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개비의 매직하우스 컬러링 북입니다. 요즘 저녁식사시간 우리 아이의 즐거움을 책임져주는 티비프로그램인 개비의 매직하우스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개성있는 성우들, 재미있는 스토리때문에 저도 아이와 같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니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씨익 웃더니 책상으로 뛰어갑니다. 책놀이를 시작합니다. 책 제목처럼 캐릭터에 대한 컬러링 페이지가 많이 있습니다. 4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컬러링이 흥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컬러링 외에도 숨은그림찾기, 틀린그림찾기, 스티커 붙이기, 미로찾기 등등 정말 많은 컨텐츠가 담겨있습니다. 다른 책과 구분되는 점이라면 역시 캐릭터입니다. 개비, 나보냥, 판다냥, 아기상자 등등 티비에서 보던캐릭터들이 가득한 컨텐츠는 퍼즐북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왼쪽꼬집고 오른쪽꼬집어~ 스타 사이언스~ 캐릭터 하나하나에 유행어를 모사하거나 주제곡을 부르면서 책을 보다보니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집중력과 몰입감이 최고입니다. 아무래도 티비에서만 보던 친근한 캐릭터가 책 속에서 기다리고 있느니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조카들이 놀러와서 어제 아이가 하던 컬러링북을 보여줬는데 둘이서 열심히 인어냥을 꼼지락 꼼지락 색칠합니다. 네 살 짜리들이라서 꼼꼼한 듯 꼼꼼하지 않은 게 포인트입니다. 조카들은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안 보는데도 흥미를 가지고 잘 합니다. 퀄리티 있는 그림들, 다양한 컨텐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시청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