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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 방송인을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6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타임지가 뽑은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중 하나로, 수많은 직책과 수식어가 붙은 여성으로, 화려한 수상경력과 부를 거머쥔 성공한 여성의 대표자로, 오프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지만, 그녀가 부러운 것은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돈이나 명성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오프라는 사생아로 태어나 출발부터 평탄치 않았을뿐 아니라 , 할머니의 양육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집으로 전전하며 불안정한 어린시절을 겪어야했고, 학창시절 자신과 너무 다른 백인친구들에게 느끼는 비참함과 부러움, 자식에게 무심하고, 열악한 환경만 조성한 어머니, 일생에 큰 상처를 남겼던 불행한 일과 좌절감, 보통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고난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말잘하는 아이로 자신의 재능을 일찍 알게된 점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력만이 꿈꾸는 인생을 살수있다고 엄격한 규칙과 정성으로 이끌어준 아버지의 격려로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함께 공감하는 방송인으로 삼고 열정을 갖고 달려왔다.
대학 2학년부터 방송국의 오디션을 시작으로 시카고 토크쇼의 제왕 <도나휴>를 제칠때까지 사람을 편안하게하고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려는 그녀의 공감능력과 새로운 도전의식은 그녀를 웹사이트, 잡지, 미디어 사업, 자선활동, 독서운동등 쉼없이 삶의 가능성을 창조하며,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살아가는 오프라를 만들어냈다.
현대인의 문제점 중에 하나인 소외는 종 종 가까운 곳에서 보게 된다.
부모와 자식간에, 친구간에, 이웃사이에,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만의 공간에서 , 자기의 MP3에 흘러나온 음악만을 즐기며, 상대에 대한 무관심으로 소통이 점 점 어려워지고 , 사람들은 더욱 소외되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오프라의 귀기울여주고 공감하는 재능은 더욱 돋보이며, 자신보다 더 큰 명분을 위해 나누는 삶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다.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오프라의 경우, 마음속의 상상을 현실에서 이룬사람이기에 그녀의 가능성은 아직 끝이 아니다. 나는 시골의 한 작은 흑인소녀가 얼마나 높이 비상할 수 있는지 인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오프라가 자신 본연의 모습이 되는 법을 알아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