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 선생과 우주김울림 작가님의 첫 작품인 동시에소복이 작가님의 정겨운 그림이 어울어진 고타선생과 우주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가득안고 읽어나갔는데요.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 전개,그리고 고타선생과 우주의 기막힌 만남과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그 과저에서 우주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용기있게 표현하는 그 여정이 너무나도 뿌듯하고 재미나게 그려진 작품이네요.우주는 다섯살 때부터 오년 동안 반려동물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품고 생일을 맞이하였어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선물을 열었더니... 우주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는 유명 축구선수의 사인이 그려진 축구공이네요. 누군가에게는 이세상 그 무엇보다 멋진 선물이겠지만 관심없는 우주에게는 세상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우주는 부모님이 원하는 착한 아들 이라는 틀에 갖혀속상한 마음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네요.저역시 부모님께 착한 딸이 되고싶었기에 어린시절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한적이 있어요. 어른이 되고나서 웃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부모님과 나누었을때깜짝놀라시며 전혀 몰랐다고, 그때 이야기해주지 그랬냐고 말씀해주었어요. 그때의 저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걷던 우주우주가 뻥 차올린 축구공이 우주를 그리고 고타선생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남으로 이끄는 문이 되었네요!정말 예상치 못했던 반전~! 그리고 재미!!우주와 고타선생의 예상치 못했던 만남과 새로운 세계에서우주는 착한 아들 속에 가려진 진짜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꿈을 찾아가요! 그리고 목소리를 내어 부모님께 표현하지요! 우주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첫 신호탄이 되었네요^^우주가 앞으로도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나가길그 과정에서 기뻐도하고 실망도 하겠지만 그러한 경험 하나하나 모두 우주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부이며우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보물임을 알아가길!앞으로도 우주의 꿈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데 진심어린 응원을 하고싶어요!더불어 제가 만나는 아이들 역시 우주처럼 소중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 마음을 담아봅니다#고타선생과우주 #고타선생과우주_서평단 #김울림 #소복이 #문지아이들 #문학과지성사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한장한장 살펴보면 기쁨의 순간들은 내 삶의 일부분이에요.커피 한잔의 여유열지 않은 선물상자새로운 배움첫눈이 모든 것이 내가 누리고 있는 소중한 삶의 순간들이자 일부이지요. 이러한 것을 당연한듯 여기고 의미를 부여하지않고 지나가면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해요. 저는 일상의 소중함, 별거 아니라고 느꼈던 것이 정말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던 그 때 절실히 느꼈답니다.매일 만나는 친구와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공기의 흐름을 느끼며 마스크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친구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함께 배워나가는 것 등이 모든것이 당연한 줄 알았지만나에게 주어진 귀한 선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매일을 채우는 52가지 행복을 읽고 보면서내 삶의 한 조각 조각들을 다시금 떠올려보았습니다.커피한잔의 여유차가 주는 편안함정리 정돈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내 일상의 순간 순간들삶의 조각 조각을 귀하게 여기고주어진 것어 감사함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이 책을 만나게 된 것 역시 제게 주어진 커다란 선물이었네요.따뜻한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차를 마시며내 삶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즐기려 합니다.#내가아는기쁨의이름들 #매일을채우는52가지행복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티테이블
믿고보는 임수경 작가님 네번째 동화가 나왔네요.#이상한규칙이있는나라#무영이가사라졌다 #그아이의비밀노트 에 이어 #좋아요조작사건 저는 임수경작가님 동화를 읽을때마다현실감 넘치는 교실 속 아이들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요. 아이들의 세세한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다뤄주셔서 너무나 공감되고 제가 만나는 아이들이 떠올라서 더 좋더라구요.2학년 아이들과 함께할 땐 #무영이가사라졌다 를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했고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실수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내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수경작가님이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지도 상상이 되었답니다. 다른 작품들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졌을 호기심, 실수 등을 있는 그대로 다뤄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고 공감하기에 너무나 좋았답니다.그래서 더더더 기대하고 기다렸던 #좋아요조작사건이었는데 역시나 👍 너무너무 좋네요.학기초는 아이들이 한 해의 학교생활을 잘 지내기 위해 너무나 중요한시기죠. 특히 저학년을 넘어 중, 고학년에겐 더욱 중요하답니다. 내가 교실에서 그리고 친구들사이에 어떤 포지션을 잡느냐가 학기초에 결정되곤 하거든요.누구나 인기를 얻고싶고 인기있는 친구와 친구가 되고싶은 마음이 들어요.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건드려준 것부터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학기초 아이들은 인기있는 친구들에게 몰려들어요.내가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고인기있는 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입니다.그런데 그 친구가 나와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면?나를 신경쓰지않고 멀리하려한다면?은근히 나를 무시한다면?그리고 그것을 오롯이 내가 느끼고 있다면얼마나 슬프고 속상할까요!!이 부분은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는데요.어른이 되어보니내 아이는 그런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하길 바라요.아이들도 궁합이 맞고 코드가 잘 맞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나와 맞지않는 친구에게 억지로 맞추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그런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마음과는 달리인기있는 친구와 가까워지기위해 내가 속상한 부분은 마음 저 깊은곳에숨겨두려해요.또 정작 나에게 진짜 소중한 부분을 놓치거나나를 잘 알아주던 친구에게 소홀하기도 해요.상은이도 단짝이었던 도연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요.상은이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친구들의 관심을 얻기위해인별 팔로우수와 좋아요 수를 조작하는 선택을 하게됩니다. 이로인해 친구들이 자신을 무리에 끼워주자 나쁜걸 알면서도 다시 하게되고어느 순간 잘못인것 조차 잊게 됩니다.참 안타깝지만 아이들이 쉽게 유혹에 빠지고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더 몰입하게 되네요.그래도 상은이에겐 좋은친구가 남아있어요.굳이 변명하지않아도 이해해주는나의 손을 끝까지 놓지않는 친구잘못된 과정이 있었지만친구의 도움으로 다시 용기를 내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네요.다양한 sns에 노출이 쉬운 아이들그렇기에 sns에서 지켜야할 부분 그리고 타인의 sns를 조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범죄가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놓치는 아이들이 많아요. #좋아요조작사건 동화책이 아이들의 마음에 뜨끔함과 동시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라며알차게 잘 읽었습니다❤️어쩌나요!!벌써 임수경작가님 다음 작품을 만나고싶어서#좋아요조작사건 #임수경글 #한솔수북 #히쩌미그림#초등읽기대장 #초등동화 #SNS #인기 #관계
달 도둑 두두씨 이야기는 숲속에서 서로 다른 일상으로 살아가는 듯 보이는 다섯마리의 동물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엄마를 잃고나서 세상을 잃은 듯 슬픔에 휩싸였지만두두씨의 보이지않는 도움과 응원에 다시 힘을 내는 깜즈씨까미아주머니와 소중한우정을 나누며 의지하고 지내다까미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슬퍼하는 두두씨하지만 슬픔에만 잠기지않고 남은 깜즈씨를 살피며깜즈씨가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려깊은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뭉클하고도 찡해옵니다반딧불이를 작은 달빛으로 부른다는 표현도 반딧불이의 도움으로 땅속으로 달을 가져보는 방법을 떠올리는 과정도 너무나 아름답고 기통찹니다.달이 뜬 동안 변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 미호씨와 쿵쿵씨그리고 아픈 기억 속에서 미호씨를 구하기 위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목숨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친구를 구해준 쿵쿵씨 그리고 다친 후 소식을 알수없는 쿵쿵씨의 안부까지 염려되었습니다. 사람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던 쿵쿵씨가 이들 앞에 나서서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 그 순간순간이 마음 찡하면서도 안타깝고도 가슴깊이 응원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마지막 사람으로부터 버림받고 그들을 믿지못하고 슬픈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그들에게 다시 마음을 열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코코씨 이야기까지다섯마리의 동물들 이야기가 참 안타깝고도 뭉클하고슬프게 나가오네요.#웅진주니어티테이블 #달도둑두두씨이야기 #달빛처럼마음을 밝혀주는이야기
친구의전설이지은 작가님의 #친구의전설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표지부터 새 옷을 입은 친구의전설 개정판은 더 멋지고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더라구요.무엇보다도 호랑이와 꼬리꽃이 함께 지내면서어떤 우정을 쌓아가는지가 봄, 여름, 가을의 아름다운 배경과 시간이 더해져더욱 풍성하고 예쁘게 나타났습니다.자연이 옷을 바꾸어가면서 시간이 흘러갈수록호랑이와 꼬리꽃의 우정의 깊이가 더욱 깊어짐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동시에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서툴었던 호랑이가 꼬리꽃과 함께 지내며 변화되는 모습그리고 서로가 원만히 핑퐁하는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부분을 배워가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더 깊이있고 풍성해졌답니다.그리고 여전히 감동적인 꼬리꽃과 호랑이의 대화호랑이, 우리 이제 친구지?전 이 부분만 보면 그렇게 뭉클하더라구요.혼자서도 이 감동을 즐기고오늘 아이들과 함께 풍성하게 나누었습니다.꼬리꽃과 많이 닮아있는 할머니의 얼굴을 보고🙋♀️ 꼬리꽃이 할머니로 환생했나요? 라는 신박한 질문부터🙋♂️ 꼬리꽃은 도대체 어디서 날아왔을까요?? 아이들과 다양한 질문을 나누며 찐하게 즐겼네요.동시에 2학년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1) 나에게 친구란 ( ) 이다.2) 친구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내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아이들의 작은 세계관이 담긴 대답들1) 친구란 보물. 친구란 나랑 잘 통하는 사람. 나를 위로해주거나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 등등2) 배려해야 한다. 선을 넘지 않는다. 예쁜말을 한다. 예의를 지킨다. 친구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등아이들 대답을 보면 친구와 좋은 관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로가 노력해야함을 잘 알고 있더라구요. #친구의전설 을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친구의전설 #이지은 #웅진주니어티테이블#웅진주니어 #친구의전설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