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안냥 고양이 호텔 2 : 냥냥절 페스티벌 대소동 ㅣ 안냥안냥 고양이 호텔 2
권정아 지음, 벼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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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가고 졸업하고 초등학교애 입학을 하면서 정말 '사람다워진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친구가 생기도 교류가 생기고 이타심도 생긴다.

사회화라고 한다. 혼자에서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다른 사람 마음 헤아리기. 자기밖에 모를 것 같던 아이가 언제부턴가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기 장난감을 내어줄 줄도 안다.

안냥안냥 고양이호텔 2는 이런 사회화를 배우는 것 같다. 친절함, 교류, 배려, 다양성을 배울 수 있다.

2권의 이야기는 고양이 호텔 2호점에서 1호점에 방문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초면이고 어색함과 함께 서로 자기들의 호텔이 더 좋다고 뽐내다가 '교류'를 통한 서로 호텔의 발전을 구상한다. 아이와 함께 읽는데 아이가 어릴 적에 친구들과 친해지는 순간이 생각나더라. 자기들 장난감만 가지고 놀고 다른 아이가 만질까봐 경계하다가 어느샌가 둘도 없는 친구처럼 뒤엉켜 놀고 있다. 없는 장난감은 빌려쓰고 있는 장난감은 나눠주다보니 놀이가 훨씬 재미있다. 일종의 발달, 발전일까?

두번째 이야기인 슈퍼스타들의 방문에서는 '배려'를 배울 수 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슈퍼스타들의 방문. 동물들의 개성만큼이나 쉬는 환경 또한 다르다. 겨울을 좋아하는 순록에게는 덥고 습한 환경은 알맞지 않다. 그렇다면 순록에게는 춥거나 서늘한 환경에 맞추어 호텔을 꾸며주는 것이 배려일 것이다. 사막기후에서 생활하는 사막여우에게는? 덥고 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안경원숭이에게는? 저마다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호텔의 노력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냥냥절 페스티벌. 고양이들이 저마다 하고 싶은 축제 컨텐츠가 다르다. 또한 고양이가 아닌 다른 동물들의 문화까지 다양하게 준비하면서 즐겁제 냥냥절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여덟 살 아이에게 조금은 어려운 내용일까? 조금은 조심스러웠는데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한 그림들. 직간접적으로 흡수하게 되는 메세지까지. 아이의 문해력도 기르고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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