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Tree House #13 : Vacation Under the Volcano (Paperback + CD)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46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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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으로된 책으로만 접해 보았던 매직트리 하우스를 원서로 만나게 되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1권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일일히 단어 찾아가며 해석하기에 급급하였었는데,

CD와 워크북 포함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없다 보니까 학원교육에만 맡기게 되고, 학원에 맡기게 되니 자연스레 소월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길도 없고, 예전엔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 구입했던 영어 원서책들도 중단한지 오래 되어 이래저래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번에 제가 만나게 된 책은 13번과 114번 책이었는데요,

이제 막 1권을 해석하고 있는 아이에게 다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읽고 이해해 나가네요.


이번에 표지와 브랜드 명, 단어장을 개정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책커버와 CD를 담고 있는 커버까지 신경써 주는 배려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예전엔 그냥 사전찾아 뜻 찾고 해석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CD나 단어장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었는데..

듣기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하면서부터는 CD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가 직접 읽어주는 CD기에 더욱 신뢰가 가요.


 


지식이 풍부한 잭과 활달한 애니 남매의 환상 여행기인 매직트리 하우스 내용은요.

주인공은 각 편마다 똑같지만 배경이 바뀌기 때문에 꼭 순차적으로 읽지 않아도 내용 이해해 어려움은 없어요.

하지만 단순히 재미 독서를 하기 위한 독해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 보는 것이 영어 공부 활용면에서 도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행히 아이는 한글 번역본과 1번 원서를 읽어보았던 터라 대략의 이야기 구성을 파악하고 있었고,

반복 듣기를 하고 소리내 읽기를 시도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받게 된 13번 책은 폼페이를 배경으로 14번 책은 진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진 내용이라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받아보고 무엇보다 반겼던 책은 단어장이었답니다.

1권부터 28권에 수록된 단어들을 정리한 책이었는데..

1권을 해석하면서 일일히 단어를 찾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몹시 반가움을 느꼈지만

그것보다도 가끔씩 적절한 뜻을 찾지 못했었는데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더욱 큰 기쁨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세트 구성 중에는 워크북도 포함되어 있던 것 같은데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는지 몹시 궁금해 지네요.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이고요.

챕터북 읽기 들어간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무엇보다 엄마인 저도 아이와 함께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의지를 북돋아주는 책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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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질문 1
윤희진 지음 / 상상너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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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주변에서 수학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 주는 지인들이 많이 늘었어요.

아직 개념 이해 정도는 하고 있는 중이라 이제부터 중점적으로 시작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수학 공부 시키지 않는 엄마를 질책하는 것 같아 맘이 불편했어요.

그럼에도 불안한 맘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었죠.

그런데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는 힘들었어요.

실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은 연산정도란 짧은 생각 때문에 우리가 목숨걸고 수학 공부 하는 이유는 성적을 위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그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충분한 도움을 주었답니다.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공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수학자의 생각에서 증명되어 나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읽다보면 수학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수학자의 이름과 공식만 낯익었던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통한 수학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공식만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 피타고라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었어요.

때마침 약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아이도 단순히 문제 풀이식 약수를 풀던 것에서 벗어나 수가 가지고 특징과 수와 도형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며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수학책이 <원론>이란 책이라는데 모르고 있던 자신이 부끄러웠답니다.

새로운 개념이 수록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던 개념들의 정의를 정리해 놓은 책인데 간략히 소개된 내용을 살펴보니 아이 수학 교과서 개념 설명에서 본 것들이더라고요.

수학 개념은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왜 수학을 공부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랍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실생활에 이용할 목적에서만 찾았을 때는 답을 찾을 수 없었는데, 유클리드의 일화를 통해 얻게 된 수학을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지혜를 얻는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내용을 읽으며 내내 수학자는 다 서양사람인가 싶었는데, 중국의 조충지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원주율을 구한 사람이란 부분을 보면서 반가운 마음이 생겼답니다. 하지만 딱히 생각나는 우리 나라 학자가 없음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지금부터라도 시험을 위한 수학 공부가 아닌 논리적인 사고를 위한 질문을 통해 증명하고자 하는 수학적 접근을 우리 아이들도 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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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탈출! 숨은그림찾기 - 1,000가지 짜릿한 두뇌 게임
매튜 콜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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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로 찾기와 숨은그림 찾기를 좋아하기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란 기대 품고 만났습니다.

알파벳부터 숫자에 관련된 그림찾기라 하여 난이도가 좀 쉬울 거란 생각을 했더랬죠.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 그림을 찾으려 시도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앞장에 나와있는 시작하기 전 기억해야할 설명 부분을 읽고 있었답니다.
 


닫힌 형태의 미로 속에 숨어 있는 내용이 보이시나요?
 


제일 첫 부분이 젤 쉬울 줄 알고 처음 부터 도전했는데, 전체 알파벳을 찾는 과정도 있어 손이 더 갔던 것 같아요.

게다가 그림판만 보았을 때 무언가 찾았다 생각하더라도 그것의 명칭을 잘 몰라서 색칠하기 막막했던 적도 있어요.

실제로 찾아야 할 것에 대한 설명이 있어도 그 개념을 몰라 막막했던 것도 있어요.

부끄럽지만 천산갑이나 러버덕 혹등고래는 무엇인지 잘 몰라 검색을 해 보기도 하였답니다.

닫힌 미로찾기도 다소 어렵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미로찾기와 숨은그림 찾기 외에도 영어 단어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답니다.

게다가 집중력 향상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끝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감각이 뒤떨어졌는지 의욕은 엄마가 더 앞섰지만 찾는 것은 아이가 훨씬 더 잘하더군요,

뒷부분에 정답이 수록되어 있긴 하지만 가급적 의존하지 않고 해결해 보는 성취감을 맛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어렵사리 다 끝났다 생각하고 나면 밑에 고난도 모드로 더 찾을 거리가 소개되어 있답니다.

색칠을 하다 이것도 뭐가 될 것 같단 생각을 했던 부분들이 맞아 떨어질 때도 있지만 말 그대로 고난도 모드가 맞는 것 같아요.


 


열심히 찾아보았던 흔적들인데 아직도 완벽하게 찾아내질 못하고 있었네요.

찾아내면서도 이러한 책을 만들어낸 작가의 발상에 경의를 표하게 되었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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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5 - 최후의 예언,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5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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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마지막편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만난 책이 마지막 부분이라 살짝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완결편이라는 역사적 순간부터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시리즈물인데 마지막편부터 만나게 되어 상황 이해도 못하고 허둥대면 어쩌나 싶었지만 친절하게도 등장 인물 설명과 더불어 지난 이야기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어 이 책만 읽는다 하여도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처음부터 쭈욱 읽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되지요.
 


그림이 재밌다 싶었는데 <커다란 방귀>의 강경수 작가님의 그림이었네요.

영웅, 무협 이야기에 걸맞게 그림이  뒷받침해주는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은 여자 친구들 보다는 남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을 받을 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난 구성에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 흐름이 그 동안 우리가 접했던 교훈 위주의 이야기책을 생각한다면 신선한 책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모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단 생각은 들지만 아이들도 재미를 느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단 한가지 사실만 생각한다면 어떠한 부모님도 그냥 자유롭게 읽으라 권해줄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공간적 배경이 아이가 잘 알고 있는 강화도 마니산이라 더욱 흥미로웟던 것 같아요.

검도를 하고 있는 녀석은 무술이나 권법에도 관심이 많은데 권법 대회라 하니 관심이 더 쏠릴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읽으면서 욕쟁이 할아버지는 별루 맘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처음 읽으면서부터 할아버지 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졌다면서 투덜거리더라고요.


건방이가 출전한 어린이 고수 선발대회의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그리고  저희집 아이가 그리도 못마땅해 했던 욕쟁이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대회 현장 덕분인지 막힘없이 술술 읽게 되는 재밌는 책이었는데, 이번 편이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그러나 저희는 이 마지막편이 처음 접한 책이기에 앞부분 네 권의 책을 재빠르게 모두 섭렵해 읽어야겠어요.

시리즈물은 모두 소장해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인데, 이 책 또한 책장 한켠에 전권 모두 꽂혀있게 될 것 같아요.


딱딱한 책읽기를 싫어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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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소년 장비 햇살어린이 50
이창숙 지음, 신슬기 그림 / 현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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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도 반가움이 앞선 햇살어린이 책이었습니다.

수원 화성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기에 화성이란 단어만 보아도 반가움이 앞선다지요.

하지만 부끄럽게도 화성에 대해서는 정조, 정약용, 거중기, 녹로,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어차 정도의 단어만 낯익을 정도로 수박 겉핥기 정도의 배경지식을 품고 있었답니다.

가까운 화성을 두고서도 늘 서울 사대문 주변을 맴돌며 선망하곤 하였지요.

화성의 성곽따라 걷기 스탬프 찍기도 완주해 보고, 주변에 있는 화성 박물관과 수원 박물관도 체험했고, 화성 관련된 책도 읽었지만 개념만 따라잡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요.
 


화성을 다루는 이야기는 아주 많지만 이 이야기는 관점이 독특했던 것 같아요.

화성의 구조를 다루는 책이나 정조 이야기에 등장하는 화성, 정약용의 업적을 이야기할 때 나오는 화성을 접하는 경우는 많았는데, 화성을 쌓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룬 이야기는 처음 접해 보았답니다.

지나다 이 돌들을 쌓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다가도 정약용의 거중기 덕분에 힘을 덜 들였겠지..

정조는 사람들에게 용역의 댓가를 지불한 성군이라는데, 일당 받고 일했으니 화성을 쌓은 백성들은 억울함이 덜 했겠지 싶은 합리화를 하였지만 마음편히 생각하고픈 사라들의 생각이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였어요.
 


이 글을 쓴 이창숙 작가님은 화성에서 나고 자라셨다 합니다. 작가님도 글을 쓰기 전까지는 화성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타이틀로 너나 할 것 없이 화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긴 하였지만 정치적 관점의 역사적 접근이 대다수였지 그 속에 담겨진 백성들의 삶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장비란 별명을 가진 큰남이가 처한 상황을 통해 당시 있을 법한 백성들의 억울한 삶을 엿볼 수 있고, 이를 풀어주기 위한 정조의 마음, 즉 화성을 쌓는 이유와 화성길을 새로 닦는 이유 등은 지금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배워야 할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큰남이를 위로하기 위한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한 정약용의 말도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중국의 만리장성이나 잘 쌓여진 성곽들을 보면 이유도 모르고 끌려와 희생한 백성들의 넋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이지만 적어도 강제 노역은 아니었음이란 짐작과 함께 백성과 지도자, 그리고 설계하고 축조한 건축가이자 과학자들의 공이 한데 어우러져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지는 귀한 우리 문화 유산이란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 가족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서양의 역사에 대해 들었습니다.

주로 성벽으로 이뤄진 그들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새로 앎에 대한 즐거움보다 우리에게도 이토록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는데 애써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음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섰답니다.


굳이 우리 나라에서도 멀리 멀리 가면서 역사적 가치를 찾아보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우리 것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번 휙 돌아보고 대부분 알았다고 자만했던 마음을 접고 다시 차분히 화성을 돌아보면서 큰남이와 큰남이 아빠의 모습도 찾아보고, 정조의 뜻과 정약용의 노력의  흔적도 찾아봐야겠단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위인전이나 역사를 통한 것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전해주는 화성이야기 추천해 드립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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