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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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날카로운 인사이트. 실망하지 않는 내용.
주제, 문체, 내용과 구성을 보며 여자 작가님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남자분이었다(칭찬입니다) 식자의 오류가 느껴지는 부분은 있는데 이 세대에 대해서 이 이상으로 정확하고 뚜렷하게 그려낸 글도 많지 않을듯 청년 정책자들은 필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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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놀리아 2020-01-30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충분히 디른 표현을 쓸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굳이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좀 의아한 미투 대목이라든가(무슨 말을 하고 싶은진 알겠는데 표현 자체가 너무 갈등을 부른 표현이 아닌가)

마그놀리아 2020-01-3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아쉬운 부분 추가. 성 문제를 보다 큰 가부장과 권력문화의 하위문화로 보았는데 성 인식과 여성혐오는 기존의 권력구도마저 누르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이 빠져있다 작가 본인이 인지를 못 하는 부분인 걸까 독자층을 겨냥해 일부러 뺀 부분일까? 상위 직급에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더 높아도 여성이라면 능력이나 성격 등을 낮춰보거나 비하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부분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유료 누적 조회수 5천만 산경 작가의
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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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 작가가 작법서를 냈다고 해서 바로 구매해서 받은 당일 다 읽었는데.. 추천 대상은 지망생 or 데뷔 1년 내 신인 정도 그 이상의 작가들은 배울 점이 거의 없다 하지만 목표 대상층에게는 나름 유의미할듯 제목의 내용을 기대한다면 나쁘지 않다 나머지는 덧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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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놀리아 2020-01-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법에 대한 얘기가 없지는 않지만 주요 내용은 신인 웹소설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인데... 사실 이거 겪어보지 않으면 다 안 와닿을 얘기들 아닌가 ㅎㅎ 뭐 그래도 모르고 겪는 거랑 한 번 어디서 읽어보고 겪어서 아 다 이런거구나~ 하고는 다를 테니까 의미가 있다고 하겠음

마그놀리아 2020-01-02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쓰기에 대한 자세나(겸업 불가능 할 거 같으면 하지 마라 같은) 자료조사에서 포인트를 두는 부분(오페라 하우스의 관객 수 조사... 한 줄 나오는 걸 위해서 반드시 찾아야하는 ㅎㅎ) 나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어서 흥미로웠고... 38p 조연 얘기는 딱히 뭐라고 특정은 안 했는데 보자마자 문피아의 모 소설 생각남 그 작품은 그 루트를 타서 인기가 많아지긴 했지만 독자 말을 너무 들어서 원히트원더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함 156p 작가님은 S 작가님인 거 같은데 이분은 좀 케이스가 다르지 않나 양산하게 된 계기가 남들의 평범한 인생하고는 스토리 자체가 다른데 약간 비교하기 애매하지 않나 싶은 생각..

마그놀리아 2020-01-02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가지는 아니 뭐 이런 거까지 설명을 해야 해 이게 안되면 아예 작가 생활은 불가능하지 않나 이런 것도 있기는 했는데 예전에 비해서 작가 지망생 층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치고...

마그놀리아 2020-01-02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요새 진짜 출판이 불황은 불황인가 특정 수요층에게만 팔릴 것을 겨냥한 이 책이 출간 이틀만에 인문 36위라니 아니면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 그렇게 늘어났다는 뜻인지 하긴 네이버에서 제일 큰 카페 회원이 4만 명이나 되긴 하더라만은

마그놀리아 2020-01-0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편 쓰는데 여섯시간이 걸리는 데 겸업을 하면서 퇴근 후 곧바로 쓰고 잠들었다는 이야기는 꽤 존경스러웠다 산경이라는 작가의 원동력, 그 근원이 어디서 오는지 엿본 것 같은 기분.

마그놀리아 2020-01-0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에 나온 웹소설을 읽지 않는다~는 이미 웹소설의 기반이 되는 장르판무의 기반을 작가가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 시절 판무와 웹소는 다르다! 라고들 하지만 사실 그 당시에도 지금의 현판과 같은 것들이 충분히 있었고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애초에 이쪽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물론 대세작을 한두 작품 읽는 건 좀 모자라고 다섯 작품정도는 읽어보는게 맞다고는 생각함. 사람이 몇 작품으로 감을 익힐 수 있는지는 천차만별이니까.
 
마사토끼의 만화 스토리 매뉴얼 1
마사토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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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대상 : 지망생, 입문자, 프로 1~2년차
포타에서 연재할 때부터 봤었는데 어느새 책이 되어 나왔네요 내용의 수준? 퀄리티는 딱 아, 마사토끼네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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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마감하느라 안 들렸어 작가특보
도대체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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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기인 줄 알았어요 나 같은 사람이 나만 있는게 아니구나 싶어서 외로움을 한결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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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킨전 - 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 따비 음식학 1
정은정 지음 / 따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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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치킨에 대한 재밌는 스토리들을 풀어나가지만 중간중간 르포가 섞여있다 특히 마지막 양계장 인터뷰는 마음이 착잡했다 이 나라 어디든, 아니 세계 어디든 그렇지만 세상 전체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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