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 20년 차 숲 해설가가 만난 식물들과 삶의 이야기
최정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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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좋았습니다.
핑크핑크, 보라보라를 좋아하지만
초록초록도 너무 좋아합니다.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초록의 푸릇푸릇함은 안정감과
함께 또 다른 생명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냥 숲이 좋아 선택한 책
예상보다 더 좋았던 책

이 책은
대구수목원 숲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곤충과 동물들의
이야기와 숲에서 찾은 삶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 하고 있는
숲 에세이입니다.

숲에서 한 무리의 냉이를 보았고, 그 들 중 가장 작은 냉이가
실보다 가는 줄기에 꽃 한송이를 달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걸 보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프롤로그 중
다른 방식으로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시지프스처럼 인생이라는 산 위로 돌멩이를 굴리며
올라갔다가 도로 떨어져 내리기를 반복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러다간 이번 생을 망치겠다.’는 생각과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라는 자각을 했고,
바로 이 때 오래 전 보았던 1cm 냉이가 마음속에 떠올랐고,
‘냉이 꽃 한 송이라면 나도 피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50대 전업주부 였던 작가님은
2004년 대구수목원에서 자연지도사로 봉사활동을 하시며,
올해로 자연지도사 봉사활동 20년차인 숲해설가로
70살이 눈앞에 있지만
그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첫 책을
써낸 거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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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란 책 속 길을 걷다가 1cm 냉이를 만나
원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작가님

언제쯤 숲이 저에게 말을 걸어 올까요?
저도 저만의 숲에서
1cm 냉이를 꼭 만나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더 좋았던 책

숲으로 전하는 삶에 대한 위로
숲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숲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숲이 건네는 삶의 위로를 느껴 보세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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