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법칙
김병완 지음 / 저녁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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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천재는 위대한 도약을 한 평범한 사람이다.'

책의 머릿글에 가장 먼저 나오는 문장이다. 문장의 중간을 생략해보면 천재는 평범한 사람이다. 다만 그 중에서 '위대한 도약'을 성공한 사람이다. 보통 매체에서 다루어지는 '척하면 딱하는' 천재의 이미지랑은 사뭇 다르지만 김병완 작가님의 '천재의 법칙'을 읽어보면 이미지 아래 숨겨진 지독한 열정과 노력을 알게 된다. 물위를 우아하게 떠다니는 백조의 쉬지 않는 물갈퀴질.

그렇다면 '위대한 도약'이란 무엇일까? 끈기, 다작, 담대함이라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은 천재임이 분명하나 그가 한 해에만 2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빈센트 반 고흐가 10년 동안 2,000여 점의 작품을 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피카소는 수 만 점의 작품을 남겼고, 모차르트도 500여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우리가 소위 천재라고 부르는 위인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수많은 시간과 시도를 통하여 결과물을 창출했다는 것이다. 1퍼센트를 위한 99퍼센트.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내기 전 수많은 실패와 시간, 즉 99퍼센트에 주목해야 한다. 끈기와 다작, 즉 수많은 시도이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가 생각났다. '저는 운 좋게도 삶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나는 이것이 담대함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는 있겠지만 '천재'는 될 수 없을 것 같다.

위인전, 자서전을 읽는 이유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교훈을 얻기 위함이다. 또한 내가 따를 롤모델을 찾기 위함일 수도 있다. 김병완 작가님의 '천재의 법칙'은 위의 말한 것들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작가님만의 생각을 정리하여 '천재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답을 고찰한 책이다. 끈기, 다작, 담대함을 배웠다. 열정이 필요한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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