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
카시와기 요시키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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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는 일본의 데이터분석 전문가 카시와기 요시키의 책을 넥슨 일본 법인 사업본부장 박찬이 옮겼다. 일의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사고법에 관한 책이다.

가설이란? 어떤 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정한 이야기이다. 이것을 업무, 즉 일에 대입하기 위해서는 '목표 > 현상 > 요인 > 결론'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4단계의 프로세스 어디에나 가설이 들어갈 수 있고, 그것은 적합한 단계에서 가설을 세울 수 있어야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좋은 가설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결국은 아웃풋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며, 책에서는 좋은 가설과 나쁜 가설(그럴듯한 가설)을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요약하자면 좋은 가설이란 망라성과 논리성을 갖춘 가설이다. 가설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망스러운 성과를 냈다면 본인이 세운 가설이 충분했는지(망라성), 적절했는지(논리성)을 복기해보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가설 만들기의 세가지 요소는 1. 생각하기(재료, 망라성) 2. 정리하기(논리성) 3. 확장하기(로지컬 씽킹과 크리티컬 씽킹)인데, 책의 제4장에 가설만들기 실천케이스가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또 책에서 배운 점을 복기해 볼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참 활용도가 많은 ChatGPT를 활용해서 책에 나오는 예시처럼 ㅇㅇ군 ㅇㅇ면의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한 로직트리를 구성해보았다. 최대한 다양한 요인을 나열해주고, 나열한 요인에 왜?를 계속 추가해보고,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페어 기법을 활용해보기도 하니 훌륭한 로직트리를 만들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전략적 사고와 ChatGPT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 단계별 로직트리를 만들어 효과적인 가설세우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차근차근 따라해보며 정말 빠져들며 읽었고, 직장인들은 꼭 한 번 읽어봐야할 책이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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