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자! 책에서 배워서 의학적으로!저는 우선 올해 초까지 몸무게가 최대 97kg까지 나갔었습니다. 역시나 운동부족과 식습관때문이었습니다. 운동부족은 항상 만연했었던 문제이고, 인사이동으로 인한 숙소 생활은 야식과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고 있었고 늘어나는 건 뱃살과 와이프의 한숨뿐이었습니다.집 가까이 인사이동이 되면서 자연스레 식습관이 개선되었고 의식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다보니 지금은 90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kg 정도는 더 빠져야 전의 몸무게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일상에 조금씩 접목시켜보고 있는데, 며칠 해보지는 않았지만 크게 무리 없이도 몸이 가뿐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방의 종류 3가지. 피하지방 내장지방 이소성지방이소성지방을 빼고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은 다 들어본 말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빼는 방법이 다르다는 건 몰랐습니다. 피하지방은 운동으로 뺄 수 있는 반면 내장지방과 이소성 지방은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문제는 지방이 아니라 당질보통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할때 적게 먹거나 굶거나 운동을 하거나 채소를 먹거나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등등 우리 머릿속의 상식에 기초하여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쉽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효과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요요가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다이어트에 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했다고 선언하기도 민망스럽지만 효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바로 '당질'입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당질의 관리가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합니다. 이 책은 단언합니다. 지방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근력운동과 단백지질식여기서 또 한번 제 상식이 파괴되는 느낌이었는데, 보통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라고 하면 보통 유산소운동을 생각하는데요, 유산소 운동'만' 한다면 오히려 살찌기 쉬워지는 체질로 변한다고 합니다. 근력운동과 병행을 해야하는데 여기서도 순서가 있어서 1 근력 2유산소의 순서로 해야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 저자가 말하는 단백지질식은 풍족하게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 스스로가 단백지질식 다이어트의 산증인입니다. 예전에 유행했었던 황제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건강한 몸을 만드는 의학적 노하우책을 읽으면서 에너지 파동 우주의 힘 같은 일본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달라서 참 좋았는데 의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도 이해가 쉬워서 읽는 내내 쉐도우복싱하듯이 식습관 계획을 머릿 속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또 챕터의 마지막에는 인포그래픽으로 요점정리를 해주는 친절함이 우러났습니다.책을 읽으며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점도 알게 되었고 개선을 하면 정말 좋은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특히 방법론에 있어서 힘들거나 무리되지 않는 내용이라서 자신감이 생깁니다.힘들게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고 개선점을 찾아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