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항상 밝게만 자라고 있을 것 같은 우리 아들은 사실 요즘들어 친구관계가 고민이란다. 어릴 적에는 자기 주장이 강한 우리 아들 의견을 친구들이 많이 따라주었지만, 요즘에는 의견이 맞지 읺이 따로 노는 일이 잦다고 한다. "난 이것만 하고 놀 거야!" "그럼 나는 너랑 안 놀 거야!"이런 말다툼이 잦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방금 다투었다가 금세 풀릴 일이겠지만, 더러는 꽤 오래 가거나 친구 사이에 금이 길 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지켜보는 엄마 아빠의 입장은 얼마나 안타까운가. 여러가지 감정을 경험하며 자라나야 하지만 경험 후 대처하는 것까지가 마무리이다.책 '다시는 너랑 안 놀 거야!'는 요즘 우리 아이의 시련의 순간에 참 잘 찾아와주었다. 별 뜻 없는 말로 친구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재미있으면서도 잔잔하게 다루어냈다.서로 다른 색깔만큼이나 생김새와 성격도 다른 민트와 핑크. 둘이 놀던 어느 날 핑크와 놀던 민트는 민트의 행동과 말에 단단히 화가 났다. 다음날 찾아간 민트의 집을 두껍고 차가운 얼음이 뒤덮고 있었다.사소한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준 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고 교육이 필요한 일이다. 특히 최근의 우리 아이에게 일어난 친구와의 다툼은 우리 아이도 커가면서 배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기임을 알게 되었다.요 근래 일을 겪어서인지 아이가 책에 유난히 집중하는 것 같았다.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것. 동화책의 중요한 기능이다.우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