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 패러다임을 바꾸어 성공한
니시타 에이키 지음, 노경아 옮김 / 북스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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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타 에이키는 '일본에서 가장 작은 농가 후우라이'를 운영중인 청년농부입니다.
대체 얼마나 작길래?
3,000제곱미터입니다. 1,000평이 채 안됩니다.
그럼 대체 얼마를 벌길래?
매출 1,200만엔, 소득 600만엔입니다.
우리나라 환율로 계산하면
매출 1억1800만원, 소득은 5900만원입니다.

1,000평짜리 땅에서 소득이 5900만원이나 발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패러다임, 즉 발상의 전환입니다.

농업은 보통 힘들고 돈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돈을 벌려면 영농의 대규모화가 필요합니다.
호주일주에서 작가님은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호주의 대규모 영농을 눈으로 확인하고
가격경쟁에서 비교가 안됨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냈습니다

농장 '후우라이'의 3원칙은
1.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
2. 확실란 돈벌이를 지향한다
3. 농업은 목적이 아닌 수단
입니다.

그 결과 8없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대출금 없음
2. 보조금 없음
3. 농약 없음
4. 비료 없음
5. 폐기 없음
6. 넓은 농지 없음
7. 비싼 기계 없음
8. 광고비 없음

일반 농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발상의 전환이 극가성비의 '후우라이'를 만들었습니다.
또 작은 농가여서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니시타 에이키는 호텔업 동사자였습니다.
바텐더로 일했고 호텔 지배인이었습니다.
기존 농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기존 농가들이 생산자적 관점에 머물러 있는 반면에
서비스업에 종사했던 작가님은
'후우라이'를 소비자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폐기율을 최소화하고,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작은 농가로 유명해진 '후우라이'
농수산부 직원이 차주 찾아온다고 합니다.
보조금은 일절 받지 않는대도 말이죠.

'후우라이'는 보조금 수령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의존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농가의 자립도가 떨어지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 6차 산업을 강조합니다.
6차 산업이란

생산(1차) * 가공(2차) * 판매(3차)
입니다.

공무원이 '후우라이'를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6차산업의 특이하면서도 이상적 모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후우라이'는 위의 세 가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추가로 '지혜교실' 운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추가수익까지 실현하고 있습니다.

'후우라이'라는 농가의 성공전략에 대해 쓰여졌지만
다양한 분야에 인사이트를 줍니다.
1.수단과 목적을 구분할 것을 당부하고
2. 불리한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판을 만들고
3. '소비자 관점'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요즘 창업이나 부업의 트렌드는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기입니다.
유튜브,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입니다.
이 책은 창업이나 부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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