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닉키 - 로봇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어린이를 위한 머신 러닝
로켓 베이비 클럽 지음,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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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마흔에 세상이 변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두 번 있었습니다. 첫번째가 pc방이 생겼을 때의 충격, 즉 인터넷이 보급되던 90년대 중후반이었고, 두번째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했을 때입니다. 손 안의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후배 직원의 차를 타보고서는 또 감탄했죠. 반자율주행이라는데, 3년 전에 산 제차는 없거든요. 정말로 알아서 가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머지 않은 미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알파고의 바둑대결이 발써 5년이 훨씬 지난 이야기이고, 인공지능이 정말로 삶에 스며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세대들도 어느샌가 인공지능이 삶에 스며듦에 큰 거부감이 없듯이, 우리 아이들은 당연함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인공지능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아직은 어려운 내용이지만 내년쯤에는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로봇 닉키는 외형도 사람의 모습을 한 로봇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머신러닝을 하는 로봇입니다. 사람처럼 수많은 경험, 즉 데이터가 쌓인 것을 토대로 스스로 똑똑해지는 로봇입니다. 데이터의 축적으로 운전도 하고 노래도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머신러닝이라는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 덕분입니다. 로봇 닉키같은 로봇 덕택에 우리 미래는 정말 편리한 세상이 되겠지요.


방송인 남궁연님께서는 느낌표만이 있는 삶은 공허하다고 하셨습니다. 감탄사만 있는 삶은 남의 창작물을 소비만 하게 된다는 의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음표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궁금해하고 의문을 품다보면 자신만의 주관이 생기고 나만의 것을 만든다고 하셨슺니다. 그래서 어쩌면 미래에는 당연할 인공지능을 물음표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읽은 '로봇 닉키의 토끼 발견'과 시리즈인 '로봇 닉키' 책은 로봇의 머신러닝을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매우 유익한 것 같습니다.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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