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상상하라 -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바로 서는 기적의 10문장
오하시 신 지음, 안선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인뿐만 아니라 요즘 시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심을 넘어 자신의 몸을 가꾸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인스타같은 sns에 그 성과를 올리기도 합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 자기 몸에 투자를 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인스타는 인스타이고, 사실 몸을 가꾸기는 커녕 업무나 학업에 시달려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텨내는 것도 분명한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몸가꾸기는 커녕 만성피로와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마흔이 된 시점, 업무와 육아를 핑계로 늘어난 뱃살과 지방간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읺고 평생을 같이 가야 하는 나쁜 친구들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정확히 말하면 10 문장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만성통증이 해소되고 자세가 교정된다고 합니다. 글쓴이가 일본의 유명 물리치료사라고 하니 신뢰도도 올라갑니다.



우선적으로 저자인 오하시 신은 우리 몸이 긴장상태를 벗어나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뼈대로 서있어여 하는데 긴장항 근육으로 지탱하니 그에 대한 피로감과 통증, 합병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반댜로 말하면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위의 것들이 해소된다는 것입니다. 그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마법의 주문이 책에 나와있습니다. 1분이면 충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한가지씩 다 따라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문장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뭔가 근육이 이완되고 몸이 쭈욱 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0가지 문장에서 저는 목과 어깨, 그리고 몸통에 관한 문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평상시에 하는 인사를 이용한 '인사호흡법'도 흥미로워서 많이 따라해봤는데, 들숨과 날숨 때 몸의 무게중심 이동이 앞으로 쏠려서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꽤 여러번 연습해봐야 했습니다.



10가지 문장이 단순하지만 독특해서 술술 암기가 됩니다.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부담없이 시작하기도 좋습니다. 책의 목차만 봐도 10가지 문장이 쓰여있지만 원리와 의미를 알고 명상하듯이 실천해나가실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