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어릴 적 미래에 관한 글짓기나 그림그리기를 하면 항상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 여행이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당시 구현하지 못하는 최첨단 기술. 물론 우주 여행이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지금도 없긴 하지만 UAM이라던지 스페이스X 등 점점 현실화되는 것 같다.그런데 미래라는 것이 그저 낙관적으로 상상되지만은 않았었다. 터미네이터, 매트릭스 등 비관적인 미래상은 기술의 발달에 따른 위험성과 윤리의식 등을 알게모르게 심어주어 특히 AI에 대한 경각심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최근 몇 년 간 미래기술이라 불릴 법한 것들이 쏟아져나온다. 혁신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전기차라던지 AI는 가히 일상을 바꾸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늘을 나는 UAM이 금방이라도 현실이 될 것 같은 요즘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금세 뒤처질 것 같은 속도다.'미래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은 지금 시대에 꼭 한 번 쯤은 읽어볼만한 첨단 기술에 대한 책이다. 빠르게 발달하는 첨단 기술의 긍정적인 부분에 가려진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설명한다. 딜레마라고도 할 수 있는데,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 자율주행, 전기차(또는 UAM), AI, 개인정보 등이다. 몇 년 전에나 썼을 법한 뻔한 이야기가 아닌 정말 최근의 사례를 담은 글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현대 전쟁의 무인화, 그 안에서 생각해 볼 윤리의식. 전세계의 AI와 로봇 전쟁 속 인재 유출에 대한 이야기. 편리함 속에 숨겨진 개인정보유출과 독점에 관한 이야기 등등. 당연하게도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고 혁신적일 것이다. 그리고 그 속도는 전과 다르게 훨씬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 '미래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은 미래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면서도 이면의 문제거리 또한 제기하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게 한다. 긍정적일 것만 같은 미래를 여러가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