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비의 매직하우스 워크북 알파벳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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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운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도 abc송을 부른다던지 쓰리!투!원!고!를 자주 외칩니다. 문자를 좋아하고 와이프가 그전부터 알파벳놀이를 자주 해줘서 알파벳은 잘 읽습니다.

'개비의 매직하우스 워크북 알파벳'편은 지금 우리 아이에게 참 작잘한 책입니다. 개비의 매직하우스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판다냥, 아기상자, 케이키를 제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영어 놀이를 한다면 재미가 배가 될 것입니다.

40쪽 분량에 달하는 구성은 한쪽 한쪽 재미있는 컨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컨텐츠는 역시 맨 마지막 페이지의 스티커, 그리고 줄긋기 컨텐츠였습니다.

스티커가 없었으면 아마 살짝 심심했을 것 같습니다. 퀄리티 높은 스티커는 티비에서 보는 개비와 냥이친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아이의 관심도도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퍼즐에 필요한 스티커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캐릭터 스티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놀이중에 제일 흥미로웠던 것도 역시 스티커놀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름스티커를 붙이는 놀이가 정말 놀라웠는데 아이가 캐릭터의 이름을 그림과 정확하게 일치시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관찰력과 센스를 과소평가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따라쓰기, 스티커 붙이기,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등 정말 많은 컨텐츠가 수록되어 있어서 한 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퀄리티나 분량도 다른 값싼 워크북들과는 비교불가입니다. 저에게는 요즘 아이가 재미를 붙인 태블릿의 대용으로도 요긴하게 쓰인 워크북입니다.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됩니다. 아이들이 기존 책들을 지겨워하고 태블릿 등에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면 이 책이 좋은 대체 컨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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