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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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날카로운 인사이트. 실망하지 않는 내용.
주제, 문체, 내용과 구성을 보며 여자 작가님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남자분이었다(칭찬입니다) 식자의 오류가 느껴지는 부분은 있는데 이 세대에 대해서 이 이상으로 정확하고 뚜렷하게 그려낸 글도 많지 않을듯 청년 정책자들은 필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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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놀리아 2020-01-30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다 충분히 디른 표현을 쓸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굳이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좀 의아한 미투 대목이라든가(무슨 말을 하고 싶은진 알겠는데 표현 자체가 너무 갈등을 부른 표현이 아닌가)

마그놀리아 2020-01-3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아쉬운 부분 추가. 성 문제를 보다 큰 가부장과 권력문화의 하위문화로 보았는데 성 인식과 여성혐오는 기존의 권력구도마저 누르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이 빠져있다 작가 본인이 인지를 못 하는 부분인 걸까 독자층을 겨냥해 일부러 뺀 부분일까? 상위 직급에 있거나 사회적 지위가 더 높아도 여성이라면 능력이나 성격 등을 낮춰보거나 비하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부분이 빠져 있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