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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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은 바람의 노래처럼 날카롭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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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 / 옹기장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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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로 유명한 아서.C.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를 읽었다.

근 3주동안을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요즘 통 책을 읽지 못한다.

매일 오후 10시 11시에 퇴근해 오기 일쑤에 잠자리에 들어 책이라도 몇줄 읽을라 치면

무거워진 누꺼풀은 이내 내리 감겨 버린다.

이 재미있는 책을 예전같음 하루만에 득달같이 읽어 치웠을 텐데......고문이었다.

핑계일까? 결국엔 의지의 문제겠지?

잠을 조금 덜 자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에 2시간정도는 꼬박꼬박 책을 읽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스스로를 강제해야 겠다.

 

뭐 각설하고 ..이책을 사게 된 동기는 순전히 [유년기의 끝]이 영화화 되고 있다는

한줄의 기사를 읽고 나서다...물론 유년기의 끝도 읽은 적이 없다.

사실 SF물을 읽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서.C.클라크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들도 ....영화는 많이 봤지만

소설로 읽은 것은...어릴적 동화로 읽었던 고전들 [우주전쟁]이나 [해저2만리]정도 일까?

어쨋든 라마..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지구로 근접해 오는 미지의 거대한 물체에 대한 묘사는 읽는 이의 눈을 통해 형상화 되는듯

했고....뭐 사실 우주정거장 내지는 우주콜로니등은 이미 만화나 영화로 많이 접했던 것들

이니 온전한 나만의 능력으로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냈다고 하기엔 무리가 따를것도 같다.^^;;

3주 동안에 걸쳐 조금조금씩 읽느라 감질맛 나긴 했지만 마침내 책을 다 읽고 내려놓는 순간

나도 주인공 노튼선장처럼 라마가 이내 그리워져 못견딜 지경이 되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이 되는 점은 라마의 뒷이야기가 시리즈로 더 있으며...

기다리다 보면 앞으로 더 출간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아님 도서관에 가서라도 절판된 책들을 구해 읽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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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5
황석영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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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중에 황석영의 유명한 중단편을 모아 내놓은 것이 있어서 민음사 책은 계속해서 모으고 있기 때문에 사게 되었다.

황석영의 단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티비드라마 탓이겠지만 [삼포 가는 길]일 것이다.

그외 [객지],[몰개월의 새]......등등이 있었는데...그 동안 틈틈이 읽다가 그중 분량이 가장 긴 [객지]를 읽지 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 읽게 되었다.

황석영의 단편들의  공통점은 군인이건,노동자건,농민이건,양갈보던 간에 모두들 '뜨네기'들이란거다.

해방후 산업화로 인해 가진것 없고, 힘없어 대도시 빈민촌으로 개발지역 막노동판으로 머나먼 남의 나라 전장터로.........

그래서 더욱 슬픈것 같다.

황석영의 중단편들을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살펴보니 창비에서 3권짜리로 내놓은 책이 있었다.

민음사꺼랑 겹치는 작품이 많지만 사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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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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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은게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쯤이었으니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개미를 처음 읽었을때의 충격도 지금은 조금 희미해 졌다.
솔직히 말해서 이 5권짜리의 장편소설을 난 2권까지 밖에 읽지 않았다.

하지만 2권 말미에 가서 숨가쁜 전개와 쏟아져 나오는 잡다한(?)
지식들에 이내 지쳐버렸던 기억이 난다.
이후 타나토노트도 읽었지만 그 소설또한 시작은 꽤나 흥미로웠지만
마무리에서 끝간데 없이 펼쳐지는 작가의 상상력의 스케일에 질려버려
후반부를 제대로 읽어내기 힘들었다.

 
나 같은 독자가 많이 있다고 작가도 느꼈을까?
이번 소설은 짤막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읽기 수월했다.
마치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티비시리즈물 '환상특급'을 보고 있는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후반부의 한두가지 에피소드들은 읽지 못하고 책을 덮어야 했다.

인간은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고 있는 상식의 범위를 지나치게-베르나르의 상상력은 그러하다-넘어버리면 이내 질려 버리거나 미친소리로 치부해 버리는 걸까..

잠시나마 개미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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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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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라하의 봄]의 원작으로 알려져 있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제목만(?) 굉장히 유명한 소설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처녀작 [농담]을 읽었다.

여러명의 화자들이 번갈아가며 회상하는 형식의 이 소설은 주인공 루드빅 얀이 사회주의 체코 대학에서 무심코 한 농담으로 인하여 사상적으로 비난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져  수용소에서 보내게 되는 고난과 순결과 순박함의 상징인 루치에와의 어긋나기만 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다룬 전반부는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물론 후반부로 오면서 주인공이 평생의 경쟁자이자 원수로 생각해왔던 제마넥에 대한 복수가 허망한 한바탕 희극으로 끝나버림으로 약간 허망한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인생자체가 한바탕 농담과 같다고 한다면 너무나 허무하겠지만 제마넥과 그의 부인 헬레나 그리고 주인공 루드빅의 복수와 소설속에서 가장 애처롭게 나오는 루치에와 허위적인 기독교인 코스트카와 마지막 이 모든 희극의 대미를 장식하며 죽어가는 야로슬라브등.....

얼핏 복잡다난한 이 인물들의 일대기는 사랑이나 치정이나 집념이나 고집이나 복수나 ....결국은 죽음까지도 창대한 역사의 물결속에 일부일 수 밖에 없는 미미한 인간의 인생자체가 한바탕 농담과도 같다는....말일까? ㅎㅎ

 [참을 수 없는...]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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