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아들은 다행히도 책을 좋아한다. 당연하지만 아직은 글이 많은 책보다는 그림책이나 적당히 그림이 들어가는 책을 선호한다. 이번에 읽게 된 렛츠고! 마이젠 시스터즈 2권은 아이가 본격적으로 글이 많은 책을 읽어 볼 기회였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보다 아이가 흥미를 갖기 좋은 요소들이 많았다.우선 거의 15백만 구독자를 가진 유명 유튜버라는 것.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유튜버라는 것은 컨텐츠나 스토리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된 마이키, 용암 건너기, 좀비 물리치기 등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컨텐츠로 구성되어 아이가 상상하며 읽기에 참 좋았다.두번째로는 귀여운 캐릭터와 작화였다. 글밥에 비해 많은 그림은 아니었지만 생동감 넘치는 귀여운 젠이치와 마이키를 아이가 참 좋아했다. 아름답고 옛스러운 그림체보다는 선이 굵고 간결한 그림체를 선호하다보니 아이의 취향에 잘 맞는 캐릭터들이어서 몰입하기 좋았다.마지막으로는 유튜브와 연동된다는 점. 이것은 장점일 수도 있지만 엄마아빠에게는 탐탁지 않을지도...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로 마이젠 시스터즈를 찾아보니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괜찮은 채널이었다. 마이젠 친구들이 유튜브 속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책을 보면 상상력이 더 자극될 지도.귀여운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책.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라 진부하지 않아서 좋았다. 글밥이 많은 만큼 읽다보면 아이가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