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약 100일 정도 남은 지금,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영어다. 우리 때와는 다르게 어린이집에서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아이의 영어실력를 가늠하기가 어렵고, 또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준도 알 길이 없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게 된 책 New children's talk 1은 솔직히 조금 놀라웠다. 이걸 초등학생들이 읽는다고?
그런데 사실 이건 영어를 토익밖에 공부해보지 않은 아빠의 관점이고, 아이들에게는 책을 자유롭게 바라보며 놀이처럼 즐기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아이가 관심갖고 쇼파에 누워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을 보니 말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 수준은 아니지만, 요즘 초등영어 수준을 모르는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영어를 공부하기에는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 특히 말하기에 중점을 둔 교재여서 아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180페이지 가량의 분량만큼 컨텐츠가 다양한 편이다. description, question&answer 등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었던 파트는 what is this and what is it for? 였는데 아이랑 함께 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빠, 소화기가 영어로 뭐야? 라고 물을 때 fire extinguisher 발음을 신경쓰거나, 러닝머신이 콩글리쉬였구나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알려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하루에 잠깐씩 아이와 영어공부가 놀이가 되는 시간이었다. 업무 특성 상,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기에 나도 오랜만에 진땀 흘려가며 아이와 더듬더듬 영어말하기가 재미있었다.
어릴 적 영어학원에서 처음으로 영어를 배우던 기억도 나고, 아이가 생각보다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영어공부는 토익이 전부였던 나에게도 뭔가 새로운 도전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