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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정석 : 대입편 - 교육분야 국내 최고 애널리스트의 입시전략 분석보고서 2015 ㅣ 교육의 정석
김미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해마다 대학 입시에 관한 책들을 읽게 된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그 아이가 1학년이든, 3학년이든 대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 대입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매년 급변하는 입시제도로 학부모들은 과연 우리 아이를 우리 아이의 적성에 맞고, 우리 아이의 성적에도 적합한 그런 대학과 학과를 정해서 아이가 좌절감 없이 입시에 임하고, 통과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이렇게 해마다 입시와 관련된 자료들과 강연회등을 기웃거리게 되는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작성되는 학생부의 기록 내용이 현재의 고3에 비해 그 양이 아주 방대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대학측과 고교측의 업무만 증가시킬 뿐 학생을 바로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한다하여 글자수며 기록하는 내용을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 고등학교 생활을 그대로 나타내 주는 학생부는 대입의 큰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기에 학생부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대입을 좌우하는 모두가 아니기에 다양한 것들에 관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그럼, 이 책을 통해 살펴본 2015 대입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먼저 대입전형이 간소화 된 것을 제일 앞서 소개하고 있다.
입시에서 전형의 명칭을 단순화하고 대학별 전형방법도 간소화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 대학별로 수시 4개, 정시 2개 이내로 전형방법을 간소화하였으며, 학생들은 전년도 입시때와 같이 수시 6회, 정시 3회를 그대로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학별 수시 4가지는 학생부 교과전형(내신성적 위주), 학생부 종합전형(내신과 비교과), 일반전형(논술, 학생부 교과, 수능최저), 특별전형(수학,과학/언어/기타 실기)로 나뉘어진다.
다음으로 수능 최저등급 완화와 우선선발을 금지하는 내용이 있다. 특히, 우선선발의 경우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내용을 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에서 제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로 이야기 되는 것은 그동안의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불려지던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흡수되면서 해당 학생부 종합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변형되었다.
이런 큰 틀속에 속속들이 변화되고, 새롭게 요구되는 것들은 온전히 학생과 부모와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몫인 것이다.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설명하고 나서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명문대의 수시 전형, 특목고의 독보적 합격률등을 다루고 있으며, 주요대학의 입시전형에 대한 정보들을 주고 있다.
아이가 원하는 대학,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고, 대비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언제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참 어렵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 해당 리뷰는 제공된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