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이언스?

사이언스? -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월

적당히 가볍고 후루룩 읽을만 한데, 좀 읽다보면 그래 16년전 에세이니까 ㅎㅎ 하다가 중반을 넘어서면 아, 일본인.... 하며 점점 짜게 식다 결국 후반에 들어서 책을 덮었다 과학 에세이가 아니라지만 과학은 ㄱ 정도 관련있음

[100자평]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ㅣ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0년 4월

내용이야 만점이지만 번역에서 단어들이 너무 낯서네요 일어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건지... 그리고 탈자가 있습니다 비스트로가노프가 아니라 비프 스트로가노프 에요

[100자평]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100가지 물건으로 다시 쓰는 여성 세계사
매기 앤드루스.재니스 로마스 지음, 홍승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여성이 이 세상을 어떻개 살아왔는지 다양한(때론 상상도 못한) 물건을 통해 보여준다 각 물건마다 서너페이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꽤 두꺼운데도 읽기에 부담이 덜한 책 저자의 시야가 굉장히 넓으며 재미와 지식 생각할 지점을 전부 던져주는 좋은 책 이 가격에 이 두께의 책도 오랜만

[100자평] 중국집

중국집 - 피아노 조율사의 중식 노포 탐방기
조영권 지음, 이윤희 그림 / CABOOKS(CA북스) / 2018년 10월

배고플때 보면 안됨 ㅋㅋ 우리 동네는 어떤 중식 맛집이 있나 읽다 말고 찾아보게 되는 마력

[100자평]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ㅣ 시체 시리즈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반비 / 2020년 1월

이렇게 낮은 점수를 받을 글은 아닌데. 현대사회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죽음을 전면에서 지워버린 탓에, 죽음이 뭔지 잘 모르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좀 충격을 받을만한 부분이 많다.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독서를 고민해보는것이 좋을듯. 명랑한 문장 속 낯선것에 대한 공포가 스물스물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