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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 21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김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2024년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1년 남았음을 실감한다. 이제 어린이집에서는 가장 큰 형이 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빠로서 자연스레 아이의 첫 학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책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는 초등학교 21년차 교사이신 김선 작가님이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초등학교 1학년의 전반적인 내용, 그리고 교실 밖 아이의 성장까지 입학준비의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책 표지에 눈에 띄는 부분이 17만 회원의 네이버 카페 <초등맘>의 공식도서라는 타이틀이다. 명실상부하게 초등학부모들에게 인정받은 도서. 아이 입학을 앞둔 아빠로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제 일곱 살이 되는 아빠 입장에서 가장 관심가는 부분은 제1장 입학 전까지의 본질 교육 편이었는데, 사실 나보다는 와이프의 노력이지만, 식습관교육, 배변교육, 독서교육, 한글교육 등등 주관적 입장에서 아주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안심되었다. 반면에 안전교육은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에서는 걸어가던 아이가 갑자기 눈을 감고 걷다가 벽에 부딪혀 이가 부러졌다는데, 우리 아이가 이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핸드폰을 사줘야 할까?', '영어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워킹맘인데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 등등 예비 학부모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에 대한 조언들도 수록되어 있다. 정답이 없는 고민들이지만, 21년차 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조언을 담고 있다.
그 밖에 초등학교 배정 정보를 알 수 있는 학구도 안내 서비스, 아이 관련 서류 챙기기 꿀팁, 입학 전 아이와 함께 활동놀이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이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었다. 예비 초등부모님들에게, 특히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