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브레인> - 샹커 베단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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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5월 19일 수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6월 5일 토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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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브레인(초록물고기) / 샹커 베단텀(저자)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월드트레이드센터 88층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생존한 반면, 89층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모두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백인주류의 미국사회에서 흑인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는 고도의 심리 전술이 있었다. 유권자들의 무의식을 교묘히 이용한 오바마 캠프의 승리 비결은 무엇이었는가?

지난 10년간 심리학의 혁명을 일으켰고, 경제학, 마케팅, 신경과학, 사회과학 등 수많은 영역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무의식적 편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결혼생활, 아이들의 심리, 주식투자, 자선기부, 예절, 성차별 그리고 자살폭탄테러, 총기자살, 법제도, 대통령선거까지, 아주 특별한 소재들로 인간 심리의 근원을 파헤친다.





◆ 참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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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궁금하신 점은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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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생활자의 수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2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동현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이익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들은 꼭 집어서 정확히 정의할 자신이 있는가?

그 어떤 이익보다도 강한 힘을 지닌 일종의 내적 충동에 힘입어, 인간은 그야말로 엉뚱한 짓을 할 수 있는가? 

최상의 이익보다도 더욱 귀중한 그 무엇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도스토옙스키는 이 책을 통해 위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는 인간이 창조를 사랑하고 진로를 개척하기를 좋아하지만 또 한편  파괴와 혼돈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내면의 상호 모순성, 공존하는 모순된 두 요소, 선성과 잔인성, 우월감과 열등감의 이중 인격과 생각과 행동의 불합치성등을  몇가지 이야기의 수기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경제적 이유로 경멸하던 관청의 관리 생활을 뒷발로 걷어차버리지 못하는,  현대인이 그렇듯이 세상 상식에 합치하도록 노력하고 인습에 맹종하는 겁쟁이이고 노예였다. 하지만 먼 친척으로부터 어느정도의 유산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표를 내고 방에만 틀어박힌 고독한 생활을 시작한다.

자신이 고상하고 이지적이라는 허영심의 소유자며 에고이스트지만 자신에 대한 요구가 너무나 엄격해 자기혐오와 우울,  음탕함에 대한 수치심,  히스테리까지 있는 주인공은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모욕과 증오에 가득차 있다.  단 한사람 거처의 부속물같이 생각되는 그의 하인 버릇없는 아폴론만이    같이 살고 있을뿐이다.

 

고아로 사랑을 받은 적도 준적도 없는 주인공은 친구관계나 여자에 대한 사랑 조차 정신적인 정복에 지나지 않았다.   환영받지 못한  즈베르코프친구의 송별식에서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란 것을 보이기위해, 전혀 필요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참석하여 불편함과 고통을 주는 그~ 

접대부 초년생 리자에게 사랑의 의미나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진지한 충고를 하면서 정작 자신은 연민의 정을 표현한 그녀에게 모욕감을 주면서 증오하는  고통을 선택한다.


사랑을 느끼거나 받지 못한 사람, 친밀한 교류를 갖지 못한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피폐하며 자신뿐 아니라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지, 그의 자의식이 얼마나 그를 괴롭히는지 연민의 정을 느낀다.

현대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비중이 커진  이성이나 지식에 비해 감정이나 의지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한다.

 

한편, 그는 자신의 소심함을 분별력이라 생각하고 스스로를 기만하면서 자위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유로운 의욕, 제멋대로의 변덕으로 인간임을 끊임없이 증명하는 용기를 보여주려 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말하는 이익 즉  행복이니 재산이니 자유니 안일따위를 향해 한치의 한 눈 팔 겨를없이  달려가는 겁쟁이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 같다. 지적 능력만을 만족시키는 이성의 무조건적인 숭배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총체적인 활동을 하는 본능이  이익에 반하여 고통을 줄지라도 인간이기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다. 그의 경우는 극단적인 모습으로 내비쳐보이기는 하지만....

 
이 세상은 최상의 이익보다도 더욱 귀중한 무엇이 있으며, 개인마다 자신의 선택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결정하며  개성대로 살아간다. 그 대가가 비싸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인간은 이성이나 이익이 명령하는 것에 따르기보다는 하고 싶은 짓을 제멋대로 하고 싶어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설파한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최고의 상승주가를 올리는 개그맨이 돌연 자리를 박차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안정된 직장을  접고  어릴 적 꿈을 이루기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사람을 볼 수 있으며, 외국에서의 출세기회를 마다하고 강한 내적 힘에 이끌려 가난한 록밴드 기타리스트 생활을 하는 사람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모두가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개성있는 삶, 살아볼 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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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 마법의  세계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마법의 막대봉을 휘두른다거나, 코를 찡긋거려 위기를 모면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현실이 내 맘대로되지 않을때, 속 상하고  누군가 정말 그리울때, 또는 정말 현실을 벗어나고 싶을 때  마법은 현실의 도피처이자, 상상으로 인한 대리 만족이 된다.

 

여기 청소년인 주인공 , 6살때 자신을 버리려고 했고, 자식앞에서 세상을 버렸던 엄마, 그 충격때문인지 말더듬이가 된 '나'는  학교 선생인 새엄마 배선생이 들어온 후  집안에서 빨래는 물론 존재감도  느낄 수 없도록 아침, 저녁을 제 방에서 자신이 산 빵으로 해결하고, 아버지에게서조차  이해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 심지어 배선생의 딸 , 여동생 무희의 성폭행 누명을 쓰고 위저드 베이커리에 몸을 숨기게 된다.

숙명적으로 그 집에 태어났고, 친엄마를 잃었으며, 새엄마를 맞아들인 것 뿐인데, 그 아인 단지 거기 있었을 뿐인데...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인지? 

 

항상 달콤한 향을 풍기는 위저드 베이커리는 일반빵과 함께 인터넷 주문으로만 할수 있는 다른 종류의 쿠키도 있다. 마인드 콘트롤을 해 주거나, 사과하고 싶을 때, 실연의 상처를 빨리 잊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장사시작하는 분들에게 행운을 주는 것, 과거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과자,  심지어 내가 할일 을 대신 해주는 도플갱어를 만들어 주는 쿠키도 있다. 그런가하면 상대를 실수하게 만드는 악마의 시나몬 쿠키나 사랑에 빠져 구속하게 하는 과자나, 저주를 거는 무시 무시한 부두인형까지 있다.

 중요한 건   선택의 결과에는 책임감이 따르고, 부작용이 의뢰자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뒤따른다는 것이다.

 

현실을 언제까지 회피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새엄마 배선생이 주문한 자신의 모형 부두인형과 빵집 주인이 선물한 타임 리와인더를 들고 집으로 돌아 온 주인공은 앞으로 헤쳐갈 미래를 위해 선택을 해야한다.

인연과 관계된 일은 바꿀 수 있지만 운명을 건드려서는 안되고, 시간을 되돌리는 순간 그 후의 기억은 잊고(존재하지 않는 것이 됨) 같은 패턴의 행동을 반복선택할 수 도 있는 타임 리와인더~ 가장 비싸나 확실하게 보장도 안되는 아이템을 갖고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할까? 두가지 선택의 길을 보여준다.

 

인간의 부질없는 질투나 욕망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오게 되어있다. 한 순간  감정의 격정으로 어떤 일을 벌일 수 있는 것이 인간이지만 그로 인한 회한은 지울 수 없는 것일 터다. 마법으로 가장 좋았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타임 리와인더가 있다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다고 보장 할 수 있을까? 그저, 아프면 아픈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 가슴 졸이며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자연스런 삶 아닐까?  회피만이 방법이 아닐진대 잠깐의 마음의 안식처를 갖는 것으로 만족하고,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어떨까?  숙명적으로 던져진 상황임에도 힘겨운 모든 사람들~ 같이 보듬고 이해하며  인정해 주는 것이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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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빨강
편혜영 지음 / 창비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편혜영이라는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저 특이한 제목에서 주는 호기심과 인상적인 책표지가  눈을 끄는 이유로 책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음울하고 뿌연 연기속에 휩싸인 분위기, 왜 동기중에서도 늦은 그가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으며,  전처의 살인범은 누구이며, 주인공이 살해한 여자의 사건은 어찌되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않는 의문들,  심지어 많은 등장인물조차 전처, 어류선배, 그, 지사장, 노인, 8번등처럼 이름조차 명확히 제시되는 게 없는(동명이인이 많은 몰, 유진, 소요만 제시된 것 같다) 이 소설은 읽을수록 난감해 지기만 했다. 불쾌의 미학을 구축했다는 평론가의 말처럼 스멀 스멀 피어오르는 악취와 자세히 묘사되는

쓰레기더미와 하수구생활환경은 읽는 내내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첫 장면부터 공항 검역에 관한 내용은 싸스, 광우병, 조류독감, 신종 인플루엔자등 지난 몇년간 전 세계에 번지던 새로운 병과 전염병에 관한 공포를 상기시켰다.  

방역업체의 약품 개발원이던 주인공은 우연히 지사장집 회식자리에서 쥐를 잡았다는 이유로 파란만장한 삶에 주인공이  된다. 단지 볼품없고 더러운 쥐 한마리로 인해 삶이 꼬이게 된 것이다. 회사 내에서 왕따를 초래한 C국으로의  파견근무, 전처의 살인범으로 자신을 체포하러 온 줄 알고 쓰레깃더미로의 투신, 공원에서의 부랑아생활과 하수도에서의 생활, 운 좋게 임시방역원으로 뽑힌 것 또한 하수구생활동안 쥐를 잡는 일을 했기 때문이었다. C국에서 임시방역원 근무시 우연히 한 여자를 살인하게 된 이유도 잡은 쥐꼬리의 수를 늘리기위해 얕은 수를 쓰다 의심을 사 저지른 충동적 행동이였다. 

 
쥐는  번식력이 왕성하여 박멸이 어렵다고 한다. 주인공은  쓰레기를 뒤지며 먹고, 쓸만한 것을 건져내면 온몸이 재투성이가 되는 회색 쥐와 다를바 없었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서도, 너무나 더럽고 최악의 환경에서도  결국 살아남았다. 소탕이 어려운 쥐처럼...


또한 눈에 띄는 것은 그가 소통이 안되는 외로움의 존재라는 것이다. 파견되기 전 동료로부터의 소외, 말도 안 통하는 C국의 첫 아파트에서 핸드폰이 들어있는 트렁크의 분실, 오는 전화만 받아야하는 단절의 시간~ 그나마 얘기의 상대였던 전처와는 이혼을 하게 되고, 본사 인사담당자 몰과는 끈질긴 만남의 노력에도 결국 만나지 못했다.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그는 모국어를 들어 볼 생각으로 목적없이 전화를 걸어댄다.일을 마치면 전화부스로 달려가서  공중전화라는 별명까지 붙은 그였다. 

 
그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본다.

인간 자신이 배출하여 되돌아 온  쓰레기더미같은 세상, 원숭이숲을 통과해 그들이 가진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과정을 거치듯이  우리는 한 낱 자신의 이름도 잃고, 자기 자신도 잃게 되어 반복 단순한 일과에 길들여 조정되는, 지진의 공포와 새로이 출몰한 바이러스와 이상한 소문에 벌벌 떨며, 소통이라곤 전혀없이 단절된 외로움에 허공에 뜬 존재처럼 살아가는 것은 아닐런지, 그것도 아주 길게 살아남으면서.....

정말 끔찍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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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사는 어느 대필가의 내면 성숙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특별한 욕심없이 시골에서 아내와 개를 키우며 몇년을 보내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 와 대필을 시작하던 중  아내와 사별하고 그 후의 소소한 일상을 잔잔히 풀어내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멜랑콜리한 분위기에 젖게한다.

 

 그가 사는 일상의 나열은 문득 '구보씨의 하루'라는 옛단편소설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지만 그의 동네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묘사와 상상력은   전혀 지루할 새를 주지 않는다.

솔직히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이라는 제목이 주는 궁금증이 책을 펴게한 가장 큰 요소였으나 , 아쉽게도  속 시원히 풀어준 것은 아니고 어렴풋이 짐작이 될 뿐이다.

 

주인공이 많이  꾸는 꿈과 산자와 죽은자들의 등장, 사물을 존재화시키는 주인공의 의식, 우연과 운명의 이론은 결국 주인공 나의 내면성숙을 위한 과정이었으며, 그리운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였던 것 같다.

 

꿈 속에서 주인공은,  처음 써 본 폭력의 희생양 친구가 되고, 진돗개가 아니었지만 주인때문에 진돗개로 살았던 개 태인이 되고, 아버지같은 장자익 선생이 된다. 여행자가 되어 숲속을 달리는 책속의 인물이 되고, 공원(공장에서 일하는)의 외로운 아이가 된다. 그것은 자신이 풀어내야 할 관계가 있는 자들로  내면의 또 다른 자아를 포함하고 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듯이 주인공은 끊임없이 길을 나서 걸으며, 사색하고 먼 길을 돌아온 어느 날 이제  욕망과 회한, 웃음, 뜀박질, 눈물과 기도 ,이 모든 신비한 순간 들을 날려보내고, 자기 자신을 마침내 용서하게 된다.

그 저변엔 못난 나를 기다려주고, 나를 보고 있고,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었던 아내,  언제나 괜찮다고,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나를 위로해주고 용서해주던 아내라는 안식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새벽이고 낮이고  거리를 헤매였고 죽은자들을 보았을 것이다.   유기견 몽이와의 만남은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려준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외면받고 이해받지 못한 아픔을 살펴봐야한다. 살면서 엉키고 설킨 관계를 풀지못한 매듭이 있다면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을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나 들어갈 따뜻한 안식처 마련 또한 필수적이다. 세상에 나가  당당히 희망을 품고 살기위해서....

자신 속에 침잠하여 돌아보고 주위를 세심히 살피는 시간도 자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 대필가라는 직업과 그의 특성에 대해 알게 된 것 또한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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