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땀 - 내 몸을 다시 켜는 순환 스위치
박민수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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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모든 문장에 줄을 치고 싶었다. 저자는 땀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마음 속에 깊이 박혔다.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오래 앉아 있으면 죽는다’라는 강렬한 문장은 저의 일상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올해 1월부터 기록 루틴을 만들어 매일 아침 2시간 정도 앉아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잘 지켜왔지만, 정작 운동은 춥다는 핑계로 미루고만 있었던 나의 모습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알려줄 테니 제발 실천하라고 등을 떠미는 듯한 아주 디테일한 '1일 3움직임 루틴'을 제시한다. 아침의 예열 땀, 점심의 회복 땀, 저녁의 정리 땀까지 각 시점별 방법과 효과를 세밀하게 정리해 줄 뿐만 아니라, 일주일 치의 루틴까지 구체적으로 가이드해 준다. 이렇게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길을 보여주는 것을 읽고 나니, 양심적으로 이쯤되면 행동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평소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데다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정 탓에, 정신건강 쪽은 잘 확보하고 있지만 신체건강은 영 방치하고 있었다. 한 살 더 먹으면서 이대로는 정말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PT를 등록하고 다니고는 있지만 운동을 가는 날 외에는 혼자서 하지 않아서 정신 좀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만난 귀한 책이다. 공식적으로 글을 남기는 것은 항상 효과가 있어서, 운동 노트를 추가하여 기록을 해보고자 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물을 마시는 양과 시점에 대해서도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한 매우 디테일한 정보가 담겨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시중에 떠도는 단편적인 정보들에 휘둘리지 않고, 검증된 가이드에 따라 정확한 습관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머리로만 살던 나의 삶을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으로 전환하는 소중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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