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고통이 우리가 걷고 있는 삶의 궤도를 이탈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삶에서 떠오르게 되는 질문들이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누적되면 마음은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 현장에서 마주하는 이들의 고통 또한 삶에 대한 치열한 물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책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흔들리는 나의 마음,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 내 삶의 방향과 그로 향하기 위한 태도,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것, 더 높은 삶과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삶의 고통은 하나를 제거하면 다른 하나가 생깁니다. 그렇기에 삶은 고통을 지닌 채로 사유하며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철학자들의 말은 언젠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위로 대신 고통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무엇을 발견해야 하는지 따뜻하게 일깨워 줍니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나만의 속도로 걸음을 옮겨나갈 때, 우리의 마음 안에는 그 무엇으로도 빼앗을 수 없는 고유한 등불이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 삶이 유독 무겁게 느껴지고 살아가기 바빠서 스스로의 영혼을 돌보지 못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12명의 철학자가 건네는 다정한 지혜는 날선 현실을 견뎌낼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내면의 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 큰 힘이 되어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 아픔은 우리를 멈추게 하지만, 동시에 우리 안의 어떤 가능성을 깨운다. 다시 시작할 힘은 언제나 그 고통 속에 숨어 있다. ⠀ -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그 외의 성공과 실패, 생사는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로 정명이다. ⠀ - 아이처럼 춤추고 웃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삶은 짐이 아닌 놀이가 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멀리 나아가려면 삶의 중력을 이기고 음악의 리듬에 맞춰 춤추듯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춤과 웃음이야말로 삶의 무게와 좌절을 넘어 우리를 진정 자유로운 존재로 이끈다. ⠀- 삶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법칙과 궤도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이리저리 나뒹굴게 된다. 삶의 궤적이란 내가 살아오면서 선택하고 행동한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 내 삶의 뚜렷한 방향과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