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 - 성공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비법
정연미 지음 / 시간여행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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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글을 잘 쓰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짧은 글, 미숙하지만 서평쓰기 등은 많이 쓰는 연습이 결국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은 그런 의미에서 글쓰기에 대한 A to Z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왜 글쓰기가 중요한가?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글쓰기에 대한 기법과 사례들은 무엇이 있는가?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의 재발견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잘 써야 할까?


글쓰기의 A to Z 중에서 제가 가장 깊게 읽어본 내용은 위의 질문이었습니다. 짧게 말하면 왜 글쓰기를 잘 해야 할까?입니다. 현대사회는 디지털,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로 구글로 어떤 종류의 데이터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힘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수많은 정보 속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힘인 사회입니다. 자신만의 경험, 자신이 발견한 가치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근원은 글쓰기입니다. 책에서는 이것을 '내가 자기 자신으로,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라고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디지털시대, 아날로그적인 독서와 글쓰기가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논리의 개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 만으로는 편향, 착오 등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논리가 세워집니다. 하지만 당연히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습니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다른 능력과 마찬가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결국 연습이 중요하다.


최근 인터넷에서 본 영상에, 미국 농구를 배우러 갔었던 한국선수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분은 미국의 스킬 트레이닝을 배우면서 충격적이고 자괴감까지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는 생각이 무참히 깨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미국의 선진 트레이닝 기술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제가 그 영상에서 느낀 것은 이렇습니다. 재능만큼 훈련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훈련하는가도 중요하다.


책을 보면서 이 영상이 생각난 이유는 이 책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다. 다른 능력과 마찬가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연습입니다. 영상에서 선수가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는 이 책에서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버드와 스탠퍼드의 글쓰기, 송숙희 글쓰기 캠프, 공공하는 비즈니스 글쓰기, 데이터 스토리텔링 등 정말 많은 글쓰기 기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AREA 기법, OREO Map기법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작성 시에도 도움을 받습니다. 이 책도 목차의 구성을 잘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위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는 퍼스널 브랜딩, 그를 뒷받침해주는 글쓰기가 중요한 사회입니다. 이 책은 그 글쓰기에 대한 A to Z를 담고 있습니다. 학교, 직장에서 논리적인 글쓰기가 필요하신 분, 블로그나 유튜브 등 퍼스널 브랜딩을 계획하시는 분 등 글쓰기에 관심있으신 모든 분들께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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