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문장패턴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정효준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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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하기를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술술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규 영어 수업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성인인들도 기초 영어 회화 공부를 한다면 패턴 영어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등 아이들을 위한 패턴 영어 회화 책이 다락원에서 나왔네요. 



유아기에는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초등 3학년 이후부터는 영어 문장의 패턴을 익혀서 자신감 있는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을 듯해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영어 문장 패턴>은 교육부가 지정한 의사소통 기능에 따른 초등 영어 필수 회화 표현을 담은 교재라 교과 연계해 패턴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어요.



초등 핵심 영어 문장 패턴 1개를 하루에 2쪽씩 공부하는 형식인데요, 10분 내외면 뚝딱! 부담 없는 학습 분량으로 아이들 하루 영어 자습하기 딱이더라고요. 학습 분량은 부담 없지만, 필수 패턴/패턴 활용/문장 쓰기/패턴 응용 순으로 학습 내용만은 알차네요. 



읽기, 빈칸 채우기, 따라 쓰기, 자유롭게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고요, 초등 3~6학년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영어 문장 패턴 60개와 함께 쓰는 단어 420개가 수록되어 교과 중심의 영어 회화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기초를 충실히 다지고 싶거나 영어 회화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참 좋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중요 표현을 익힐 수 있는 'Learn More' 코너도 있더라고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동물과 식물 표현, 신체 부위 표현, 시간 표현 등이 그림을 통해 잘 나와 있습니다. 동사의 과거형처럼 꼭 알아야 하는 문법 사항도 표로 정리되어 있어 유익했어요. 



이건 어떻게 읽지? 궁금할 때는 QR 코드로 바로 찍어서 책 속의 문장을 들을 수 있으니까,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했어요. 네이티브의 정확한 발음을 MP3 음원으로 들으며 따라 말할 수 있어서 홈스쿨링이나 자습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5일에 한 번씩, Review 코너를 통해 앞에서 배운 영어 문장 패턴 표현들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도 있더라고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내 실력을 체크하며 공부한다면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되겠죠? 



해피하우스  '한 권으로 끝내기 초등영어' 시리즈는 문장 패턴 외에도 영어 일기, 발음기호, 영단어, 영문법 등 다양한 책들이 있더라고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영어 문장 패턴>과 함께 공부한다면 초등 영어 완성 문제없겠죠?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온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는 본 교재가 조금 쉬울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하루 1패턴 대신 2~3개 패턴을 빠르게 공부해서 완북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방학에 한 권 끝내기를 목표로 잡아도 좋겠네요. 초등 영어 기초를 확실히 다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유익한 교육정보가 가득한 다락원 유아어린이 채널에도 방문해보세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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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https://cafe.naver.com/darakwonchild


다락원에서 교재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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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조경업체 대표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2
최득호 지음 / 아임스토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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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무에 참 관심이 많아요. 지나가는 사람 얼굴은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는 어떻게 생겼나, 이번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나 가던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곤 합니다. 식물은 나이가 들어야 눈에 들어오는 거라고 하던데, 내가 나이가 든 건가 싶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에게 무심하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늘 우리 곁을 지키며 유익함을 베풀어주는 존재, 나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읽어본 책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입니다.

평소에 도서관에서 나무에 대한 책은 빼놓지 않고 읽어보는 편인데, 임학자나 식물학자가 쓴 책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식물분류학자, 식물 세밀화가 등 책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식물학의 세계가 요즘 제 관심을 끌고 있었는데,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는 조경회사 대표가 쓴 책이라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조경의 관점에서 본 나무 이야기는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해서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는 개인적인 나무에 대한 추억, 조경일을 하다가 겪은 일에 더해 나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알차게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에 대한 지식만 나열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작가 개인의 경험과 느낌이 더해진 에세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나무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반인에게는 조금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상세히 풀어서 설명하거나 사진/그림 설명을 더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작가의 프롤로그에서 '나무는 인간 없이 살아갈 수 있지만 인간은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p.8)'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나무... 하지만 계절감과 생명력을 온 마음 온 힘을 다해 전달하는 나무,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심리적 안정감을 전해주는 나무에 대해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그 관심의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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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 유튜브 조회수 1억 회 ‘마카쌤&카롱쌤’이 알려주는 진짜 쉬운 드로잉, 스케치, 오일파스텔
카롱쌤 지음 / 황금부엉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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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못 그리는 게 항상 저의 콤플렉스였는데요, 요즘은 잘 그리든 못 그리든 내가 재미있게 그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딸아이가 즐겨보는 그림튜브를 함께 보다가 우주에서 그림을 제일 쉽게 알려준다는 '마카쌤&카롱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카롱쌤의 책이 나와서 읽어 봤어요. <오늘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합니다>라는 책입니다. 



카롱쌤의 <오늘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합니다>는 스케치 기초 연습과 오일 파스텔 기본 기법을 알려준 다음, 간단한 음식, 귀여운 동물들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 레벨에서는 풍경화 한 폭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그림 그리기를 가르쳐 주는 책이네요. 



스케치까지만 따로 해도 좋지만 오일 파스텔은 미술 도구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더라고요. 얼마 전에 아이가 미술 학원에서 사용해 보고 재미있다고 사두었는데, 이번 기회에 오일 파스텔 사용방법을 제대로 익히게 되었네요. 채색은 늘 물감이나 색연필 정도로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오일 파스텔로 표현하니 질감도 독특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인상적인 그림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아이가 열심히 따라 그려보더라고요. 귀여운 강아지 얼굴이 완성되었네요. 책에 레서 판다, 돌고래, 비숑 등 귀여운 동물 그림이 많아서 동물 좋아하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책을 따라 하나하나 그려보면 드로잉 & 채색 실력이 일취월장할 듯합니다. 꾸준히 연습해서 도시 야경, 오로라 풍경 등 멋진 풍경화도 완성해 보고 싶대요. 



책에는 스케치 도안과 컬러링 샘플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컬러링 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책에 나온 그림의 스케치 PDF 파일도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여러모로 그림 그리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취미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카롱쌤 #황금부엉이 #드로잉 #드로잉클래스 #취미미술 #스케치 #오일파스텔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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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7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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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헤르만 헤세와 연결 고리가 많이 생기네요. 지금 책상 앞에 걸려 있는 달력도 헤르만 헤세가 그린 그림으로 꾸며진 달력이고, 얼마 전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더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가 있지요.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해서 책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그 이름만큼은 익숙한 작가일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가 나무와 정원을 사랑했다는 사실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기 시작해 요즘 점점 더 알아가고 싶은 작가였는데, 그가 시와 그림, 소설 이외에 동화를 썼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은 동명의 단편 동화 외 5편의 환상 동화를 함께 엮어낸 단편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헤세의 아버지가 인도 학자였던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의 작품에는 묘한 동양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이 넘쳐흐릅니다. 환상 동화에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무드라고 할 수 있죠. 


여섯 편의 이야기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은 '난쟁이와 사랑의 묘약'입니다. 난쟁이가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이 재미있고, 이야기와 현실이 묘하게 연결되면서 오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지혜로운 난쟁이의 섬뜩한 복수극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읽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동화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받는 일과 사랑하는 일,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였습니다. 본인의 행동에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유 임금님'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데, 여자에 휘둘린 임금 때문에 한 나라가 파멸에 이르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삼국지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 헤르만 헤세가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더라고요. 



'픽토어의 변신'은 낙원에서 뱀의 꾀임에 넘어가 소원을 빌고 나무로 변한 픽토어의 이야기입니다. '마법에 걸린 도시 팔둠'은 가장 철학적인 동화였는데요, 짧은 동화에 영겁의 세월을 녹여내어 삶을 아주 멀리서 바라보게 하는 신비로운 동화입니다. 눈앞의 아주 작은 것만 보는 우리에게 산처럼 더 멀리, 더 깊이 바라볼 것을 속삭이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이야기 '두 형제'는 단 3페이지의 짧은 이야기랍니다. 헤르만 헤세의 마법과 환상, 신비로움이 가득한 6편의 동화. 가볍지만은 않아서 깊게 생각하며 천천히 읽으면 좋은 동화입니다. 청소년기에 성장소설로 '데미안'을 많이 읽어보는데, 그전에 헤르만 헤세를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이 아닌가 싶네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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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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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설로도 그래픽노블로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에린 헌터의 <전사들>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판인 슈퍼 에디션으로 <전사들 하늘족의 운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종족 고양이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그들이 만든 특별한 세계관에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전사들을 처음 읽으면 '전사라는 게 겨우 고양이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자들의 문학적인 상상력과 정교하게 설계된 종족 고양이 세계관 덕분에 금방 소설 속에 몰입하게 된답니다. 서로를 핥아주고, 꼬리 길이로 거리를 가늠하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지 않는다면 그들이 고양이라는 사실마저 가끔 잊게 될 정도로 진지한 소설이죠. 




<전사들 하늘족의 운명>은 파이어스타가 떠돌이와 애완 고양이들을 모아 부활시킨 하늘족을 지도자라는 책임하에 이끌게 된 리프스타와 새로운 하늘족을 구성하는 다양한 고양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하늘족이 특이한 점은 순수한 종족 고양이뿐만 아니라 낮의 전사들도 함께 하늘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낮의 전사란 낮에는 종족 생활을 하다가 밤이 되면 두발쟁이(인간)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고양이들인데요... 이들은 하늘족 구성원 사이에 갈등의 씨앗이 됩니다. 서로 다르다는 점은 인간에게나, 고양이들에게나 쉽게 받아들이거나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인가 봅니다. 


낮엔 모험을 함께 즐기다가 힘든 일을 해야 할 땐 주인들에게 돌아가버리는  낮의 전사들을 애완 고양이로 부르며 경멸하는 종족 고양이.. 그들과 낮의 전사들은 과연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들은 인간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라 책을 읽어보며 이들이 어떻게 갈등을 극복해나가는지 지켜보는 일은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족의 지도자인 리프스타는 세력이 부족한 하늘족이 다시 일어서긴 위해선 낮의 전사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종족 사이의 분열은 리프스타의 바람과는 달리 점점 커지고... 리프스타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해서 스스로 자문하게 됩니다. '리더는 무엇일까?'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일까?' 책을 통해서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전사들 시리즈에 속한 다른 책들이 다른 고양이 종족과의 경쟁과 갈등, 전쟁을 주로 그렸다면 <하늘족의 운명>에서는 종족 내부의 충돌과 그들을 위협하는 쥐떼, 두발쟁이로부터 하늘족을 지키려는 리프스타의 고뇌를 그렸습니다. 전사들의 다른 이야기들과는 조금 색다른 상황과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더 재미있더라고요. 




일러스트가 따로 없는 장편소설이지만 600페이지의 소설을 모두 읽고 나면 마치 선물처럼 '전사의 자격'이라는 보너스 만화가 실려 있답니다. 내가 상상했던 종족 고양이들의 모습과 어떤 점이 비슷하고, 또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슈퍼 에디션은 특히나 다른 전사들 시리즈를 읽지 않았더라도 순서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어요.<전사들 하늘족의 운명>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남녀노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본격적으로 긴 문학작품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할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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