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제제의 숲! 당연히 나도 좋아한다. 아이와 읽기 재미있다. 이번 책은 '집 나간 휴지를 찾습니다!'인데, 제목부터가 재미있다.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화장지는 당연하고 물티슈가 항상 박스째로 쌓여 있다. 아이 손수건도 많이 있지만 사용횟수가 많은 만큼 빨래도 자주 해야 하고 잘 마르지도 않으니 자연스레 휴지와 물티슈에 손이 간다. 그 편리함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세우리네 집 휴지들이 투덜거린다. 키친타올, 갑티슈, 두루마리 휴지. 너무 낭비되고 자주 찾는 세우리네 가족에게 불만이 많다. 휴지가 없던 옛날 옛적에는 어땠을까? 나뭇잎이나 지푸라기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고문 아닌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책을 보던 아이에게 옛날 사람들이 이랬을 것이다~ 하고 설명하니 아이가 '으악!'하고 도망간다. 그러고보니 어릴 적에는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어렵지 않게 휴지 광고를 볼 수도 있었는데, 지금 쓰는 질 좋은 휴지가 보급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 것 같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어릴적에는 신문지 비벼서 화장실 휴지로 쓰는 장면이 개그 소재로도 많이 활용되지 않았는가. 아이가 책에 나오는 그 모습을 궁금해 해서 신문지로 실습도 해보았다. '파바바박' 하는 소리를 내며 비벼지는 신문지는 마찰 부위가 닳아서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휴지보다 뻣뻣하고 또 여기저기 구멍도 나 있었다.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니 참 많은 휴지들이 낭비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안 쓸 수도 없는 휴지들. 어떻게 해야 할까?답은 낭비하지 않기. 식탁이나 싱크대를 닦을 때는 행주를, 바닥을 닦을 때는 걸레를 사용하기. 또 화장실에서도 적당량만 사용하기. 절약하는 습관도 기르고 환경보호도 되는 일석이조의 습관 만들기이다.휴지로 대표되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절약과 환경보호하는 습관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참 많은 제품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예전보다 부유해지고 한 가정에 한 명 두 명 밖에 없는 아이들이다보니 물건 아까운 줄 모르고 소비하기도 한다. '집 나간 휴지를 찾습니다'를 읽으며 환경 보호도 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