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술의 명수 사냥벌 - 만화 파브르 곤충기 2
김남길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누가 그랬다. 동물은 본능으로 살고, 사람은 이성으로 사는 거라고...

곤충들의 자세한 생활을 보면 본능은 완벽하게 짜여진 스펙크럼이지만,

그에 비하면 인간의 이성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과학을 소개해주는 책을 찾고 함께 읽고, 나도 공부하는 중이다.

이 책은 신기한 곤충들의 생활이 너무도 자세히 나와있는 곤충 박물관 같은 책이다.

파브르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오고, 읽을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곤충세상으로 가고 싶은

충동까지 느낀다.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먹이를 발견하고 침을 놓는 사냥벌. 

그런데 귀뚜라미 등의 먹이를 애벌레가 다 파 먹을 때까지 먹이 벌레들이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햐야~ 정교한 그들만의 세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지식을 전해주는 책은 지식을 알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파브르처럼

새로운 궁금증을 열어주는 책이라고...

why? 우리 아이들은 파브르를 읽고, 자기만의 궁금증이 또 생겨 끙끙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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