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이제 당신의 삶도 기적이 된다
디팩 초프라 지음, 김석환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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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어딘가 이게 맞나?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뻔한 통찰이 아니라 새로운 통찰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바라는대로이루어지는삶의법칙 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틈틈히 술술 읽으며 형형색색으로 형광펜은 고속도로를 타듯 여러 색깔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습관이 한 번 들면 무섭게 자리잡지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요.

나쁜 습관 없애기 전에, 저자를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그알 김상중 아저씨 버전ㅎㅎ)

'인생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제임스앨런 씨는 영국의 저명한 작가입니다.

전 세계에서 기독교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 셀러의 주인공이라고 하니,

정말 깜짝 놀랬지 뭐에요.

저자가 어린 시절 부친의 비극적인 죽음에 굴하지 않고 자수성가를 하기도 했지만,

인간의 인생이 돈을 버는 행위에만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동서양을 막론한 수행과 통찰 과정을 하면서

'단순한 삶'에 대한 궁극적 추구를 하셨던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탁 덮고 나서 느낀 깔끔한 그 문장은,

"Simple is Best"(단순한 것이 최고다.) 였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다 스킵하고 뭐든걸 단순하게 다 삭제하고 없애면 된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하실테지만,

그렇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아묻따 철학이 아닙니다.

제가 위의 사진설명에서 말한내용을 제 스타일대로 다양한 문장표현으로 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1.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필요한 것을 하라.

2.좋은 습관을 언제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습관화 하지? 이전에 나쁜 습관을 없애라.

3. 평온한 자가 자기 인생의 승자, 세상의 승자다.

(여기서의 평온함은 결국, 차분하고도 잔잔한 호수같은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그 합리적이고 건강한 멘탈의 상태를 의미하는 거겠지요.)







컬러들을 바꿔가며 맛있게 음미하며 읽어내려간 흔적들 보이시나요?

뻔한 통찰이 아니라,

깊고 찐한 전통 참기름처럼 진짜 엑기스를 느끼고 싶은 분들,

지금부터의 인생을 어나더레벨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인생 승부욕'넘치는 분들,

나답게 살고 싶어서 그런 책을 찾아 헤매이며 가시밭에서 서성이는 분들,

오늘보다 내일 0.1mm라도 나아갈 수 있다면 못 읽을 책이 없으니 추천받겠다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오십쇼.





문장을 위한 문장이 아니라, 제임스앨런 씨가 자신의 인생을 담보로 절절하고 처절하게 경험하고 통찰하여 산고끝에 나온 진짜 깊고 넓은 통찰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자, 마무리하면서 제가 이 책을 통틀어 원픽 인용구 한 줄을 소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정이 당신의 지배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감정은 어디까지나 당신이 지배해야 한다.

당신이 그 에너지를 올바르게 다스린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충실하게 봉사할 것이다.

이기적인 생각은 그만하자.

제임스 앨런, #바라는대로이루어지는삶의법칙



여러분이 여러분 감정의 주인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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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이 반했습니다 - 꿰맨 눈과 기울어진 사랑
김하진 지음 / OTD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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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연부터 아직 다가오지 않았지만 곧 다가올 미래까지도 섬뜩하게 상상을 현실로 끌어다준,
무섭도록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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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이 반했습니다 - 꿰맨 눈과 기울어진 사랑
김하진 지음 / OTD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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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매력의 치명치명한 그렇지만 소용돌이같이 몰아치는 저 눙동자는 무엇을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일까요?

푹푹 찌다 못해 여름 한 철 장사로 성수기를 맞이하는 모기들 조차 없는 더운 여름날,

저는 이 더위를 물리치는 전사의 마음으로 #한눈이반했습니다 를 만났습니다.

장르물이라면 환장하는 저에게, 장르물인줄 알고 집어들었으나 장르물 소설이 아니면서도

자꾸 장르소설처럼 서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 심리와 사회 여러 면모를 생각하게 된 부분은

도대체 어떤 매력인지, 읽을수록 신기하더군요. 참으로 신기하게 출입문(표지)을 열었습니다.





도대체 #김하진작가 가 누구인지 안 알아볼 리 없죠. 작가부터 파헤쳐보았습니다.

한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편소설 <당신의 박음질>로 52회 천마문화상(영남대학교 영대신문) 소설 부분 우수상을 받은 것을 출발하여, 밀리의 서재에서 단편소설 <코코로와 후미>를 전자책으로 발행하였고,

작년인 2023년 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에 선정되어 첫 소설집으로

바로 #한눈이반했습니다 를 출간했네요!

멋지고 독특하면서도 인간 심리의 심연을 아주 신선하고 개성있게 꿰뚫는 표현력이 대단한 능력입니다.






도대체 #김하진작가 가 누구인지 안 알아볼 리 없죠. 작가부터 파헤쳐보았습니다.

한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편소설 <당신의 박음질>로 52회 천마문화상(영남대학교 영대신문) 소설 부분 우수상을 받은 것을 출발하여, 밀리의 서재에서 단편소설 <코코로와 후미>를 전자책으로 발행하였고,

작년인 2023년 목포문학박람회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에 선정되어 첫 소설집으로

바로 #한눈이반했습니다 를 출간했네요!

멋지고 독특하면서도 인간 심리의 심연을 아주 신선하고 개성있게 꿰뚫는 표현력이 대단한 능력입니다.




<얼리지 않아>라는 소설은 이 소설집의 6개 단편 소설들 중 눈에 가는 또 다른 단편 소설인데요,

흰 음모로 타인과의 깊은 관계를 맺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의 친구의 속사정을 바라보며,

주인공의 검은 마음과 친구의 흰 음모를 대비하여 그를 곁에 두길 원하며 함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상당히 독특한 소재이자 발상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왠만하면 공감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뜨끔하는 마음이 들키기도 하는

즐겁고도 묵직한 소설이었습니다.





이 한 여름의 더위를 단순한 호러나 스릴러로 넘기기에는 지루한 분들,

인간 심리와 심연에 대해 좀 더 신박하고 신선하게 표현해주는 소설없나?하고 방황하시는 분들,

이제는 새로운 소설을 보고 싶다고 막연히 부르짖는 분들,

방학을 맞이해 제대로 영감을 받아보고 싶은 학생들,

단편 소설의 치명적인 매력이 이런 거였나?라고 놀라 자빠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눈이반했습니다 를 강력 추천합니다.

자, 그럼 또 그 시간이 되었네요.

제가 항상 책에서 가장 원픽으로 감명받는 구절을 하나 써놓고 가는거요.


시신을 발인하는 순간까지 내가 느낀 감정은

그리움이나 안타까움이 아닌 새삼스러움이었다.

'당신 삶에 최악 아닌 순간이 어디 있다고.

이렇게 갑자기.'


김하진, #한눈이반했습니다 중에서



이 순간 지금 여기가,

여러분에게 살아있어서 다행인, 최고의 순간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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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 치료와 형벌 사이에서 생각한 것들
노무라 도시아키 지음, 송경원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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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안에서도 인생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마음, 치열한 인생, 치열한 정신 역동을 모두를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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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 치료와 형벌 사이에서 생각한 것들
노무라 도시아키 지음, 송경원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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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 설명에서도 문장을 달았는데,

교도소는 사실 방문할 일이 있어서도 안되고 허락도 쉽지 않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나는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직업 특성상 정신과 의사 분들과 함께 일하는 일에 깊이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가해자든 피해자든 두 입장 어느쪽에 있는 사람들이라도 이따금씩 종종 만나는 일에 종사하므로

그들을 탐구하고 싶었고, 더 나아가 더욱 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었지요.





이 책의 저자인 일본인 정신과 전문의인 노무라 도시아키 선생님은 니혼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원래는 최초에 도쿄대 문학부의 철학과 학생이었는데 훗날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전공을 하다가,

다시 전공을 바꿔 니혼의과대 의학부를 입학하여 정신과 전문의가 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저자라서(사실 다채로운 전공이라서 더 융통성있는 시각을 가진 전문의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22년도 1월 25일에 향년 67세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있는 자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살아가야 하므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정신과 전문의인 노무라 선생님이 상당히 솔직하신 성향의 소유자라서 교도소나 소년원 안에서의 정신과 의사로써의 케이스와 느낌 뿐 만 아니라,

자신의 어린 시절에도 아마 가벼울 우울증 (또는 우울감)이나 ADHD가 아니었을까?라고 독백하시거나

저자 역시 이 곳(교도소, 소년원 등)에서 의사가 아니라,

나의 맞은 편의 재소자로 앉아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이야기들이 나와서

매우 솔직하면서도

본인 나름대로도 고독하고 드라마틱한 감정과 역사들이 있었음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생 역사와 사건을 경험한 재소자들과 그들의 진단, 그리고 환자와 환자가 아닌 상태의 그 어디쯤엔가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인생들을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같은 사람으로써 동정의 마음도,

탄식의 마음도 들면서 다른 나라라고 해서 사람 사는 게 수월해보이는 건 없고,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치열한 이야기가 있구나, 를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좋은 구절들도 많은데요, 다시 한 번 리뷰를 쓰며 복습해 볼까 합니다.


정신과 의사라면 세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며

의문을 품지 않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일단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략)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을 치료한다고 해서 내가 '선'이고

상대가 '악'이라는 도식에 빠져들면

의미있는 치료관계를 만들 수 없다.

노무라 도시아키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다들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성장과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싶은 분들.

미지의 세계에서 사람의 정신을 치료하고 다루는 전문의가 바라보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의식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분들,

인간 심리 및 심리학과 범죄심리 등에서 한창 공부중이거나 분석하시는 학도 등

사람이란 무엇이가? 사람에 대한 자세과 인생에 대한 자세 등도 한 번쯤 생각해보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고 격하게 공감하고 사랑하게 된 구절을

다시 한 번 직접 타이핑하고,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두 문장을 제 손으로 직접 눌러보며 저의 요즘의 마음 또한 다스려 봅니다.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주역)"

"탈피하지 못허는 뱀은 죽는다.(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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