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자전거@bookgoodcome앗! 자전거 🚲 흑과 백 그리고 노란색표지에 사용된 색상이 그림책 안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그래서 노란색으로 표현한 자전거, 달 이외의 모든 그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자려고 누웠는데 앗! 내 자전거!바로 어제 아빠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소중한 자전거를 두고 왔어요.속상한 마음,걱정되는 마음,자전거가 무사히 그 자리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순수하고도 투명한 여자아이의 마음에 저 역시도 꼭 자전거를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읽었습니다.다음 날 마주한 내 자전거앗! 안녕소중한 내 자전거를 보고 인사를 건넨 걸까요?자전거 앞에서 마주한 곰을 보고 인사를 건넨 걸까요?🐻 밤에 심심해서 나왔는데 앗! 자전거다!혹시 내 생일 선물인가?어머나!! 오늘은 곰의 생일인가봐요.어쩜 이리도 운명적인 만남이!!!달도 별도 밝게 빛나는 밤에 곰은 자전거를 타며 신나게 놀아요. 오~~예자전거를 타고 산딸기밭까지 단숨에 슝예쁜 꽃들로 순수한 곰의 마음을 자전거에 듬뿍담뿍 담아보는데, 헤어지기가 너무 아쉽다고 느낀 순간?!앗! 안녕책은 중간에서 딱 만난 소녀와 곰양면책이 이렇게 재미있다니요.앞으로 봐도 이야기가 되고,뒤에서 시작해도 이야기가 되고,딱 중간에서 운명같은 만나게 되는 두 친구이 작품은 고작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라고 해요.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그림책 학교를 다녔으나 바쁜 광고 일로 졸업하지 못하고 돌아돌아 늦게 그림책 과정을 마쳤다고 하시네요. 작가 소개에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데요. 오랫동안 묵혀 놓은 이야기가 더 재밌고 예쁘다고요.그런데 작가님 말씀이 딱 맞았어요 🙌 이 이야기 간결하고도 담백한데요.너무나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거듭했거든요.두 친구가 자전거를 사이에 두고앗! 안녕 인사를 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앗' 이 한 글자에 수많이 감정이 교차했을 것 같아요.함께 읽은 아이도 까르르 너무나 좋아했구요.1학년 아이들의 반응이 기대되면서 출근 가방에 쏙 챙겼답니다.도서는 북극곰 코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 받았습니다. #양면책 #고작 #앗자전거 #도서출판북극곰 #추천그림책 #북극곰북클럽
소원나무 출판사 5월 독서모임 지원 이벤트에 선정되어 #자개장할머니 그림책을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안효림 작가님의 그림책을 함께 읽게 되어 좋았구요. 마침 자개장을 알거나 본적이 있는 3~40대가 함께 읽었기에 개인적인 경험담도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생각을 나누어 보기도 했구요.👍 실제로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 기술이 필요하고 어려운 나전칠기 자개의 느낌을 그림책으로 구현해내는 모든 장면에 선생님들의 감탄이 거듭되었구요. 어른들이 읽기에 참으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아이.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라도 좋으니 지금 당장 몸과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져줄 어른이 필요한 아이에게!어린 아이의 아픈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줄 자개장 할머니의 존재가 참으로 위로가 됩니다.👍 도서관에서 독서모임을 하면 좋은점!바로 연결되는 그림책을 찾아 바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연결되는 그림책으로안효림 작가님의 #너는누굴까 #개구리우산이물었어두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았구요.다음 모임에서는 안효림 작가님의 다른 작품#말도안되는이야기 #또말도안되는이야기 도 나누어 보기로 했습니다.혼자 읽어도 좋은 #자개장할머니함께 읽고 나누니 더 좋고 풍성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었습니다.도서는 소원나무 도서지원이벤트에 선정되어 받았습니다
보름 우물에서 만나#보름우물에서만나 #윤수지음 #바람의아이들<보름 우물에서 만나>는 1801년 천주교 박해 사건인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동화입니다. 혼란스러운 시기 보름 우물에 버려진 정이가 오직 푸른 비단 댕기 하나만을 가지고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게 그려져서 읽는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시대 천애고아 정이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두려웠을까요.정이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보름 우물에서 발견되었어요.망나니 딸의 저주에 걸려 한달의 절반인 보름은 물맛이 좋고 또 한달의 절반은 물을 길을 수 없다는 보름 우물 앞에서요. 사람들은 보름 우물에 얽힌 소문을 무서워하지만 정이는 우물이 정답고 다정하게 느껴져요. 자신의 고향처럼 말이죠.정이는 보름우물 앞에서 버려졌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해요. 오직 비단 댕기만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가기 위해 비단 댕기의 끈을 놓치 않는 모습에서 정이의 신분상승을 간절히 바라며 읽었는지도 모릅니다.극적인 출생의 비밀도, 따스한 해피엔딩도 없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묵묵히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삶을 살이가는 정이.북촌마님과 홍월, 그리고 정우에게 받았던 보살핌과 사랑을 고이 품고 또다시 부모를 잃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 그 사랑을 귀하게 흘려보냅🏷 마음에 남은 문장들p175정이는 누군가를 의심하는 마음이 얼마나 자신을 작아지게 만드는지 깨달았다.p223정이는 멈춰 버렸던 자신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꼈다. 마님과 홍월, 그리고 잊히지 않는 그들의 사랑은 마음속 깊이 남아 있었다. 그 사랑을 품고 정이는 또 다른 아이의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도서는 바람의아이들에서 서평단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보름우물에서만나 #윤수지음 #바람의아이들 #역사동화 #천주교박해사건
전쟁과 나 #유은실 #이소영 #초록귤 @green.gyul오늘은 6.25전쟁 75주년입니다.그리고 만난 아주 특별한 평화 그림책 #전쟁과나"난 전쟁이 싫어. 평화가 좋고."유은실 작가님과 이소영 작가님이 쓰고 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벅차오르고 기대감이 가득한 그림책.불개미로부터 시작된 전쟁이야기할머니와 손녀가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모든 것을 삼키고 파괴하는 전쟁의 어두운 면이 거침없이 드러납니다. 온이의 할머니는 육이오 전쟁 때 아홉 살이었고 딱 온이만 할 때 전쟁을 겪은 것이죠. 그래서 할머니가 해 주는 옛날이야기는 거의 전쟁이야기 입니다."할머니, 전쟁 나면 어떡해?""피난 가야지."할아버지, 할머니랑 사는 온이혹시나 전쟁이 난다면 휠체어를 타는 할아버지가 걱정입니다.세상이 달라졌으니 피난도 다르게 하려나?전쟁이 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온이 모두 탈 수 있는 큰차를 찾아야만 해요. 온이는 혼자서 피난가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세식구 모두 탈 수 있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차를 떠올려봅니다.어린 온이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우면서도 그 속에서 유머와 온기를 찾을 수 있는데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전쟁과 평화를 엉뚱하면서도 따스하게 풀어낸 유은실 작가님의 문장력에 감탄을 거듭했고요. 이소영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넘나듭니다."나도 전쟁이 싫다. 평화가 좋다!"너무나도 당연한 말.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바람처럼 전쟁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봅니다.#전쟁과나 #유은실 #이소영 #초록귤 #625전쟁 #존엄과연대 #전쟁그림책 #전쟁과평화
요원 모집! 상상사무국#요원모집상상사무국 #브래드몬태규글그림 #크리스티몬태규그림 #창비 #김지은옮김@changbi.picturebook 1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읽어본 그림책상상 사무국에서 온 편지를 함께 읽어보았어요.이 이야기에 공감하고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큰 힘이 될거라는 편지내용을 보고! 아이들에게 마음껏 머릿속 이야기를 펼쳐보라고 이야기했습니다.상상사무국에 초대받았어요. 그럼 도대체 상상사무국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잖아요!그런데 중앙 본부의 겉모습은 특급 기밀 사항이라 인간은 볼 수 없다네요.그런데 우리반 친구 한명이 자기 눈에는 보인대요!!그래서 " 선생님도 보여!!!"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은 선생님은 수많은 요원 중 그림책요원이야." 라고 이야기해주니 분위기가 들썩들썩 🎶 더 쉽고 재미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아이들과 핑퐁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무엇을 이야기하든 상상사무국에서는 가능하다고 얘기했고요. 그래서 어떤 이야기든 아이들이 거리낌없이 즐겁게 표현하였습니다.꼭꼭 숨어라 이야기 동굴에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동굴속에는 스파키의 1급 비밀 시 원고도 쌓여있었어요. 이야기 동굴에 꼭꼭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 좋은 일들이 우리 곁에 가득해요. 용감하게 꿈꾸고그 꿈을 행동으로 옮기기위해 우리는 상상요원으로 도전장을 내밀어봅니다.#요원모집상상사무국 #상상사무국 #창비그림책 #창비 #그림책 #브래드몬태규글그림 #크리스티몬태규그림 #창비 #김지은옮김 #상상 #도전 #용기 #1학년매일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