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 있는가
조디 웰먼 지음, 최성옥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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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1년은 52번의 월요일이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대략 83세 정도. 평균적인 삶을 산다면 대략 4,300번의 월요일이 맞이한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릴 적에는 정말 느리게 가던 시간이 언젠가부터 참 빠르게 흘러가 어느 덧 마흔이 훌쩍 넘었다. 대략 2,000번의 월요일을 지나보냈다. 내가 지나보낸 월요일은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진 월요일이었을까?

책 '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있는가'를 읽으며 내게 남은 2,000번의 월요일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추구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본다. 책을 읽었음에도 명확하지는 않아 조급해지고 불안한 마음이다.

책에는 의미있는 삶을 위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죽음'과 '후회'에 대한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다. 죽음을 올바르게 성찰하기, 그리고 후회를 연습하기.

스티브 잡스도 스탠포드 졸업 축사에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었다. 죽음 자체보다는 시간의 유한함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깨닫고 살아가야 함. 죽음의 올바른 성찰이 필요하다. 삶의 끝에 다다랐을 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물음에 만족스런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후회에 대한 연습이었다. 사실 살아가면서 후회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하지만 후회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후회는 그저 후회로 남지만은 않을 것 같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후회에 대해서도 미리 손 쓸 수 있겠다. 지금 당장 후회거리를 하나 없애라.

생각하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는대로 흘러간다. 이 말을 참 좋아하는데 일상을 지내다보면 항상 잊고 산다. 자기주도적인 삶, 의미있는 삶을 위해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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