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친구 사귀기 마인크래프트 UNOFFICIAL BOOK
마인크래프트 장인 조합 지음, 김나정 옮김, 아이카와 아쓰시 감수 / 제제의숲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20대 때 했었던 마인크래프트. 그 당시에도 획기적인 게임이었다. 폭력적이지 않고 독창적이고 엄청나게 거대한 맵을 탐험하는 재미있는 게임.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게임 및 유튜브 콘텐츠가 되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게 된 책은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친구 사귀가'이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생활과 환경이 바뀐 우리 아들에게 안성맞춤인 주제인데다가,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학습만화이다보니 안 좋아할 수가 없다. 아이가 지난 번 책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지구대백과' 책도 아침이나 간식먹으면서 틈틈이 읽는 손에서 놓지 않는 책인데, 이 책도 역시 참 좋아한다.

처음에 나오는 컨텐츠는 '마인크래프트 몹 진단 테스트',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보는 장이다.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와 몸으로 성향을 파악해주는데, 장점과 주의할 점은 있지만 좋고 나쁨은 없다. 아이들의 성향과 개성을 좋고 나쁨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주고 주의할 점을 알려주니, 자기의 성향과 부합하는 캐릭터가 나왔을 때 실망하거나 의기소침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책을 들여다보면 마인크래프트 세상 속 어느 상황 속,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보고 네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르는 형식이다. 재미있고 엉뚱한 선택지도 있지만, 대부분은 네 가지 선택지에 모범 답안은 있지만 오답은 없다. 예를 들면 새로운 무리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에서 1. 주변에서 가만히 서있기, 2.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기, 3. 다른 친구한테 소개받기 등등 정답이 없다. 하지만 모든 선택지에 대한 조언이 다음 장에 나온다.

개인적으로 전문가의 권위에 의지하는 편인데, 책의 내용에 대해서 아이카와 아쓰지 대인사회심리학 전문가가 검수한 내용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안심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던 코로나 시기를 겪고 외동으로 자라나다 보니, 아빠의 입장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단체생활이 심히 걱정된다. 게다가 요즘에는 짝꿍이라는 개념도 없다고 하는데. 다행히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지만 친구들과 더 잘지내길 바라는 게 어쩔 수 없는 아빠 마음이다. 책을 읽으며 정답을 찾기 보다는 자신의 성향을 알고 그에 맞는 조언을 받아들이면 아이의 사회생활(?)이 한결 수월해지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