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게
모예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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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게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준비를 하고있어요.
열심히 일했으니 쉼표도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어디로 가야하지?
종종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를 때가 있어요.
시간도, 마음도 모두 준비가 되었는데도 말이죠.

'어디로 가게'에서는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버스표를 팔아요.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지만 정작 가게 주인 묘묘씨는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없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길 건너편에 처음 보는 문을 발견해요.
궁금한 마음에 문을 열어봅니다.
그리고 묘묘씨의 호기심 어린 마음이 묘묘씨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게 되지요.

어디로 가게에 찾아오는 많은 여행자들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버스표를 사서 여행을 떠나요.
어디로 갈지 정했기에 가능한 것이죠.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그럴땐 조급해하지 말고 나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저 역시 순간순간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지금보다 더 경험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두려움과 조바심으로 나를 위한 기다림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차분히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와 내공이 조금씩 쌓여가는 것 같아요.

어디로 가야할지 떠오르지 않을 때
#어디로가게 주인 묘묘씨를 바라보며
나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묘묘시가 어디로 가야 할 지 알게 되었듯이
나의 삶에도 나침반 바늘이 향하는 방향이 분명해지는 순간이 찾아올거에요.

도서는 뭉끄4기로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어디로가게 #모예진 #문학동네 #뭉끄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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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수영장
이소라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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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수영장
#개구리수영장 #이소라그림책 #노란돼지
@yellowpig_pub

저는 그림책을 볼때 먼저 작가님의 소개를 보아요.
무더운 여름, 할머니 집 텃밭에 만든 작은 수영장.
그 일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딸아이와, 수영장 안으로 폴짝 뛰어 들어온 청개구리 한 마리를 보며 재미있는 상상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저 역시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면서 경험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크고 작은 영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소개를 읽고 더 친근한 마음이 듭니다.

초록 풍경이 세상을 물들이는 여름이 되면
할머니집에는 개구리 수영장이 열려요.
여느 워터파크 못지않게 즐거움과 새로움이 가득한 개구리 수영장

신나게 놀고나면 꼭 물밖으로 나와 휴식시간도 갖고
꼬르륵~~ 간식도 먹어줍니다.
할머니댁에서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듬뿍 받을 수 있어요.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개구리수영장
따끈따끈 옥수수, 토마토, 블루베리, 수박까지
자연이 주는 여름 먹거리역시 빼놓을 수 없지요.

여름 내내 즐길 수 있는 개구리 수영장
개구리 수영장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즐긴다는 것인데요.
즐거움과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 할머니댁 개구리 수영장 🏊‍♀️ 🥽 🏊‍♂️ 저도 물놀이하고 싶어지네요

도서는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서평단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개구리수영장 #이소라그림책 #노란돼지 #여름 #여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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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에는 - 양과 늑대의 이야기 바람그림책 163
신순재 지음, 조미자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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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늑대의 이야기
우리 사이에는
#우리사이에는 #천개의바람 @athousandhope
#신순재글 #조미자그림 #친구사이 #친구 #우정 #관계

양과 늑대 사이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사이라는 편견이 커다란 벽처럼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과 늑대의 이야기를 어쩜 이리도 반짝이고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을까요?

어쩜 우리 사람들 사이 역시
겉으로 보기엔 양과 늑대의 모습처럼 어울리지 않게 보일 수도 있고요. 너무나 다른 모습에 결코 친해질 수 없다고 섣부르게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요.
너무나 가깝기에, 비슷하기에 너와 나 사이의 사이를 무시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만들고요. 서로간에 적정한 안전거리를 지키면서 그 사이를 지혜롭게 좁히고 넓히는 유연함이 올바른 관계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양과 늑대사이에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 사이에는 새로운 것이 생겨나기도 하고,
있던 것이 사라지기도 해요.
그 사이에는 누군가 다른 대상이 등장할수도 있고
그 사이는 좁혀졌다가 멀어질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달라지지않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친구사이 그리고 관계
쉬운듯 어려운 관계를 양과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고요. 그 사이에서 따스함과 위로를 받기도 하네요.

문장도 그림도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양과늑대의이야기 #우리사이에는

덕분에 행복하고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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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나무자람새 그림책 33
가브리엘라 발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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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
#나무말미 @namumalmi_publisher
#가브리엘라발린_글
#안나아파리시오카탈라그림
#김여진옮김

제목부터 속이 부글부글 거리는 느낌?
읽으면서 공감되는 장면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선생님의 얼굴이 점점 빨개지는 부분에서 화가 났을 때 제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면서 재미나게 읽었던 그림책
#선생님을화나게하는완벽한방법

우리반 아이들에게 읽어줄까, 말까를 여러 번 고민했던 그림책이었는데요. 이런 제 속마음도 이야기해주면서 1학년 아이들과 재미나게 나누었습니다.

1️⃣ 표지와 제목만 보고 내 생각 표현하기
💡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을 육각보드에 적고 칠판에 붙여보도록 했습니다.
✔️ 선생님 말 안듣기
✔️ 짜증내기
✔️ 친구와 싸우기
✔️ 선생님 말씀하실 때 같이 얘기하기
✔️ 시끄럽게 떠들기
✔️ 학교탈출
✔️ 반대로 행동하기
😆 😆 😆 😆 😆 😆 😆 😆 😆 😆
하면 안되는 행동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요??!!

2️⃣ 육각보드 내용 아이들과 나누기
3️⃣ 신나게 그림책 읽고 나누기
제바알 그만하라고!!!!!!!!
제 모습도 아이들 시선에서는 저렇게 보일까요?

4️⃣ 선생님을 진정시키는 방법 육각보드에 쓰고 붙이기
💡 선생님을 완벽하게 화나게했으니 이제는 진정시키는 방법도 알아야겠죠?
✔️ 말 잘듣기
✔️ 한 명씩 말하기
✔️ 반대로 행동하지 않기
✔️ 싸우지 않기
✔️ 선생님이 하지말라고하면 하지않기
✔️ 선생님 안아주기
1학년 아이들다운 생각 귀엽죠?

선생님의 화가난 모습을 얼굴이 점점 빨개지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고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부분도 의미있었습니다.

다른 학년 형님들의 반응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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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정체 창비아동문고 343
전수경 지음, 김규아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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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작가인 전수경 작가님의 신작 8편의 단편동화를 만났습니다.

나의 초등학교 어린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났구요.
지금 함께 생활하는 우리반 친구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몽글몽글 떠올랐어요. 서로 다른 매력이 통통 튀는 아이들! 그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8편의 동화에 엉뚱하고도 유쾌하게,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기자기하여 엮어있어 읽는동안 제 마음에도 다양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8편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문장, 이야기 일부를 소개하려 합니다.
무회전 킥 ⚽️
간절하게 무회전 킥을 차고 싶은 유진이.
학교보완관 아저씨에게 들키면 곤란한 상황이기에 급히 학교 운동장을 빠져나온 아이들. 한 번만 더 차고 싶은 간절함에 친구들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지만 친구들이 건넌 한 마디
"딱 한 번이지?"
"무회전 킥 아니어도 바로 나오는거다 ."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유진이 뿐만 아니라 제 심장도 두근두근 뛰었다는 사실!!!

🌈 허수의 정체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누군가에겐 당연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표선 마을에서는 친구들을 부모님의 직업에 따라, 사는 아파트 단지에 따라 나누는데요. 그렇기에 일률적으로 명명했던 자신들은 무채색으로, 정해놓은 틀에 맞지않고 통통 튀었던 허수는 유채색으로 보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두번째 이야기였습니다.

💕 하나, 둘, 셋
세번째 이야기는 순수하고도 아직은 미성숙한 어린이들이 우정과 그들만의 풋풋한 사랑 사이를 고민하고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아이들답게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이 참으로 예쁘게 담겨있습니다.

p65.
하나, 둘, 셋.
3초가 아니라 3년이었다.
달걀이 머랭으로 바뀌듯 우정이 사랑으로 마술처럼 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소개한 단편동화 외에도 어린이들의 세계가 다채롭게 담겨있고요.
때론 엉뚱한 모습이, 때론 엉뚱하고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8편의 단편동화! 단언코 놓칠만한 이야기가 없고요. 단숨에 읽어내려가지만 또 다양한 감정 속에 우리의 어린 시절과 지금의 어린이들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동화 <허수의 정체>
중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살포시 건네보고 싶네요.

도서는 출판사에서 서평단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

#허수의정체 #전수경 #전수경작가 #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책 #창비 @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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