생은 항해다!
✅️나는 이미 철학자다!

----------------📎
두 철학자는 인간의 본질을 의지에서 찾았고,
예술을 삶을 지탱하는 힘으로 보았습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을 줄이는 방법으로 행복을 찾으려 했고,
니체는 그 사상을 넘어 고통을 껴안으며 삶 전체를 긍정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삶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를 하며 이 질문을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강용수 편역자는 필사를
‘정성을 쏟는 일’이라 말하며,
그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가 더욱 또렷해진다고 강조합니다.

➡️저 역시 이 말에 깊이 공감하며,
마음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는 필사 시간을
좋아합니다.

책 중간중간에 실린 강용수의 철학 에세이는
두 철학자의 사상을 오늘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해줍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필사책이 아니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하며
“나도 이미 철학자였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합니다.

이 책으로 필사를 시작하면, 그저 따라 쓰는 일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로 철학 열풍을 주도한
강용수 작가 편역⠀

✔️철학적 깊이를 일상 속에서 느끼고 싶은 분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
✔️고독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싶은분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좋아하는 분
✔️그리고 철학과 필사를 즐기는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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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루틴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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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정말 행복한 마음이 습관이 됩니다.
21일간 하루하루 나를 응원하는 긍정확언,
마음을 정돈하는 필사,
칭찬일기와 감사일기를 통해 마음을 기록하며
긍정의 루틴을 만들어 갑니다.
매일 필사하는 문장들이 너무나 좋아서
찐친들에게 적극 추천했습니다.

21일의 필사를 마치면,
66일간의 행복 루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칭찬일기 3문장과 / 감사일기 3문장을 매일 쓰는 이루틴은
긍정의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칭찬일기와 감사일기는 한문장씩 예시가 있어 생각이 나지 않는 날엔 그 문장을 따라 쓰기만 해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매일 필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조금 더 단단해진 나를
느낄 수 있었고,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했지만, ‘더 나은 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행복과 긍정이 마음 깊이 채워진 느낌 오랜만에 진하게 느껴봅니다.

필사를 하며 깨달은 건, 나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습관화하는 것,
그것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내가 가장 먼저 돌봐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확실히 깨달았고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루틴을 만들어주는
<행복한 마음 습관 워크북>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저자 박상미 교수님의 말처럼 긍정 뇌 훈련을 통해 ‘내가 원하는 나’로 다시 태어나고,
나이 들수록 성장 하는 나를 만나는 기적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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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그리다 폴앤니나 산문
기믕서 외 지음 / 폴앤니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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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서점을 걷는 일도 좋아합니다.
《서점을 그리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20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각자가 사랑하는 서점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이 책은, 단순한 서점 소개책 아닙니다.
시간과 공간, 기억과 감정이 조용히 스며든, 따뜻하고 섬세한 기록입니다.

첫 장에 소개된 ‘셰입오브타임’이라는 이름의 서점에서부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감이 고스란히 담긴 있는 글은 책방 안의 공기와 온도, 종이냄새, 조용한 음악이 떠오르며, 마치 그곳에 앉아 조용히 책을 넘기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글과 그림이 전하는 감각이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성북동의 ‘책보냥’, 제주도의 ‘이후북스’,
대전의 ‘다다르다’, 통영의 ‘봄날의 책방’
샌프란시스코의 ‘시티라이츠’까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서점들이 한 권의 책 속에서 만나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방의 느낌도, 온도도, 분위기도, 책방 주인의 취향도 모두 다르지만, 그 다름은 오히려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감각적인 색감과 따뜻한 일러스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소개된 서점 중 상당수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더 많은 지역의 서점이 담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며칠 전, 대형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넓고 잘 정리된 공간, 다양한 책들, 빠르게 흐르는 시간. 그곳도 물론 좋았지만,《서점을 그리다》를 읽고 나니
골목 끝에 조용히 자리한 나만의 작은 책방을 찾고싶어졌습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커피향이 배어 있으며, 서점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그런 서점들을 찾아다니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서점 에세이를 넘어, 책과 공간, 사람과 기억이 교차하는 장면들을 따뜻하게 담아낸 기록입니다.
짧은 글과 그림이 함께 엮이며, 조용한 여운을 만들어냅니다.

‘책방 산책’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한 권의 책 안에서 스무 번의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 서점 산책을 좋아하고, 책이 전하는 공간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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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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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직장과 인간관계, 인생의 크고 작은
갈림길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사람들 사이의 경쟁과 비교, 끝없는 불안이 전쟁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를 이겨야 살아남는 것 같은 세상 속에서,
고대의 병법서가 어떤 지혜를 줄 수 있을지 궁금했고,
그래서 유명한 손자병법 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원문과 함께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져
전쟁 이야기가 아닌 삶의 전략서로 느껴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였습니다.
열심히 싸운다고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무턱대고 부딪히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때로는 어리석음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정 현명한 사람은 상황을 읽고, 철저히 준비한 뒤,
확실할 때 움직입니다.
손자가 말하는 전략의 핵심은 이겨놓고 싸우는 것,
싸우기 전에 이미 이길 판을 만들어 두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책에는 수많은 전쟁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국 그 싸움의 무대는 밖이 아니라 ‘마음 안’ 이었습니다.
두려움, 조급함, 자만, 질투 같은 감정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적이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보다 내 마음의 상태를 아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외부의 경쟁자만 신경 쓰다 보면 정작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계속 지고 있다는 사실을 돌아보게 됩니다.

손자병법은 단순한 전쟁의 기술이 아니라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다 힘을 쏟기보다 불필요한 전쟁을 피할 줄 아는
용기, 그것이 진짜 승리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강한 사람은 큰 목소리를 내거나,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판을 읽고, 흐름을 알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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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삶에 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인간관계, 일, 감정 관리,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싸움까지…

우리가 매일 겪는 삶의 문제들은 전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것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는 지혜였습니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항상 준비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의 길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손자는 단순한 책략가가 아니라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지닌 사상가이자 혁신가였습니다.
25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그의 지혜는
전혀 낡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인간과 세상을 꿰뚫는 삶의 원리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자병법을 읽는다는 것은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인생의 전략지도를 손에 쥐는 것과 같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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