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 세계 유명 작가 32인이 들려주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몬티 슐츠.바나비 콘라드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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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소망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풀어나간다는 것은 나의 독백이며, 친구와 소통하고픈 대화이며,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백지앞에 마주서면 흐르는 물처럼 시간만 흘려보내기 일쑤이고, 얼어붙은 손은 맘과 달리 앞으로 달려가질 못한다. 베스트셀러의  작가나 세계 유명 작가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하며, 글쓰기에 남다른 노하우가 있을까 하는 의문은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나도 그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전수받고 싶다는 욕심에서다.

이책은 너무나 낯익은 스누피의 만화작가 찰스 M슐츠의 아들인 몬티 슐츠와  바나비 콘라드라는 작가가 세계의 유명작가 시드니 셀던이라던가 잭 캔필드, 다니엘 스틸등의 글쓰기 비법들을 만화와 함께 엮어서 낸 책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간단해보이지만  쉽사리 하기 어려운 세단어  '읽는다, 생각한다, 쓴다'  를 항상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라도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 또 하나의 도전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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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일시정지 - 과학 선생들의 현대 과학 다시 보기 양철북 청소년 교양 7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 / 양철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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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인간에게 입이 딱 벌어질정도의 상상할 수 없던 세계를 선사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여 나같은 중년에겐 쫒아가기조차 힘겨운 시대를 맞이하게 한다.

이제 한시라도 과학에 의존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으며, 현대인의 풍요와 편안함은 과학 기술과 발전을 빼놓고선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런데, 난데없이 과학을 일시정지시키라니??

 

이 책은 가치를 꿈꾸는 과학교사 모임의 과학교사들이 쓴 책으로 그 내용은 현대를 살아가는 온 지구인들에게 당면한, 칼날앞에선 과학의  양면성을 들여다 보도록 이끈다.

 

그 주제는 기후변화를 막는 거대과학기술, 기후회의, 동물실험, 과학자 연구 윤리, 원자력 에너지, 유비쿼터스 세상, 나노 기술, 줄기세포 연구, 유전자 조작 식품, 지속 가능 에너지, 느리게 살기등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다.

이제 과학은 성급히 달려만 가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남기고 갈 여파와 도덕적 윤리의 문제, 경제의 논리로만 접근할 경우 환경에 파급되는 유해함등 우리가 신중히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시민 합의회의안에서 결정이 되어져야 할 중요한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우리는 과학의 명암을 분명히 알고 핑크빛 미래가 될지, 회색빛 미래가 될지 여러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자세히 공부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특정한 정답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각 주제에 맞는 알기쉬운 설명과 그에 다른 찬반내용, 문제점등을 독자에게 툭 던져놓고, 올바른 판단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생각하도록 도와줄 뿐이다.

 

하지만, 책을 덮은 후의 심정은 인간의 힘으론 겉잡을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지구환경, 자원에 대한 소중함, 당장 귀찮고 게으름으로 미뤄두었던 작은 실천의 절실함이 마음 깊숙히 파고든다.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는 우리와 자손 모두의 소중한 터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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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크로스 1
정재승,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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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최 재천교수의 TV 강연에서 21세기에는 각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토론하고 나누어야 더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된 성과를 거들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과학이라면  인문학에 바탕을 둔 과학이야말로  심도 깊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깨달음이었다. 이 깨달음은 익히 잘 알려진 과학자 정재승교수와  거침없는 이 시대의 논객이자 미학자인 진중권교수의 합작품 크로스를 읽는 순간 이해되고, 그 즐거움에 빠질 수 있었다.

21세기 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너무도 가까이 다가온 문화 콘텐츠 스타벅스부터, 스티브 잡스, 구글, 심지어 여성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헬로키티, 생수나 개그 콘서트,레고등 누구에게나 흥미로울 다양한 21가지 주제를 가지고, 과학자의 시각에서, 미학자의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묘미는 읽는 이에게 다음 주제를 재촉하게 만든다.가벼운 터치로 윤곽을 잡아주며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가는 내용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즐길 수 있어 좋다.
 

같은 주제이다보니 비슷한 내용이 겹칠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시각차를 보이는 내용도 있었다.  

세상이 만들어내는 현상은 다양한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때론 경이로운 특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려면 서로 다른 생각들이 교차하고 소통하여야한다는 정재승교수의 말처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러 저러한 생각으로, 교차된 시각차로 더 본질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으며  경험할 수 있었다.

이제 제법 21세기의 키워드가  눈 앞에 그려지고, 뭔가 잡힐 것 같은데 .... 아직, 나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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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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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엄마도  언니 만지도 전혀 눈치 못챌만큼 온순하고 착실한 아이였다.이제 중학 1년이 된, 생일선물조차 조르지 않던 천지가 비싼 MP3를 사달라고 하면서 갑자기 삶을 포기했다.

 

그런 동생의 의아한 죽음을 언니 만지는 천지가 남긴 5개의 털실뭉치 실패를 찾아 나가며 동생절친이라 여겨졌던  화연을 , 친구 동생 미라를 , 이사간 동네의 오대오 가르마아저씨를 통해 추적하고 알아가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너무 어둡진 않았지만, 화통하고 씩씩하게 오버 액션을 취하는 엄마 모습이 낯설기도 한 이야기다.

 

사실, 천지는 화연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녀를 거부하지 않았고, 굴복 당하지도 않았다.끊임없이 화연의 행동을 방해하며, 국어 수행평가발표에서도 대상을 확실하게 꼬집는 내용으로 화연의 식은땀을 빼게 만들 기도 했다. 그런데, 왜 그리 허무하게 쉽게 삶을 내던졌는지? 우울증의 그림자는 무서운 것이었다.

천지를 잃은,  티나지않게 교묘히 따 시키는 재미를 잃은 화연이 차라리  버팀목이 사라진다음  진실을 알고있는 친구와도 섞이지 못하고 방황했으며 , 중국집 보신각운영으로 바빠 신경을 못 썼던 부모님에 대한 소심한 복수랄까 배달그릇까지 없애는 모습에서  아픈 영혼의 울먹임을 보았다.  미란, 미라 자매 또한, 살아생전 아픈 엄마를 홀대하고 아이들을 돌보기는 커녕 밖으로만 도는 아버지밑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상처입은 작은 새들이었다.

 

영향력, 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들에게 불가피한 것이지만, 특히 청소년기 친구사이에 더욱 민감한 사안으로 천지의  더 공고한 자존감부재와  제각기 바쁜 가족에게조차 위로받거나 안식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고, 소통이 안되는 가족간의 문제가 더 크게 다가왔다.

 

암묵적인 합의, 집단에 의해 조성된 후천적 각인효과, 소극적인 동정  우리는 각자 자신을 위한 변명에만 급급할 뿐 얼마나 우아한 말로 자신을 가리고, 치장하며 벽을 쌓고 있는지? 

눈에 보이는 것만 전부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큰 맹점을 갖고 있는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던 나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진 않은지 돌아보고, 우아한 거짓말의 무서움을 알아야겠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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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학교에 가다 청소년 철학 소설 4
조상식 지음 / 디딤돌(단행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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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6년의 학교, 플라톤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제도에서 학생들은 개성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명령하고 시켜야만 행동하며, 도덕성 면에서도 겉으로만 도덕적인 척하는 부정적인 결과가 많아  정부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JJ프로젝트라는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관을 통한 교육론을 실험해 본다.

 

플라톤 교육철학의  주인공 별명 ' 이코'와  루소의 JJ프로젝트의 주인공 '에밀'은 생일도 모습도 같은 중 3학생으로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공부 하게 되지만 우연히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고  환경도 바꾸어 생활해 본다.  하지만 그 결과는 다른 결말을 맺게된다.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관에서 많은 부분 수긍이 가고(가부장적인 남성중심의 여성교육관은 아님), 자연이 정해준 성장의 순서에 따라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도덕적 자연인 또한 그리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면, 스트레스나 많은 사람속의 경쟁에서 벗어나 인간은 착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눈만 뜨면 쏟아지는 정보와 과학및 기술의 발달로 하루하루 새로워지고,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속에 전세계적인 경쟁을 하는 현실에서 인간 본연의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키고, 필요한 것을 어떻게 보충해야할 지는 모든 이의 숙제이다. 그렇다고, 가족이기주의에서 탈피하기위해 부모의 존재도 모른 채 국가에 맡겨져  천편일률적으로 서열화시키는 교육도 더더욱 아닌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교육은 어떤 것일까? 그 이전에 우리는 어떠한 인간상을 추구하는가에 대한 답을  생각 해 봐야한다.

이 책은 자기 자식이 잘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고, 조금이라도 자식이 좋은 직업을 갖거나 부자가 되길 바라면서 내 자식 내 가족만 중시하는 가족 이기주의를 꼬집으며 이 시대의 교육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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