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이긴다 - 40대 옥한흠 목사의 육성으로 듣는 사도행전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교회의 거장으로 8,90년대 한국교회의 부흥의 주축이요 참된 리더였던 고 옥한흠 목사님을 그의 설교를 묶은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본 서는 강남의 자리잡고 있는 사랑의 교회를 시무하셨던 옥한흠 목사님의 사도행전 강해를 묶어서 정리하였다. 사도행전 28장의 내용을 설교로 정리하여 그 내용에 있어서도 8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함을 보여준다. 이 사도행전 설교는 80년대 사랑의 교회가 지어질 당시 수요예배시에 선포했던 강해설교이다. 사도행전이라는 내용에 맞추어 교회가 바로 세워지고 바른 정체성과 본질에 입각 교회의 모습을 바로 사도행전이라는 성경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어려움과 당시 핍박에 현장에서 교회가 바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고 교회에 적용하고자 애쓰셨던 흔적들을 그의 설교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QR코드와 씨디를 통해 목사님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생생한 설교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바울은 사도행전을 통해 교회를 이야기 하고 목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변화되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사역했던 것처럼 고 옥한흠 목사님 또한 바울의 정신으로 사역했을 것이며 그렇게 말씀을 선포하셨을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델 교회인 사랑의 교회를 통해 열매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위기라고 말한다. 그것은 아마도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바로 찾아야 한다는 외침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본질적 사명과 어긋날 때 교회는 교회되지 못한다. 고 옥한흠 목사님은 그의 사도행전 설교를 통해 그것을 외치고 있다. 그의 당당함과 열정이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크리스챤에게도 나타나길 소망한다. 세상 속에서 너무나 작아진 교회와 크리스챤의 모습에서 다시금 일어나 회복되어 진리를 바르게 선포할 수 있는 당당함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 이 시대의 소망은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제목처럼 세상이 아닌 교회가 이기는 그런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그런 꿈들이 이 땅에 많은 크리스챤의 가슴 속에 새겨지길 소망한다. 그리고 120년 한국교회의 역사 가운데 바른 믿음의 공동체로 성숙하여 지고 다시금 앞으로 120년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교회가 전 세계 가운데 우뚝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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